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6, 2022
<제520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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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6일 월요일
北, 한미 항모훈련 끝나자 4곳서 미사일 8발 쐈다… 군, 강력규탄 평양·개천·동창리·함흥 등서 35분간 발사 尹석열정부 세번째·올해 18번째 무력시위 尹대통령,“확장억제·연합방위태세 강화” ▶ 관련 기사 A6(미국2), A7(한 국1), A8(한국2) 면 북한은 한미가 항공모함을 동 원한 연합훈련을 마친 지 하루만 인 5일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동해 상으로 35분간 단거리 탄도미사 일(SRBM) 8발을 발사했다. 8발의 탄도미사일을 한꺼번에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남 한 등 여러 목표물 동시 타격능력 과시와 한미 미사일방어망 무력 화 의도와 함께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 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 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해서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군 당국도 미사일 발사 행위를 강력히 규탄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8분께부터 9시 43분께까 지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 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 대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SRBM 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 다. 이들 탄도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110~670km, 고도 약 25~90㎞, 속도는 마하 3~6 등으로 탐지됐 다. 탐지된 제원으로 본다면‘북 한판 이스칸데르’ (KN-23),‘북 한판 에이태큼스’ (KN-24), 신형
전술유도무기 등을 동시다발적으 로 발사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 다. 신형전술유도무기는 올해 4월 북한이“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며 시험발 사 장면을 공개한 SRBM이다. 당 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 사 현장을 참관했다. 한미는 탄도 미사일의 자세한 제원을 정밀 분 석하고 있다. 합참은“우리 군은 추가 발사 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 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 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원인철 합 참의장은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 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 후 화상회의를 하고 상황을 긴밀 하게 공유했다. 합참은“원 의장과 러캐머라 사령관은 북한의 어떠한 미사일 도발에도 즉각 탐지·요격할 수 있는 연합방위능력과 태세를 확 인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최 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 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도 발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함과 동 시에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 구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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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월) 최고 80도 최저 6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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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미가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 지 하루만인 5일 평양 순안 등 4곳 에서 동해상으로 35분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북한 관영 매체가 올해 4월 보도한‘신형전술유도무기’시험발사 장면
대통령실은 북한의 SRBM 발 사 직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 윤 대통령은 NSC 상임위 결과를 보고 받고,“상시 대비태세를 확 고하게 유지하고, 한미 미사일 방 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 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 고 지시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 째 도발이자, 올해 들어서만 18번 째 무력시위다. 지난달 25일 대륙 간탄도미사일(ICBM)과 SRBM 등 3발을 섞어 쏜 지 11일만이다. 여러 곳에서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면 원점 타격이나 요격이 쉽지 않은 점에 비춰 이날 도발은 남한 등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타 격할 수 있는 군사적 역량을 과시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은 특히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근방에서 핵 추진 항공 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끝낸 지 하루 만에 무 력 시위를 감행했다. 전문가들은 이 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도 있다 고 분석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에는 한국 해군은 환태평양훈련전단을, 미국 해군 은 항모 등으로 구성된 제5 항모 강습단(CSG)을 동원했다. 양국 이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 모를 동원한 것은 2017년 11월 이 후 4년 7개월 만이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극도 로 민감하게 반응하며 반발해왔 다. 앞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 통령은 지난달 21일 정상회담에 서 한미동맹 강화와 확장억제 실 행력 강화에 뜻을 모았고, 구체적 으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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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연령으로 2명이 남성, 1명이 여성이다. 사건이 발생한 필라델피아 사 우스스트리트는 술집과 식당 밀 집 지역으로, 주말 밤 이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관들이 자정 직전 여러 발의 총성을 듣고 곧장 달려 가 대응에 나섰다. 필라델피아 경찰 고위 간부인 D.F. 페이스는 기자회견에서“총 격이 시작됐을 때 다른 주말과 마 찬가지로 사우스스트리트를 즐기 는 수백 명의 시민이 있었다”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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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SCG) 재가동, 미국 전략자산 의 한반도 전개, 한미연합훈련 확 대 등에 합의했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달 24일 까지 ICBM 6회를 포함해 평균 9 일에 한 번꼴로 도발을 벌이며 한 반도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 다. 특히 최근에는 7차 핵실험 준 비를 대부분 마치고, 김정은 국무 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긴 것으 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 문연구위원은“북한은 과거에도
필라델피아 총격 현장 살펴보는 경찰 [사진 출처=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제공]
서“순찰 중이던 경관들은 복수 의 총격범들이 군중을 향해 총을 쏘는 것을 목격했다” 고 말했다. 한 경관이 총격범 중 한 명을 겨냥해 총을 쏘자 이 총격범이 총 기를 버리고 달아났으나, 그가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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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10건에 3명 이상 사망한 총격 사건만 3건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들에 신 음하는 미국에서 이번 주말 또다 시 총기 폭력이 곳곳을 강타했다. 동부와 서부, 중부를 가리지 않고 주말 사이 벌어진 총격 사건들로 열 명이 훌쩍 넘는 사망자가 발생 했다. 5일 비영리 연구단체 총기폭 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주 말 사이 미 전역에서 무려 133건 의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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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6월 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美, 총기 폭력에 신음… 주말에만 133곳서 총성 운데 총기 난사 사건만 10건에 달 한다. 이 단체는 총격범을 제외하 고 4명 이상이 총탄에 맞은 사건 을 총기 난사로 정의한다. 사망자 만 3명에 달하는 총기 난사 사건 도 3건이나 됐다. ◆ 필라델피아, 도심 유흥가서 총격 3명 죽도 12명 다쳐 = 필라 델피아 경찰은 전날 밤 필라델피 아 도심 유흥가에서 복수의 총격 범이 군중을 향해 마구 총을 쏴 최소 3명이 숨지고 최소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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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총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올해 총기난사 245건
6월 7일(화) 최고 75도 최저 67도
탄에 맞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고 페이스는 설명했다. 현재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체 포된 사람은 없다고 언론들은 보 도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조 스미스
3~4발의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발 사하며 한반도, 주일미군기지 등 여러 목표에 대한 동시 타격 능력 을 과시했다” 며“오늘 발사도 군 사력 과시를 위한 목적이 커 보이 며, 시험 또는 검수 발사가 아니라 탄도미사일 부대의 능력을 과시 하고 군사적 긴장을 높이려는 의 도” 라고 말했다. 그는“북한이 탄 도미사일만 8발을 동시 발사한 것 은 처음으로 보인다” 며“한미 연 합훈련 견제 성격도 있다” 고 분석 했다. (23)는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와 의 인터뷰에서 총성을 듣자 최근 미국 다른 지역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들이 떠올랐다며“사방 에서 비명이 들렸다” 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반자동 권총 2정을 수거했고, 이 중 1정은 확장 탄창이 꽂혀있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인근 상점들에 CCTV 확인을 요청해 용의자들 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사건이 2개 그룹 사이의 충돌에 서 비롯됐으며, 사용된 총기만 5 정에 달한다고 밝혔다. ◆ 테네시주 3명 사망 14명 부 상 = 테네시주에 채터누가에서도 5일 새벽 총기 난사 사건으로 3명 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 ▶A3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