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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3, 2021

<제493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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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3일 화요일

美 코로나 사망자 재급증 경고

최근 일주일간 감염 47% 증가 전문가“백신, 변이에도 적합”…‘접종 명령’의견도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란 경고가 나 왔다. 델타 변이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재확산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미국 내 백신 접종이 정체기 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주요 이유 다. 존스홉킨스대 데이터에 따르 면 미국은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 균 1만9천455명이 코로나19에 감 염돼 그 전주보다 47% 증가했다 고 CNN이 12일 보도했다. 조너선 라이너 조지워싱턴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감염자의 3분의 1이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아칸소, 미주리, 네바다 등 5개 주 (州)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너 교수는“미국에서 사 망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중환자실이 포화 상태인 미주리 주 같은 곳에선 놀랄만한 수치를 보게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뉴욕 일원 = 뉴욕시 보건국 은 뉴욕시 전역 10개 지역 중 6개 지역의 감염률이 급증했다고 발 표했다. 7일 평균 감염률은 지난 수 주 동안 0%대에 머물다 1.22%로 32%나 올랐다. 뉴욕시의 7일 평균 감염률은 5 일(월) 0.63%에서 11일(일) 0.91%

미국 코로나19 백신3종 (PG)…미국은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1만9천455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그 전주보다 47% 증가했다, 이에따라 코로나19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로 뛰었다. 스태튼아일랜드는 1.42%로 5개 보로 중 가장 높았 다. ◆ 백신 꼭 맞아야 =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의 머시 병원 에릭 프 레드릭 행정국장은 중환자실 환 자의 91%가 산소호흡기에 의존 하고 있고 상당수가 20∼40대라 면서 작년 감염 절정기 때 중환자 실 환자 40∼50%가 산소호흡기를 했다는 점에서 상황이 우려된다 고 했다. 라이너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자가 보통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할 때까지 1주일, 이 후 치명적으로 될 때까지 2주가량 걸린다면서 감염 3∼4주 후에 사 망률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백신 미접종

상황을 매우 우려스럽게 지켜보 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미국 내 12세 이 상의 3분의 1이 여전히 접종하지 않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 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자 이동식 클리닉을 확대하고 집마다 방문 해 접종을 독려하는 방안까지 내 놨다. 라이너 교수는 미국이 보유한 백신이 변이에도 적합하다고 강 조했다. ◆ 백신 접종 의무화 논의 = 델타 변이가 확산하자 백신 접종 의무화 논의도 촉발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미국 인 구의 48%가 완전히 접종했지만, 앨라배마, 아칸소, 루이지애나, 와

백인 여성, 한인 6살 어린이에 인종차별 폭행 “너희 잘못. 너희가 무슨 짓 했는지 안다. 중국”이라며 주먹질… 증오범죄로 체포 한국계 6살 남자어린이의 목을 주먹으로 때린 미국의 한 백인 여 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찰 은 백인 여성 셸리 힐을 증오범죄 와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11일 UPI 통신과 미국의 아시안 소식 전문 매체‘넥스트 샤크’등이 보 도했다. 폭행 사건은 지난 5일 라스베 이거스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했 다. 힐은 쇼핑을 즐기던 한인 가족 의 뒤로 갑자기 다가가 남자아이 의 목을 주먹으로 때렸고“너희

지 안다. 중국” 이라며 인종차별적 인 비방과 욕설을 퍼부었다. 놀란 아이의 부모가 힐을 향해 “아들을 때리지 말라. 인종차별주 의자” 라고 외치자 힐은 자리를 피 해 달아났다. 아이의 엄마는 폭행 사건의 증 거로 남기기 위해 힐을 뒤쫓으며 그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아이 엄마는 넥스트 샤크에 아 들을 때린 백인 여성에게 폭력으 폭행 피해를 당한 아이의 엄마가 찍은 백 로 대응하는 것보다 영상 기록으 인 여성 [사진 출처=트위터 게시물 캡처] 로 남기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 잘못이다. 너희가 무슨 짓을 했는 다고 전했다.

이오밍, 미시시피 등의 주에서는 접종률이 35%를 밑돈다고 밝혔 다. 조지워싱턴대 의대 지지 엘바이유미 교수는 백신 접종률이 75%가 넘는 주에서는 규제를 완 화하는 게 합당하지만, 일부 남부 주들 같은 곳에선 접종 명령을 내 리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 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전날“우린 삶과 죽음의 상황을 얘기하고 있다” 며 지역 차원의 접 종 명령이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 다. 파우치 소장은 현재 긴급사용 허가 차원에 머문 백신이 정식 승 인되면 접종 명령에 대한 망설임 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정식 승인이 나지 않은 상 황이 일부 사람들에게 안전성과 효능에 불신감을 준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백신의 중요성과 안전 성을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그 어 떤 긴급사용 승인 과정에서 본 것 보다 많다며“공식 승인된 것이나 다름없다” 고 했다. [뉴욕일보 7월 12일자 A1면‘“코로나 변이 날뛴다, 백신 꼭 맞 아야!”…파우치, 접종 정체에“지 역 차원서 더 많이 명령해야”제 하 기사 참조] 이 영상은 경찰이 힐의 신원을 확인해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됐다. 아이 엄마는 아들이 폭행을 당 했을 때 주변 상점 직원들이 아이 의 목에 얼음찜질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고 아들의 안정을 위해 색칠용 그림책을 가져다준 사람 도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 다. 이어 6살 아들이 사건 당시 함 께 있던 2살 여동생이 다치지 않 아 다행이라고 말하는 대견한 모 습을 보였다면서도 아들이 입은 정서적 상처를 걱정했다. 아이 엄마는 폭행 용의자가 아 들에게 인종 비방이라는 더 큰 피 해를 안겼다면서 용의자가 체포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구름

7월 13일(화) 최고 78도 최저 72도

한때비

7월 14일(수) 최고 86도 최저 72도

흐림

7월 15일(목) 최고 90도 최저 74도

N/A

1,133.69

7월 1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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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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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30

< 미국 COVID-19 집계 : 7월 1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4,751,689 2,179,748

15,190 852

622,900 54,090

1,026,071

283

26,505

민권센터가 8월부터‘서로 돕는 한인 이민자 모임’ 을 시작한다. 민권센터 문유성 회장 은“자연에는 이미 여름이 왔으나 무너진 이민 시스템으로 인해 우리 이민자 커뮤니티 는 아직 겨울인듯 하다. 이민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커뮤니티의 봄을 이루는 노력이 필 요한 때” 라고 말하고 한인 이민자들이 믾은 참여를 독려했다

“한인이민자들 모여 힘 모으자” 민권센터, 8월 7일 줌으로 첫 모임 소수민족계 주민들의 권익향 상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가 8 월부터‘서로 돕는 한인 이민자 모임’ 을 시작한다. 이민자 모임을 담당하는 민권 센터 문유성 회장은“자연에는 이 미 여름이 왔으나 무너진 이민 시 스템으로 인해 우리 이민자 커뮤 니티는 아직 겨울인듯 하다. 이민 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커뮤니티 의 봄을 이루는 노력이 필요한 때” 라고 말하고 한인 이민자들이 믾은 참여를 독려했다. ‘한인이민자 모임’의 목적은 ①한인 이민자에 관련한 유익한 정보 제공 ②민권센터 활동에 대

한 지지와 후원 ③이웃 한인 이민 자와 교류 및 소통 이다. 참여 대 상은 이민신분으로 어려움과 부 당함을 겪는 한인 이민자들 이다. 모임은 매월 첫째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화상으로(zoom) 갖는 다. 모임은 한국어로만 진행되며 영어권 모임은 따로 준비하고 있 다. 첫 모임은 8월 7일(토) 오후 7 시30분에 갖는다. △ 참가 문의 및 신청: 민권센터 문유성 회장 휴대폰 917-837-5183 카톡아이디 yusoung2792 yusoung.mun@minkw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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