Saturday, July 29, 2017
<제373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7년 7월 2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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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진전된 ICBM급’기습 발사 28일 밤 동해로 1발… 비행거리 1천여㎞ 美본토 도달 가능
북한, 자강도서‘진전된 ICBM급’기습 발사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을 쏜 지 불과 24일 만에 이 보다 성능이 향상된 ICBM급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은 정상각도 로 발사하면 사거리가 1만㎞를 안팎일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미사일 사거리만 놓고 보면 미국 본토의 상당 부분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우려가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북한은 어제 오후 11시 41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 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 했다” 고 밝혔다. ▶ 관련기사 A6(한국 1), A7(한국-2)면 이 미사일은 최고고도가 약 3천 700km, 비행거리는 1천여km로, 사거리 를 기준으로 할 때 화성-14형보다 진전 된 ICBM급으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설 명했다. 한미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의 추가 정 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이번에도 발사각을 최대한 끌 어올린 고각 발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 다. 북한이 지난 4일 고각 발사한 화성14형의 최고고도와 비행거리는 각각 2천 802㎞, 933㎞였다. 화성-14형을 정상각 도인 30∼45도로 쏠 경우 사거리는 7천 ∼8천㎞로 추정됐다. 그러나 이번에 발 사한 ICBM급 미사일은 정상각도로 쏠 경우 1만㎞를 넘을 수도 있는 것으로 추 정됐다.
사드 잔여발사대 4基 추가배치 지시 文대통령, 새벽 1시 NSC 긴급소집…“무력시위 전개”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 민소통수석이 밝혔다. ▶ 관련기사 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한미 연합 탄도 A6(한국 1)면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강력한 무력시위 이번 미사일 발사를 한반도 평화와 안정 를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 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으로 대응하겠다는 강 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 ‘말이 아닌 행동’ 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북한의 전략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국가안전보장 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 적 도발에 대한 대응조치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보다 강력한 무력시 위를 전개하라” 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 은 또 사드 잔여 발사대 추가배치를 포 함, 한·미 간 전략적 억제력 강화방안 을 즉시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지난 4월 경북 성주에 사드 1개 포대를 구성하는 발사 대 6기 중 발사대 2기와 X-밴드 레이더 를 배치하고, 나머지 발사대 4기는 왜관 미군 기지에 보관해왔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는“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의 고도와 비행거리를 보면 정상각도로 쏠 경우 탄 두 중량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사거리 가 9천∼1만㎞는 될 것” 이라고 분석했 다. 사거리가 약 1만㎞인 탄도미사일을 북한 원산에서 쏠 경우 시카고와 같은 미국 북동부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워싱턴DC와 뉴욕 등 미국 동부 연안까 지는 못 미치지만, 본토의 상당 부분을 타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은 화성-14형 개 량형 또는 신형 ICBM으로 추정되며, 미 국 알래스카주를 사정권에 두는 화성14형보다 훨씬 위협적이라는 평가가 나 온다. 북한은 이번에 ICBM 기술의 최종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시험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ICBM이 대기권 에 다시 들어갈 때 발생하는 엄청난 열 과 압력으로부터 탄두를 보호하고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떨어질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주로 이른 아침에 미사일 발사를 해 온 북한이 이번에는 심야에 기습적으로 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자강도에서 미 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 다.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탄도미사일 을 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고 한 것 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동엽 교수는“자강도는 앞으로 북 한이 ICBM을 실전 배치할 경우 기지와 부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 이라 며“이번 발사가 ICBM의 실전배치와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추정 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번을 포함해 모두 7차 례에 달한다. 북한은 자신들이‘전승절’ 로 주장하 는 정전협정 체결일(7월 27일) 직전이나 당일에 대형 도발을 할 것으로 점쳐졌지 만, 결국 하루 뒤에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이 화성-14형을 발사한 지 채 한 달도 안 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함에 따라 당분간 한반도 정세는 크게 얼어붙 게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발표한‘베를 린 구상’ 에서 올해 정전협정 체결 기념 일을 기해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적 대 행위를 중지하자고 제안했지만, 북한 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응수한 셈이 됐 다.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후속 조치 로 국방부가 지난 17일 제의한 남북 군
사당국회담에도 북한은 호응하지 않았 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 제재에 맞서 핵·미사일 기술 완성을 향 해 내달리겠다는 김정은 정권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 긴급 소집 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에서“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보다 강력한 무력시위를 전개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 사에 대한 정부성명’ 에서“북한은 지난 7월 4일에 발사한 미사일보다 진전된 ICBM급 미사일을 7월 28일 발사했다” 면서“지난 7월 4일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 감행된 이번 도발은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라는 점에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 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엔(UN) 안 전보장이사회 소집을 긴급 요청해 강력 한 대북 제재안 마련을 추진할 것을 지 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 발에 대한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28일 오후 11시 41 분 자강도 무평리 인근에서 ICBM급으
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기를 동해 상 으로 발사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4분 만인 오후 11시 50분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받고, 이날 오전 1시 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뒤 1시간 가량 북한 도발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 했다.
독서사랑모임, 29일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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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사랑모임’ 은 29일 오전 11시부 터 오후 1시까지 플러싱‘슈빌리지’2 층(45-22 162nd St 2B, Flushing, NY 11358)에서 독후감 모임을 갖는다. 참 석자들은 에밀 아자르의 장편소설‘자 기 앞의 생’ 을 읽고 와야 한다. △문의 646-363-7295(유니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