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21호> www.newyorkilbo.com
Wednesday, July 1, 2020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7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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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美,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환자 하루 10만명, 충격적 사망자 나와도 안놀랄 것” 파우치 소장, 가장 신규환자 많았던 때보다 2배 넘게 나올 수 있다고 경고 한때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이끌 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6 월 30일)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 나19 환자가 10만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NIAID) 소장은 이날 상원 청문 회에 출석해“우리는 지금 하루에 4만여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 다” 며“지금 상황을 되돌리지 못 하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 가) 10만명까지 올라가도 난 놀라 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 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그래서 나는 매우 우려하고 있 다” 고 덧붙였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6월 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10만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WP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
자가 가장 많이 나온 때는 지난 6 월 26일로 4만5천300명이었다. 이 는 또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정점 이었다고 여겨져 온 4월의 일일 최대 신규 환자보다 1만명 가까이 많은 수치였다. 이런 상황에서 파우치 소장은 가장 많았던 때의 2배가 넘는 신 규 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엘 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 츠) 상원의원이 미국의 전체 코로 나19 사망자가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 정에서 나왔다. 파우치 소장은“정확한 예측 을 할 수는 없다” 면서도“하지만 그것은 매우 충격적일 것” 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국가의 한 지
역에서 대규모 발병이 일어나면 잘하고 있는 다른 지역도 취약해 진다는 것은 내가 장담할 수 있 다” 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총 사망자 추정 치를 재차 묻는 워런 의원의 질의 에는 답변을 거부했다. 그는“나 는 나중에 결국 일치하지 않고 과 도하게 부풀려졌거나 축소된 것 으로 드러날 숫자를 제시하는 데 주저하겠다”며“하지만 상황이 매우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아주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 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 다. 파우치 소장은 또“분명히 우 리는 지금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 고 있다” 면서“우리는 계속해서 큰 곤경 속에 있게 될 것이며 이 것이 멈추지 않으면 많은 상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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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뉴욕주지사는 6월 29일 뉴스채널 NY1과의 인터뷰에서 뉴욕시민들의 보건 지침 준수를 촉구하며, 뉴욕시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7월 6일로 예정된 뉴 욕시의 경제 재개 3단계 진입 관 련 계속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일보 6월 30일자 A1면‘뉴 욕시 식당‘6일 정상화’늦출수도 …쿠오모 주지사 경고 ‘ 제하 기사 참조] 미국 내 코로나19 초기 진원지 였던 뉴욕주는 일단 확산세 제동 에 성공하면서 외부 유입 차단에
뉴욕시 2021년 예산안 953억 달러→881억 달러로 조정 뉴저지 7월2일 예정이던 식당 실내 식사 운영 재개 보류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6 월 30일 2021년 예산 규모를 발표 하면서 향후 시 예산을 코로나19 사태로 취약해진 보건·안전·식 량·거주 4대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임을 강조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2021년 뉴
욕시 예산을 기존 953억 달러에서 881억 달러로 조정할 것이며, 보 건·안전·식량·거주 4대 부문 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취약계 층 식량지원을 위한 Get Food
NYC 프로그램에 4억 4천만 달러 △뉴욕시 경찰(NYPD) 관련 예 산 재조정을 통한 주택, 교육, 가 족복지 분야에 4억 3천만 달러 △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심각한 브루클린·퀸즈 보로우의 코로나 19 치료를 위한 특별 의료원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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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플로리다·텍사스·캘 리포니아·애리조나주 등 4개 주 가 신규 환자의 50%를 차지하고
‘방문자 격리’대상 16개주로 확대 주는 지난 25일부터 앨라배마, 아 칸소, 애리조나, 플로리다, 노스캐 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유 타, 텍사스 등 8개 주에서 오는 방 문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 했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이들 주는 지 역사회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 온 방문자 는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통보를 받게 되며, 이를 위반하면 강제격 리를 당하고 최대 1만 달러의 벌 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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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뉴욕·뉴저지·커네티컷 3개주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주가 6월 30일 방문자들에 대한 2주간 자가격리 대상 주(州)를 기존 8개 주에서 16 개 주로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이 확산 하는 주가 늘어나는 가운데 다른 주로부터의 코로나19 차단을 위 한 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2주간의 자가격리 대상으로 추가된 주는 캘리포니아, 조지아, 아이오와, 아이다호,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네바다, 테네시 등이다. 앞서 뉴욕주를 비롯한 이들 3개
7월 2일(목) 최고 89도 최저 74도
마스크 쓴 뉴욕시 록펠러센터의‘Youth’동상…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이 확산하는 주 가 늘어나는 가운데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주가 6월 30일 방문자들에 대한 2주간 자가 격리 대상 주(州)를 기존 8개 주에서 16개 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뉴욕주 는 이날 캘리포니아·조지아·루
이지애나·미시시피·네바다주 등 8개 주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
억 1,300만 달러 △건강보험 가입 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NYC Care 프로그램 확대에 3,750만 달 러 지원 등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 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브로드웨 이 쇼 중단 조치를 2021년 1월까 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뉴저지주 필 머피 주지 사는 7월 2일로 예정이던 식당 실 내 식사 운영 재개를 보류하는 행 정명령에 서명했다.
펜실베니아주 노동청은 코로 나19 사태로 실직한 사람들에 대 한 실업 급여를 13주 추가 지급함 을 발표했다. 커네티컷주 라몬트 주지사는 △ 임 차 인 퇴 거 중 지 행 정 명 령 을 8월
있다며“나는 지금 벌어지는 일에 만족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우리 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 문” 이라고 말했다.
해 14일간의 격리 대상에 추가했 다. 앞서 텍사스·플로리다·애 리조나주 등 신규 확산지 8개 주 에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뉴저지·커네티컷주도 뉴욕 주와 똑같은 조치를 내렸다. 아직 신규 환자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 은 뉴저지주도 식당 내 식사를 허 용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늦추기 로 했다. 매사추세츠주는 한 걸음 더 나 아가 뉴욕·뉴저지주 등 동북부 7 개 주를 제외한 나머지 미국 전역 에서 오는 방문객에 1일부터 14일 간 자체 격리하도록 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62 만9천372명, 사망자 수를 12만7천 322명으로 집계했다.
22일까지 연장하며 △임차 보증 금 및 초기 임대료 지불 △이민 서류미비자 주택임차 △주택담보 대출 구제 등에 3,300만 달러를 지 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