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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7, 2020

<제459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5월 27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뉴욕주 전역 26일‘1단계 정상화’ 롱아일랜드 27일 합류… 뉴욕시“6월에 가능할듯” 뉴욕주의 미드 허드슨(midHudson) 지역이 26일 1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어갔다. 롱아일랜드 지역도 27일부터 합류할 예정이 어서 1단계 경제 정상화에서 제외 된 지역은 유일하게 뉴욕시만 남 게 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 드 허드슨 지역의 1단계 경제 정 상화 소식을 전하면서“유일하게 롱아일랜드와 뉴욕시만 남았다” 고 전했다. 미드 허드슨 지역에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핫스폿’(집중발병지역)으로 부 상해‘봉쇄 존’ 으로까지 설정됐 던 뉴 로셸(New Rochelle)도 포 함돼 있다. 뉴욕주는 자체 설정한 입원율 등 7개 조건을 충족한 지역에 대 해 건설과 농업, 삼림, 어업, 사냥, 제조업, 도매 거래, 소매(물건 가 져가기나 노점 판매) 등의 1단계 정상화를 허용해왔다. 뉴욕주는 주가 분류한 총 10개 지역 가운데 그동안 핑거 레이크

두달만에 오프라인 객장을 재개장한 뉴욕증권거래소의‘오프닝 벨’행사에 참석한 쿠 오모 주지사 (왼쪽에서 3번째)

(Finger Lakes), 모호크 밸리 (Mohawk Valley), 서던 티어 (Southern Tier), 노스 카운티, 센 트럴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 등을 포함하는 웨스턴 뉴욕, 주도(州 都) 올버니 등에 대해 1단계 경제 정상화를 했다. 뉴욕주는 코로나19 진정 상황 을 봐가며 2단계 전문서비스·소 매·부동산, 3단계 식당 및 호텔, 4단계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등

단계별 정상화를 실시할 예정이 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뉴 욕시의 1단계 경제 정상화는 6월 전반부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약 두 달 만에 오프라인 객 장을 재개장한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코로나19 일일 브리 핑을 갖고 경제가 바로 튀어 오르

경제 재가동해도 정말 괜찮을까? 코로나 환자 18개 주서 증가세… 감소한 주는 10개 CNN 분석… 어린이 괴질 환자도 26개 주에서 발견 미국의 18개 주(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고 CNN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50개 주가 모두 부분적·전면 적 경제 재가동에 나선 가운데 3 분의 1이 넘는 주에서 여전히 코 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이다. CNN은 최근 2주간 신규 환자 의 5일 이동 평균선을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조지아·아칸소·캘 리포니아·앨라배마주에서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라고 보 도했다. 또 플로리다·일리노이 ·메인·메릴랜드·미네소타· 미주리·오하이오·유타·버지 니아·위스콘신주도 5일 이동 평 균선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주들 이다. 22개 주는 신규 환자가 계속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환

재외선거 비용, 국내 50배 넘어 우편투표 도입해 투표율 높여야 한국의 국회 입법조사처는 재 외선거의 투표율을 높일 방안으 로 우편투표제 도입을 제안했다. 입법조사처는 27일 발간한‘재 외국민 선거제도의 현황과 개선

방향’보고서에서“우편투표는 장소의 제약이 없어 편의성이 높 고, 공관투표에 비해 적은 비용으 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는 농구공과 달리 어디로 튈지 모 르는 풋볼 공과 같은 형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오모 주지 사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의‘오 프닝 벨’행사에 참석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73명이 증가했다. 하루 사망자는 최근 나흘 중 사흘간 100명 이하를 기록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2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경제와 인 프라 건설 등을 논의하기 위해 워 싱턴DC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 다. 그는 시급한 인프라 과제로 뉴욕 라과디아 공항까지의‘에어 트레인’ (AirTrain) 연장, 허드슨 강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지하터 널 등을 거론했다. 뉴저지주의 필 머피 주지사는 오는 7월 일선 학교의 야외 졸업 식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필 머피 지사는 풋볼·야구·농 구 등 이 지역이 연고지인 프로 스포츠팀들이 연습이나 경기를 재개해도 좋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흐림

5월 27일(수) 최고 72도 최저 61도

5월 28일(목) 최고 65도 최저 49도

흐리고 비

5월 29일(금) 최고 70도 최저 58도

5월 2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233.90

1,255.49

1,212.31

1,245.90

1,221.90

1,248.70

1,221.21

1,723,862 373,543

17,636 1,049

100,497 29,416

157,412

810

11,197

<5월 2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자가 감소하는 곳은 10개 주에 불 과하다. 특히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 얼데이 연휴를 맞아 해변과 수영 장 등에 사람들이 빽빽하게 모여 즐기는 동영상·사진 등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면서 일부 지방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 한 단속에 나서고 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카운 티는 전날인 25일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유명 관광지인 오자크 호수 인근 수영장에 수백명이 모 여 파티를 벌이는 동영상이 퍼진

이후 내려진 조치다. 카운티는 이 지역에 갔던 사람들에게 2주간 자 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이 카운티 측은“이런 무모한 행동은 수많은 사람을 위태롭게 하고, 코로나19 의 확산을 늦춘 우리의 성과를 사 실상 되돌릴 위험이 있다” 고 밝혔 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술집 과 식당을 상대로 수용인원 제한 을 지키고 있는지 단속에 나서기 로 했다. 주말 새 술집·식당들이 이 규제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민 원 수백 건이 접수된 데 따른 것 이다. 로드아일랜드주에서는 주 말에 스카버러의 해변 등에 경찰 관과 삼림경비원이 주둔하며 마

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실 천을 단속했다. 한편 신종 어린이 괴질인 소아 ·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 확산하면서 최소한 26개 주에서 관리들이 수백 건에 달하는 이 질 환 감염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여기에는 캘리포니아·조지 아·일리노이·루이지애나·메 릴랜드·미시시피·미주리·노 스캐롤라이나·텍사스·워싱턴 주 등이 포함된다. 이 질환은 코

로나19와 연관성이 있다고 여겨 지고 있으나 코로나19 감염 이력 이 없는 어린이에게서도 나타나 는 경우가 있다. CNN은 자체 설 문조사 결과 지금까지 미 전역에 서 350여건의 다기관 염증 증후군 잠재 환자가 파악됐으며 그중 거 의 절반이 뉴욕주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 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66만9 천40명, 사망자 수를 9만8천426명 으로 집계했다.

입법조사처는“현행 공관투표 방식 재외국민 선거제도는 투표 율이 낮고 선거 비용이 상대적으 로 비싸다” 고 지적했다.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최근 4 차례의 재외선거에서 공관투표 방식의 1인당 비용은 10만원 이상 으로, 국내 선거비용(1인당 약 2 천원)의 50배를 넘었다.

또한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코 로나19의 영향으로 공관투표가 불가능한 지역이 생기면서 재외 선거 투표율이 선거권자 대비 1.9%, 등록 유권자 대비 23.8%에 그쳐 역대 재외선거 중 가장 낮았 다. 입법조사처는“재외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우편 투표제를 도입

하고, 고국을 떠난 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외선거 자격을 박탈하 는 등 선 거 권 자 의 자 격 요 건 을 제 한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23일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에 몰린 인파들… 미국 18개 주(州)에서 코로나19 신규 환 자가 계속 늘고 있다. 50개 주가 모두 부분적·전면적 경제 재가동에 나선 가운데 3분 의 1이 넘는 주에서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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