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03호> www.newyorkilbo.com
Friday, June 3, 2022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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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3일 금요일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美 올해만 총기난사 232건… 갈수록 증가세 매주 최소 한 건 이상 발생… 5월에만 61건 ▶관련기사 A3(종합), A4(미국) 면 잇단 총기 참사로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미국에서 올 해 들어서만 200건이 넘는 총기 난 사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 다. 2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4명 이 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모두 232건에 달하는 것으 로 집계됐다. 특히 매주 총기난사 사건이 최소 한 건 이상 벌어진 것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병원 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지난달의 경우 61건 많았다. WP는“총기 난사는 최근 증가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 의 사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총 들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전에는 2014년 이후 매년 400건 격이 발생하지 않은 날은 5일에 “지난해에는 거의 700건 가까운 안팎에서 정체된 수준을 이어왔 불과했다. 이어 4월(57건), 3월(42 사건이 벌어졌으며, 이는 2020년 다. 최근 다섯달간 발생 수치를 비 건), 2월(36건). 1월(34건) 순으로 611건, 2019년 417건에 비해 많이 교하면 지난해가 24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올해(232건), 2020년 (255건), 2019년(147건), 2017년(141 건), 2016년(121건) 등이었다.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한 병원 에서는 전날 총기 난사 사건이 벌 어져 최소 4명이 숨졌다. 앞서 텍 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는 18세의 총격범이 쏜 총에 어린 이 19명과 교사 2명이 희생됐고, 지난달 14일에는 뉴욕주 버펄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추종하는 20대가 총을 난사해 흑 인 10명이 사망했다. 폭스뉴스와 NBC 등에 따르면 미국의 현충일인‘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에만 14건의 총기 난사 사건을 포함해 모두 500여 건의 총 기사건이 발생, 최소 156명이 죽고 412명이 부상했다.
오전비
6월 3일(금) 최고 78도 최저 61도
흐림
6월 4일(토) 최고 82도 최저 58도
흐림
6월 5일(일) 최고 75도 최저 59도
N/A
1,226.68
6월 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61.49
1,218.11
1,251.90
1,227.70
< 미국 COVID-19 집계 : 6월 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6,271,283 5,619,751
82,896 7,011
1,032,862 69,546
2,402,892
4,735
33,742
퀸즈지역 코로나19 신규감염자 분포도. 우편번호 11355, 11366, 더글라스톤-리틀넥 지 역의 감염률이 높다. [지도제공=KCS]
우편번호 11355, 11366, 더글라스톤-리틀넥 지역
코로나19 감염률, 다른 지역보다 높아 잇단 총기사건에‘규제 강화’요구 집회 봇물…1일 로드아일랜드주 퍼터킷에서 셰이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정부의 총기 정책에 항의하며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최자인 재커리 핀토(17)는 학생들이 지난주 텍사스주 유밸디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좌절하고 분노했으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 총격 참사 초등학교 찾은 바이든 대통령…조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5월 29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를 방문, 희생 자들을 추모하며 맨디 구티에레스 교장, 할 해럴 교육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바이 든 대통령은 학교 앞에 조성된 추모 공간에 꽃다발을 바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하원서 총기 구매 연령 21세로 상향 입법 추진 펠로시 하원의장, 민주 의원에 서한… 상원 통과는 난망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 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하원 에서 총기 구매가 가능한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올리는 이른바 ‘우리 아이 지킴이(Protecting Our Kids)’법안을 처리키로 했 다. ▶관련기사 A4(미국) 면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 원의장은 2일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법안을 거론하 면서“다음 주에 표결할 것” 이라
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 론이 보도했다. 뉴욕주 버펄로에 이어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에 대응 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은 반자동 소총 구매 가능 연령 상향 외에 총 기 밀매와 대용량 탄창 판매를 연 방 범죄화(化)하는 내용 등이 담 겨 있다. 뉴욕주 버펄로와 텍사스주 유 밸디 초등학교의 난사범 모두 총
기 구매가 가능한 하한 연령인 18 세였다. 하원은 메모리얼데이 연 휴로 인한 휴회 기간인 이날 법사 위를 열어 이 법안에 대해 심사했 다. 위원회에서 민주당은 조속한 입법 필요성을 강조한 반면 공화 당은 준법 시민의 헌법적 권리를 영구적으로 박탈하는 법안이라는 이유로 반대했다. 공화당의 이런 입장에도 하원
은 민주당이 다수당이기 때문에 법안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된다. 다만 상원의 경우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방해)를 무력화하기 위해선 의사 규칙상 60명 이상의 찬성표를 확 보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없는 가운데 공화당 의 원 최소 10명 이상이 찬성해야 법 안 처리가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다른 총기 규제 법 안과 마찬가지로 상원 통과는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원에는 현재도 총기 구매시 신원조회를 강화하는 법안 2건이
뉴욕시 보건국이 제공하는 지 난 한 주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 염 경보수준은‘높은 단계’라고 발표했다. 지난 주 신규감염자는 4,078명 (7일 평균)에서 4,153명으로 조금 증가됐고, 인구 10만명당 342명에 서 348.73명으로 보고됐다. 특히 우편번호 11355, 11366, 더 글라스톤-리틀넥 지역의 감염률 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았다. 이러한‘높은’경보수준단계
에서 시민들은 ▶모든 공공장소 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마스크는 KN95, KF94, N95, 또는 비말 마 스크 위에 천마스크를 이중으로 사용할 것 ▶코로나19 백신에 관 해서 최신상태 유지- 최근 시작 된 2차 부스터 접종을 권장한다 ▶아프면 집에 머무를 것 ▶개인 위생 철저히하고 올바른 손씻기 를 실천할 것 ▶감염 되기 쉬운 활 동 자제 ▶코로나 19 선별검사 등 을 권장하고 있다.
계류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의원 9명은 총기 규제에 관한 절충안을 만들기 위해 물밑 협상 중이다. 절충안은 학교 보안 강화와 함
께 위험 인물의 총기를 한시적으 로 규제할 수 있는 이른바‘레드 플래그’권한을 법원에 부여하는 주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