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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6, 2021

<제492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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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6일 화요일

“드디어 한인 뉴욕시의원 배출” …린다이·줄리원 후보 1위 확정적 6차 개표 결과 득표율 50% 넘어 민주당 공천으로 11월 본선거 진출 드디어 한인 뉴욕시의원이 배 출된다. 한인 뉴욕시의원 배출은 뉴욕한인사회의 오랜 정치적 숙 원이었다. 뉴욕시의원 선거에 한 인 후보는 1980년대부터 수차례 도전해 왔으나 매번 석패해 왔는 데 30년만인 이번 2021년 선거에 서 마침내 한인들의 숙원을 풀면 서,‘2021년은 뉴욕한인이민사에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위대한 날’ 로 기록하게 됐다. 6월 22일 뉴욕시 선거 사상 처 음으로‘순위선택투표제’ 로 실시 된 뉴욕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에서 △23선거구의 한인 린다 이 △26선거구의 줄리 원 후보의 득 표가 6차 개표 결과 과반인 50% 를 넘어 승리가 99.9% 확정됐다. △20선거구에서는 대만계 산드라 웅 후보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 부재자투표와 선 서투표의 개표가 남아있지만 이 변이 없는 한 1위 후보가 바뀔 가 능성은 없어 사실상 최종 승자로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예비선 거에서 1위를 차지한 린다 이, 줄 리 원 후보는 민주당의 공식 공천 자로 11월 본선거에 출마하는데, 23선거구와 26선거구 등이 있는 퀸즈는 민주당 세력이 공화당 보 다 월등하게 강해 11월 본선거에

한때비

7월 6일(화) 최고 94도 최저 72도

흐림

7월 7일(수) 최고 91도 최저 73도

한때비

7월 8일(목) 최고 84도 최저 71도

7월 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23선거구 린다 이 후보

▲26선거구 줄리 원 후보

▲20선거구 산드라 웅 후보

서 민주당 공천자가 패배할 가능 성은 거의 없다. O…23선거구의 린 다 이 후보 는 6월 22일 투표 후 개표된 1차 개표에서 1위 득표율 31.2%로 선 두에 나섰다. 린다 이 후보는 7월 3일 6차 개표 결과 남은 투표수의 53.2%인 5,737표를 재할당 받음으 로써 최종 승리에 필요한 50%의 득표율을 넘어섰다. 아직 부재자 투표와 선서(진술)투표의 개표가 남아 있지만 2위 후보가 이 후보 를 추월할 가능성은 없다. 53.2% 득표율을 확인한 린다 이 후보는 3일“저를 믿고 지지해 준 유권자와 23선거구의 모든 주 민들에게 감사한다. 이제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 모두 힘을 합

쳐 제가 공약한 더 안전한 거리, 좋은 학교, 연장자들을 위한 복지 제공,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자” 고 말하고“저는 우리 공동체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는 동료 후 보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앞으 로 우리가 필요로 하고 마땅한 자 원들을 이웃들에게 제공하기 위 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 다.” 며 승리를 선언했다. O…26선거구의 줄리 원 후보 는 22일 투표 당일 가장 많은 1위 표를 받았고, 수차례의 추가개표 를 거친 끝에 56.5%의 득표율로 승리를 99.9% 확정 했다. 3일 56.5%의 득표율을 확인한 줄리 원 후보는“이것은 우리 공 동체의 승리이다. 25선거구가 큰

위기에 직면하자 우리 이웃들과 친구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를 위해 싸 우기로 결정했다. 우리 사회는 풀 뿌리 조직으로 정계 권력 브로커 들을 제압했다. 우리는 주택, 의 료, 초고속 인터넷을 사치품이 아 닌 필수품으로 취급하는 도시를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우리는 이 민자들, 여성들, 그리고 일하는 뉴 욕 시민들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 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 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모두를 위해 공정하고 공정한 회복을 가 져올 것” 이라고 말했다.

1,132.10

1,151.91

1,112.29

1,143.10

1,121.10

N/A

1,120.49

< 미국 COVID-19 집계 : 7월 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4,598,361 2,175,160

4,405 463

621,335 54,043

1,024,311

86

26,477

O…20선거구의 산드라 웅 후 보는 한인사회를 잘 이해하고 있 으며 선거과정에서 뉴욕한인회,

뉴욕한인정치인배출위원회, 한인 권익신장위원회 등 한인들의 큰 [송의용 기자] 지지를 받았다.

총 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독립기념일 연휴 곳곳에서 총격… 최소 150명 사망 뉴욕에서도 사상자 26명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전 국 곳곳에서 400건이 넘는 총기 사 건이 발생해 최소 150명이 숨졌다 고 CNN이 4일 보도했다. 뉴욕에서도 연휴 동안 총격으 로 인해 26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총격 사건으로 악명 높은 시카고 에서는 2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83명이 총에 맞아 14명이 사망했다. 4일 오전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한 세차장 주변에서도 총격으로 8 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들이 말다툼을 벌이던 중 한 명이 총을 가지고 돌아와 총격을 시작 했다.

같은 주 댈러스시에서 이날 총 에 맞아 중상을 입은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희생자 중에는 아동과 청소년도 많았다. 버지니아주 노퍽시에서 2 일 오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아동 4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는 4일 밤 수백명이 참석한 주민 파티에 서 12명이 총상을 입었다. 17세 소 년이 헬리콥터로 미시간 대학 병 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51세 남성과 19세 소년도 위독한 상황 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상자 9 명의 연령대가 모두 11∼19살 사 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날 밤 같은 주 신시내티시의 한 공원에서는 총격으로 2명이 죽

고, 15∼17세 청소년 3명이 다쳤 다. 시카고에서도 같은 날 오후 5 세 여아가, 5일 새벽 6세 여아가 각각 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 골프장서 현직 프로골퍼 총 맞고 숨져 = 조지아주 골프장에 서 현직 프로골퍼가 총에 맞아 숨 진 채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 (NYT), AP통신 등이 3일 보도했 다. 조지아주(州) 코브 카운티 경 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께 케너소시(市)에 있는‘파인트리 컨트리클럽’골프장 10번 홀 부근 에서 한 남성이 머리에 총상을 입 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이 골프장에 소속된 강사이자 프로 골퍼인 유진 실러(41)로 확인됐 다.

시민들 가슴과 생활에도 환희가 찬란하게 팡팡 터져라 독립기념일 축하 메이시스 백회점 뉴욕 불꽃놀이“팡팡”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대표적 기념행사 중의 하나인 메이시스 백회점 주최 뉴욕 불꽃놀이가 4일 뉴욕시에서‘코로나19에서의 독립’ 을 상징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실시됐다. 불메이시스는 맨해튼과 브루클린 사이를 흐르는 이스트리버에 5대의 바지선을 띄워 놓고 오후 9시25분부터 25분간 6만5천 발 이상의 불꽃을 터뜨렸다. 대부분 뉴욕의 고층 빌딩 높이와 맞먹는 지상 300m 상공까지 솟 구쳐 올랐기 때문에 허드슨강 건너 뉴저지에서도 맨해튼 상공이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장관을 볼 수 있었다. 불꽃놀이를 직접 본 100 만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팡팡 터지는 황홀한 불꽃들과 같이 시민들의 생활에도 하루 빨리 현란한 아름다움이 찾아오기를 기원했다. [사진 제공=조병모 뉴저지 팰팍 거주 독자] ▶ 관련 기사 A3, 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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