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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1, 2022

<제524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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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

7월 21일(목) 최고 91도 최저 77도

흐림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7월 22일(금) 최고 95도 최저 77도

맑음

7월 23일(토) 최고 96도 최저 7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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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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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7월 2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7년 이상 미국 거주 서류미비자’ 에게 영주권 신청 기회를 주는‘1929년 이민법 이민 규정 갱신 법안(Renewing Immigration Provisions of the Immigration Act of 1929)’상정 발표 기자 회견이 20일 오전 9시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앞에서 열렸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7년 이상 美 거주 서류미비자 합법화하라”

91,651,906 5,907,729

97,285 5,448

1,050,289 70,497

‘1929년 이민법 이민 규정 갱신 법안’의회 상정

2,552,342

4,327

34,174

연방의사당 앞서 회견 “7년 이상 美 거주 서류미비자 합법화하라” ‘7년 이상 미국 거주 서류미비 자’ 에게 영주권 신청 기회를 주는 ‘1929년 이민법 이민 규정 갱신 법 안(Renewing Immigration Provisions of the Immigration Act of 1929)’상정 발표 기자회 견이 20일 오전 9시 워싱턴DC 연 방 의사당 앞에서 열렸다. 이 법안을 공동 발의한 아드리 아노 에스팔리트(뉴욕), 조 로프 렌(캘리포니아), 노마 토레스(캘 리포니아), 루 코레아(캘리포니 아) 연방하원의원이 회견에 참석 해 이민법 개정을 요구 했다. 또 민권센터의 박채원 이민자 정의 활동가가 전국 한인 정치단체인

민권센터의 박채원 이민자 정의 활동가가 전국 한인 정치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 체협의회(NAKASEC) 액션 펀드의 커뮤니티 회원 자격으로 연설 했다. [사진 제공=민권 센터]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 액션 펀드의 커뮤 니티 회원 자격으로 연설 했다. [뉴욕일보 7월 20일자 A1면-’”

7년 이상 美 거주 서류미비자 합 법화하라”그레이스 맹 등 연방하 원의원 7명, 20일 법안 제출’제 하 기사 참조]

박채원 활동가는“영주권 등 록 제도를 개선한다면 많은 사람 들이 기본 권리와 안전, 존엄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의회는 아시 안, 흑인, 유색인종, 원주민 그리 고 이민자 커뮤니티를 보호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 고 촉구하고 이어“영주권 등록 제도 개선은 미국과 세계의 안전하고 정의로 운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이다. 모 든 사람은 더 나은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진정으로 윤리적인 행동은 1100만 서류미비 이민자 모두가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누구도 배제하지 않 고 모든 사람의 존엄성과 인간성 을 인정하는 것이다.”고 역설했 다. 서류미비 신분인 박채원 활동 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저 는 지금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

인 학생이다. 앞으로 이민자 커뮤 니티를 위한 이민법 전문 법률가 로 일하고 싶다. 하지만 현재의 신분 때문에 수많은 기회를 잃었 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법 이 제정된다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한 사람으로서 무너진 이 민 시스템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 하고 있는 저 자신의 일에 큰 보 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오늘 회견 영상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hir lausa에서 볼 수 있다. 20일 회견에는 함께하지 못했 지만 플러싱에 지역구가 있는 그 레이스 맹(뉴욕, 민주당) 의원과 추이 가르시아(일리노이) 의원 등 도 이 법안에 공동 발의자로 참여 하고 있고, 곧 여러 의원들이 합류 할 전망이다. 이 법안은 1972년으로 묶여 있

“현재 기후변화는 비상상황… 존재론적 위협” 바이든, 23억 달러 시설 투자 등 조만간 행정명령 추가 발표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현재 미국의 기후 변화를 비상 상황으 로 규정하고 대규모 인프라 투자 를 비롯한 대책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매사추 세츠주를 방문해 한 연설에서“기 후 변화는 글자 그대로 미국과 세 계에 대한 존재론적 위협” 이라며 “이는 비상 상황이고 나는 이 문 제에 그렇게 대처할 것” 이라고 말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1억명의 미 국인이 고온으로 고통받고 있다” 며“경악스러운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위기는 우리의 매일의 일 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상세한 내용 A3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3억달 러 규모의 연방재난관리청 (FEMA) 자금을 투입, 기후 변화 및 고온 현상에 대처할 기간 시설

투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멕시코만 인근 70만에 이커(약 2천833㎢) 규모 부지에 풍력 발전 시설을 건설, 친환경 에 너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백악관 기후변화 자문관인 지 나 매카시는 이와 관련,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추가 행정 명령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대통령은 20일 현재 미국의 기후 변화를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대규모 인 프라 투자를 비롯한 대책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당시부 터 기후 변화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취임 직후 이와 관련한 대규모 예산 집행을

는 영주권 등록 제도의 조항을 바 꿔 7년 이상 미국에 계속 거주한 서류미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영 주권 신청 기회를 주는 내용을 담 고 있다. 현재는 1972년 1월 1일부 터 미국에 거주한 서류미비자들 이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새 법안은 이를 7년 거주 규정으 로 변경할 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만약 이 법이 올해 제정되면 2015 년부터 미국에 거주한 서류미비 자는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서류미비자 1,100 만 명 가운데 적어도 800만여 명 이 합법 신분을 취득할 수 있다. 민권센터와 전국 한인 이민자 권익 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 체협의회(NAKASEC)는 여러 타민족 이민자 권익단체들과 함 께 이 법안의 통과를 위해 진력하 기로 했다.

추진해 왔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이면서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조 맨친 상원의원이 관련 예 산법 처리를 공개 거부하며 사실 상 정책 추진이 어려워진 상황이 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정확히 양 분하고 있는 상원 구성상 공화당 이 반대할 경우 민주당에서 한 명 이라도 이탈할 경우 사실상 법안 처리는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민 주당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는 바 이든 대통령이 기후 변화 등 핵심 의제에 있어 한층 공격적인 입장 을 취해야 한다는 압박이 제기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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