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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0

<제461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6월 25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美 코로나19 재유행 공포 “10월까지 6만명 추가사망 전망” 흐림

6월 25일(목) 최고 87도 최저 69도

흐림

6월 26일(금) 최고 88도 최저 70도

6월 27일(토) 최고 90도 최저 73도

흐림

6월 2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06.30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마스크를 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시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공포 속에 오는 10월까지 6만명이 더 희생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 분석연구소(IHME)는 10월 1일 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18만명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 측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이 24 일 보도했다. 다만 IHME는 95%의 미국인 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사망자

수는 14만6천명까지 줄어들 수 있 다고 당부했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IHME 소 장은“(봉쇄령이 내려졌던) 주들 이 개방에 나서고 있는 와중에 미 국이 대규모 유행병과 씨름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 이라고 지 적했다. 머레이는 이 같은 미국의 재확산 추세가 8월 말께 시작해 9 월에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일일 신규확 진자 수가 3만6천명에 육박하면

서 정점을 찍었던 지난 4월의 3만 4천203명을 넘어서는 하루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인구가 많은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캘리 포니아주에서만 각각 5천명이 넘 는 확진자가 쏟아져나왔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미국 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7만1천422명이며, 사망자는 12 만1천87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뉴욕주, 뉴저지주, 커네 티컷주는 코로나19 감염률이 급

일일 신규확진 3만6천명으로 4월 정점 넘는 최고치 26개 州서 환자 증가세… 감소세 보인 주는 14곳 그쳐 미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하루 신규환자가 3만6천명 넘게 발생 하면서 정점이었던 4월 수준으로 올라섰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은 24일에도 인구가 가 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주 등 4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 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날 신 규 환자가 7천149명 나오며 최고 치를 경신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 인 전날의 5천19명에서 42%나 증 가한 것이다. 병원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7% 상승하며 거의 5천 400명에 달했다. 플로리다주에서도 가장 많은 5천511명의 신규 환자가 보고됐

다. 텍사스주에서는 전날 코로나 19 사태 후 가장 많은 5천489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종전 최고치 인 지난 20일의 4천43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병원 입원 환자도 1주일 전의 2천158명에서 거의 4 천100명으로 치솟았다. 애리조나 주에서는 이날 7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하루 사망자로는 최고치 를 기록했다. 7개 주에서 코로나 19 입원 환자가 신기록을 세웠다 고 WP는 보도했다. WP는 자체 집계 결과 캘리포니아·텍사스· 애리조나·아칸소·노스캐롤라 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테네 시주 등 7곳에서 입원 환자가 코 로나 사태 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텍사스주의 휴스턴감리교병 원 최고경영자(CEO) 마크 붐은 메모리얼데이 이후 코로나19 입

원 환자가 3배로 늘었다고 말했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대선 유세를 한 오클라호마주 털 사카운티에서도 이날 신규 환자 가 25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보건 당국은 유세나 항의시 위보다는 결혼식·장례식 등 소 규모 모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집 계를 인용해 전날 미국의 일일 신 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세 번 째로 많은 3만4천720명에 달했다 고 보도했다. 신규 환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4월 24일로 3만6천 291명이었고, 그다음은 4월 9일의 3만4천756명이었다. CNN은 또 미국 50개 주 가운 데 절반이 넘는 26개 주에서 1주 일 전과 견준 코로나19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 중 최소 10곳은 증가율이 50%를 넘

증한 지역에서 이들 3개 주로 온 방문자들에게 도착 즉시 14일간 자가격리를 적용하겠다고 밝혔 다. 신규 확산지로 지목된 곳은 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 아칸소·워싱턴주 등 9개 주다. ▶ 자세한 내용 A4(미국사회) 면 유럽연합(EU)은 미국의 재유 행 가능성을 우려해 미국인의 회 원국 입국을 제한하라는 권고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었다. 반면 감소세를 보이는 곳은 뉴욕·매사추세츠주 등 14개 주 에 그쳤고, 이 중 감소율이 50% 이상인 곳은 커네티컷주 한 곳뿐 이었다.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 스콧 고틀립은 CNBC에 출 연해 텍사스·캘리포니아·플로 리다·애리조나주의 병원들은 필 수적이지 않은 수술을 다시 보류 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해야 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만약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면“그들은 다시 (넘쳐나 는 환자에) 압도당할 궤도에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버지니아주는 코로나19 시대 에 기업들이 직원을 보호하기 위 해 시행해야 할 안전 규정을 만들 기로 했다. 미국 주정부로는 처음 으로 직장 안전 지침을 마련하기 로 한 것이다. 안전 규정에는 사 업주가 코로나19 유사 증상을 보 이는 직원에 대처할 규정을 마련 하고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직원은 출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1,227.41

1,18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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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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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8,031 413,345

33,863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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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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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9

<6월 2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뉴욕시 민사법원 판사후보 홍형선 변호사

중국계 리 쳉 후보 후보에 아깝게 패배 23일 실시된 뉴욕주 예비선거 뉴욕시 민사법원 판사(Civil Court Judge) 제 6 선거구에서 출 마한 민주당 예비후보 한인 환 홍 (Juan Hong, 한국명 홍형선) 변 호사가 다른 중국계 판사 후보 Leigh K. Cheng(한국명, 정해 묵)과 경쟁 끝에 석패했다. 정해묵 후보는 7,387표를 득표, 득표율 61.8%로, 홍형선 후보 (4,469표 득표, 득표율37.4%)를 득 표율 24.4%의 차이로 이겼다. 홍형선 후보는 18일 뉴욕일보 에 방문해 한인동포사회의 많은 투표를 호소했었는데, 신종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의 뉴욕시 민사법원 판사 민주당 후보로 출마 영향으로 현저히 낮은 투표율로 한 환 홍(Juan Hong) 변호사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한편, 환 홍 후보는 남미 출신 들과 소외계층들의 인권과 권익 으로 한국어, 영어 와 스페인어를 보호를 위해 25년 동안 형사법 전 유창하게 구상하는 한인 1.5세로 문변호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올바니 법대(SUNY Law 또한, 그는 지역사회를 위한 School)을 졸업한 후 퀸즈 잭슨 고문변호사로 무료 봉사활동을 하이츠 지역을 중심으로 이민자 오랫동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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