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921A

Page 1

Monday, July 19, 2021

<제493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7월 19일 월요일

DACA 드리머들, 또 시련 닥쳤다 법원“서류미비(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는 불법”판결 ‘3년 뒤 시민권 주자’법안 제출해놓은 바이든“깊이 실망”

흐림

등록한 65만명 혜택 유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만든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DACA·다카) 제도가 불법이라 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7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언 론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주의 연 방지방법원 판사 앤드루 헤넌은 2012년 다카 제도가 마련될 때 대 통령의 행정적 권한이 과도하게 동원했다며 이런 판결을 내렸다. 다카는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미국에 와 불법체류 하는 이들에 게 추방을 면하고 취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등록된 수혜자 대부분이 중남미 출신이고 아시 아에서는 한국 출신이 가장 많다. 수혜자들을‘드리머’ (Dreamer) 로 부른다. 헤넌 판사는 다카가 불법적으 로 시행된 제도라고 규정하면서

흐림

7월 20일(화) 최고 90도 최저 73도

흐림

7월 21일(수) 최고 88도 최저 67도

7월 19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1,142.00

민권센터는 6월 2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서류미비자 합법화 촉구 전국 연합 행진‘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에 참여하여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공약한 포괄적 이민개혁의 조속한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진에는 민권센터 실무진과 자원봉사자 30여명 등 미 전국에서 모인 인권운동가 5,00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도 이미 등록한 65만명의 경우 상

급심 판결까지 혜택을 유지하게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 다시 써라” 하루 확진 7만명대로 늘자 지방정부들 잇따라 복원

항공여행객은 또다시 최고치… 코로나 핫스폿선 병상 동나 미국에서도 전염성 강한 인도 발(發) 변이 바이러스인‘델타 변 이’ 가 확산하면서 백신 접종자들 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 는 지역이 늘고 있다.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 스코 베이 지역 일대의 카운티들 은 16일 공동 성명을 내고 백신 접 종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 실내 장 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고 CNN 방송이 17일 보 도했다. 여기에는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외에도 앨러미다·콘트라 코스타·마린·샌타클래라·샌 머테이오·소노마카운티, 그리고 버클리시가 동참했다. ‘카지노의 도시’라스베이거 스를 관할하는 서던네바다 보건 구도 백신 접종자와 미(未)접종 자 모두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 다. 앞서 로스앤젤레스(LA)카운 티는 15일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미국 지방정부로

7월 19일(월) 최고 84도 최저 70도

< 미국 COVID-19 집계 : 7월 1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4,953,937 2,185,947

24,081 1,385

624,715 54,137

1,028,503

549

26,536

는 처음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 무화를 복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의 새크라멘토· 욜로카운티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을 권고했다.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 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 소(NIAID) 소장도 이런 지방정 부의 방역 조치 강화를 권장했다. 파우치 소장은 16일 밤 NBC 방송 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세가 높은 곳에서는“지역 당국이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확실히 억

제하기 위해‘모두가 마스크를 써 야 한다’ 고 말하는 식으로 추가 조치를 할 재량권을 분명히 갖고 있다” 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초의 겨 울철 대확산 이후 처음으로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서 모 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또 미 존스홉킨 스대학 데이터에 따르면 16일 미 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7만9천 310명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 는 전날인 15일의 확진자 2만8천

된다고 설명했다.

412명이나 15일 기준 최근 7일간 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 2만6천 448명에서 3배 가까이로 껑충 뛴 것이다. 또 최근 며칠 새 하루 2만 6천∼3만5천명 선을 오가던 확진 자 추이와 견줘도 크게 높다. 이는 일부 주에서 확진자 집계 가 지연되다가 며칠치 통계를 한 꺼번에 보고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치가 치솟는 착시 현상일 수도 있다. 존스홉킨스대는 그전에도 여러 차례 집계된 데이터를 며칠 뒤 수정한 바 있다.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의 크 레이그 스펜서 박사는 백신 미접 종자가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성 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경고했 다. 스펜서 박사는“어떤 지역에 서는 아마도 (위험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을 것” 이라며“왜냐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없고, 사람 들이 근심 없이 멋진 여름을 즐기 면서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 을 높이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 다. 실제로 미국의 항공 여행객 수는 16일 또다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기록을 썼다. 교통안전청(TSA)은 이날 219만9 천여명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 과했다고 밝혔다.

1,161.98

1,122.02

1,153.10

이어 미국에 다카 제도의 대상 이 되는 이들이 15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다. 헤넌 판사는 조 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임명했 으며 이민제도에 있어 강경한 입 장을 유지해왔다고 WP 등은 설 명했다. 소송을 주도한 텍사스주 검찰 총장 켄 팩스턴은“연방법 위반으 로 정당하게 소송을 내 이긴 것” 이라고 환영했다. 소송에는 보수 성향 8개 주도 참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깊이 실망스러운 판결” 이 라며“현행 다카 수혜자들에게 영 향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130.90

N/A

1,130.29

수십만의 젊은 이민자들을 불확 실한 미래로 내던진 것” 이라고 비 판했다. 그는 이어“오직 의회만이 다 카 수혜자들에게 시민권 획득을 위한 영구적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 며 입법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카 수혜자 들에게 3년 뒤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해 지 난 2월 이민제도 개혁안을 내놓은 바 있다. 불법이민에 강경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중 다카 제도를 폐지하려 했지만 성공하 지 못했다.

민권센터가 8월부터‘서로 돕는 한인 이민자 모임’ 을 시작한다. 민권센터 문유성 회장 은“자연에는 이미 여름이 왔으나 무너진 이민 시스템으로 인해 우리 이민자 커뮤니티 는 아직 겨울인듯 하다. 이민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커뮤니티의 봄을 이루는 노력이 필 요한 때” 라고 말하고 한인 이민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인이민자들 모여 힘 모으자” 민권센터, 8월 7일 줌으로 첫 모임 소수민족계 주민들의 권익향 상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가 8 월부터‘서로 돕는 한인 이민자 모임’ 을 시작한다. 이민자 모임을 담당하는 민권 센터 문유성 회장은“자연에는 이 미 여름이 왔으나 무너진 이민 시 스템으로 인해 우리 이민자 커뮤 니티는 아직 겨울인듯 하다. 이민 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커뮤니티 의 봄을 이루는 노력이 필요한 때” 라고 말하고 한인 이민자들이 믾은 참여를 독려했다. ‘한인이민자 모임’의 목적은 ①한인 이민자에 관련한 유익한 정보 제공 ②민권센터 활동에 대 한 지지와 후원 ③이웃 한인 이민

자와 교류 및 소통 이다. 참여 대상은 이민신분으로 어 려움과 부당함을 겪는 한인 이민 자들 이다. 모임은 매월 첫째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화상으로(zoom) 갖는 다. 모임은 한국어로만 진행되며 영어권 모임은 따로 준비하고 있 다. 첫 모임은 8월 7일(토) 오후 7 시30분에 갖는다. △ 참가 문의 및 신청: 민권센터 문유성 회장 휴대폰 917-837-5183 카톡아이디 yusoung2792 yusoung.mun@minkwon.org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