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22, 2022
<제521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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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2일 수요일
한국, 우주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원하는 속도·고도에 정확히 투입…위성도 안정적 향후 누리호 고도화 사업 통해 민간 우주시대 기대 ▶ 관련 기사 A10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KSLV-Ⅱ)가 21일 오후 두번째 도전에서 성공을 거뒀다. 우주를 향한 30년의 땀방울이 우리나라 한국을 7대 우주강국 반 열에 올려놓았다.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 원(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 날 오후 3시 59분 59.9초에 전남 고 흥 나로우주센터를 이륙해 우주 로 향했다. 오후 4시 정각보다 0.1 초 앞선 시각이었다. 이후 약 16분간 계획대로 정상 비행한 끝에 700km 고도에 인공 위성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이로써 우리나라한국은 1.5t급 의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 려 놓을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으 며, 앞으로 독자적 우주탐사와 민 간 우주개발 시대로 가는 디딤돌 을 놓았다. 1993년 6월에 한국 최초의 과 학로켓인 관측로켓 KSRI(Korean Sounding Rocket-I) 이 발사된 지 30년 만이다. 자체 기술로 발사체를 쏘아올려 성공 한 국가로는 7번째다. 누리호는 이날 발사 직후 정해 진 비행 시퀀스를 따라 이륙후 123초(2분3초)께 고도 62㎞에서 1 단을 분리한데 이어 이륙후 227초 (3분 47초)에 고도 202㎞에서 발사 위성 덮개(페어링)를, 269초(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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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6월 2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우주 향해 날아가는 누리호…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이번 2차 발사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에 실제 기능을 지닌 독자 개발 인공위성을 실어서 쏘는 첫 사례다. [사진 출처=사진공동취재단]
29초)에는 고도 273㎞에서 2단을 각각 분리했다. 이후 오후 4시 13분께 3단 엔진 이 정지되며 목표 궤도에 도달했 고 이륙 후 875초(14분 35초)만에 질량 162.5㎏짜리 성능검증위성 (큐브위성 포함)을, 945초(15분 45 초)만에 1.3t짜리 위성 모사체를 각각 분리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발 사 1시간여 후인 오후 5시 10분께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
간에 섰다며 누리호 발사의 성공 을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을 확인한 직후 연구진 과 가진 화상 연결에서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 이 열렸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안상일 항우연 위성우주탐사 체계설계부 책임연구원은 성능검 증위성이 목표한 대로 궤도에 안 착했다며 발사체에서 분리할때 안정적으로 분리해준 덕분인지 위성 자세가 안정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전에 위치한 항우연 지상국 은 이르면 22일 오전 위성의 GPS 수신기를 통해 정확한 궤도 데이 터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21 일 1차 발사가 이뤄졌다. 당시에 는 3단부 엔진 연소시간이 계획보 다 모자라면서 이른바 통한의 46 초의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국정부는 앞으로 누리호 고 도화 사업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 기부터 2027년까지 위성을 탑재 한 누리호를 4차례 더 발사해 발
88,244,870 5,728,293 2,460,655 사 신뢰도를 확보한다. 이어 2030 년에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한 달 착륙 검증선에 이어 2031년에 달 착륙선을 발사하는 게 목표다. 한국 정부는 또 첫 심우주 프 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8 월 한국의 첫 우주탐사선인 다누 리(달 궤도선·Korea Path finder Lunar Orbiter·KPLO) 를 미국에서 발사한다. 누리호 프 로젝트는 2010년 3월 시작될 때부 터 국내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 참 여를 전제로 진행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 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중공업 등 300여곳이 각자 전문성을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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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엔진 제작부터 체계 조립, 발 사대 건설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 에 동참하며 누리호의 성공을 이 끌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한 국에서도 민간 주도 우주산업 시 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복직 한국연구재단 우주기 술단장은 이제는 발사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할 준비가 된 것이라 며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한국 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에서 누리 호를 4차례 더 반복해 발사하게 될 텐데, 민간이 이어받아 발사체 체계를 종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USA, 연방통화감독국 행정제재 공식해제 하나은행USA가 연방 통화감 독국의 제재에서 완전히 자유로 워졌다. 미 연방 통화감독국(OCC, The 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은 16일 KEB Hana Bank USA, N.A.의 행정 제재 (Formal Agreement)를 5월 31일자로 해재한다고 공식 발표 다. OCC 행정 제재는 하나금융이 현지BNB 은행을 인수하기 이전 인 2009년부터 발효됐었고, 2013 년 인수 후에 2015년에 다시 연장
되어 지금까지 유지되어 왔다. 이 로 수익성과 경영 개선을 해왔다. 에따라 하나은행USA는 그동안 팬데믹 상황에서도 고객의 지속 대출거래, 상품개발, 영업망 확대, 적인 신뢰, 직원들의 팀웍과 고객 인력 고용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서비스 사명 의식, 최대주주인 하 은행 감독 당국의 제재 관리를 받 나금융의 지원과 협조가 그결과 아왔다. 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USA 황창엽(미국명 Roy Anderson 이사회 의장은 Chris Hwang) 은행장은 21일“하 “당행은 지난 5월 최대주주 하나 나은행USA는 모든 상황이 불확 금융으로 부터 자본금 증액도 성 실 했던 코로나21 펜데믹이 시작 공적으로 맟쳤다. 은행 발전의 원 되는 2020년부터 강도 높은 경영 동력인 추가 자본금과 그동안 축 개선 노력을 시작했다. 경영진 교 적한 선진 경영 구조와 위기 관리 체, 우수 인재영입, 비용 절감, 새 능력을 바탕으로 상품 및 서비스 로운 건전자산 증가 등의 노력으 개발, 대출 확대, 영업망 확대등을
2019년 말 KEB하나은행 미국법인 행장으로 취임한 황창엽(크리 맨해튼 한인타운 309 5 Ave. 선상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맨해튼 지점 스 황) 행장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파트너가 될것이다. 최고의 금융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은행과 미국으로 진 출하는 하나금융 고객을 위한 파
트너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