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6, 2020
<제459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5월 26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근로자들 미국오기 더 어려워질듯 문화교류 J-1 비자·임시 일자리로 대학 오는 학생 축소 검토 트럼프,금주 발표 예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으로 일하러 오는 해외 근로자들 에 대한 제한을 확대할 방침이며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5 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내 실 업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지난달 이민을 일시중단시킨 조치의 연 장선이다. 이민 제한을 주요 성과 로 내세우는 재선전략의 일환이 기도 하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 당 국자 등 4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 령이 코로나19 국면에서 미국으 로 일하러 오는 해외 근로자에 대 한 제한을 확대·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에 관련 조치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일하러 오는 해외 근로자들에 대한 제한을 확대할 방침이며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5일 보도했다.
였다. 폴리티코는 문화교류 명목 으로 미국에 오는 이들과 임시적 일자리를 얻어 미국 대학에 오는 학생들의 수를 줄이는 방안이 검 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교류 비자를 받아 오는 이들은 주로 놀 이공원과 캠프, 리조트 등지에서
여름 일자리에 고용되는 이들이 라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전문직 숙련노동자와 조경·건설 분야 등에서 일하는 계절성 근로자에 대한 비자도 중단하는 방안을 고 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유학생 졸업 후 취업>
트럼프 행정부, OPT 프로그램 제한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해외 유학생의 대학 졸업 후 미국 내 취업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리들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해외 유학생들이 미국 대학을 졸업한 후 학생비자 상태에서 미 국 기업에 1년간 또는 과학·엔지 니어 전공자의 경우 3년까지 취업
할 수 있는 이른바 ‘OPT’ (Optional Practical Training) 프 로그램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WSJ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내 실업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제한 조치는 미국인 대학 졸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지난 4월
실업률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달 의 4.4%에서 14.7%로 폭등했다. WSJ은 OPT 제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이민 제한 조치 패키지 가운데 하나로 포함될 것 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정확히 OPT를 어떻게 제한할지에 대한 최종 결 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의료분
폴리티코는 경제정책연구소 통계를 인용, 미국에서 일 년에 100만명이 이러한 비자를 받고 있 다고 덧붙였다. 국무부 홈페이지는 문화교류 비자로 불리는 J-1에 대해 업무 나 연구에 기반한 교환 방문 프로 그램 참가자에 발급되는 비이민 비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에 서 이뤄지는 연구진 등의 연수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등에도 여 파가 있을지 주목된다. 강경파 인사들은 미국 내 실업 률이 치솟고 대선이 몇 달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의 이 민 일시중단 조치가 충분치 않다 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기업 에서는 미국인들의 실업 증가와 별개로 해외 근로자들이 여전히 필요하다며 맞서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 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이번에도 역할을 할지가 관심사 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이민을 일시중단하겠다고 트윗을 통해 불쑥 밝혔으나 쿠슈너 선임 보좌관이 기업을 위해 예외를 두 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
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남부 장벽 건설과 불법 이민자 추방을 공약하며 이민을 주요 어젠다로 삼았다. 이번 조치 역시 11월 대선을 앞두고 재선전 략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야 졸업자 등에 대한 예외를 전제 로 프로그램을 1년 정도 중단하는 방안도 논의 내용 중에 포함돼 있 다고 설명했다. OPT는 ‘전문직 단기취업 (H1B)’비자로 가는‘징검다리’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내 학생비자의 약 20%를 차 지하고 있다. OPT 프로그램에 따 라 졸업 후 미국 기업에 취업한 해외 유학생은 2018~2019학년에 22만3천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5
년 전의 10만6천명에서 급증했다. 미 기업들은 OPT 제한 조치가 미국의 성장과 경제 회복에 역효 과를 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고 WSJ은 전했다. 미국 기업 300여곳과 경제단 체, 고등교육 기관들은 지난 21일 취업비자 발급 제한을 검토 중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숙련 노동자의 접근을 단기간이 라도 축소한다면“의도치 않은 결 과” 를 낳고“상당한 경제적 불확
실성” 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서한에 참여한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 형 정보기술(IT) 기업들과 미 상 공회의소 등은 전문직 취업비자 인 H1B 비자를 비롯해 학생비자 와 다른 숙련 노동자를 위한 비자 를 그대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 대학들은 OPT를 제 한할 경우 해외 유학생들의 유치 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흐림
미국 기업 300여곳과 경제단 체, 고등교육 기관들이 취업비자 발급 제한을 검토 중인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에게“국익” 을 위해 비자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들은 21일 트럼프 대통령에 게 보낸 서한에서 숙련 노동자의 접근을 단기간이라도 축소한다면 “의도치 않은 결과” 를 낳고“상당 한 경제적 불확실성” 을 야기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들은 스스로“전문직 종사 자를 포함해 고도로 숙련되고 대 학 교육을 받은 이공계 인력에 의 존해 혁신, 생산, 연구, 개발, 선도 하는 고용주들을 대표한다” 고소 개하며 숙련된 외국인을 고용하 는 것은“국익 차원에서”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서한에 참여한 구글, 페이스 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정보 기술(IT) 기업들과 미 상공회의
소 등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를 비롯해, 학생 비자와 다른 숙련 노동자를 위한 비자를 그대 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미 국인 일자리를 보호하겠다며 영 주권 발급을 중단하는 행정명령 을 내렸다. 그러면서 관련 기관들에 임시 비자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이날 까지 권고안을 제출하도록 했다.
흐림
5월 27일(수) 최고 73도 최저 62도
5월 28일(목) 최고 73도 최저 64도
비
5월 2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37.10
1,258.74
1,215.46
1,249.20
1,225.00
1,251.94
1,224.31
1,705,105 372,471
18,669 1,278
99,679 29,303
156,602
1,218
11,155
<5월 2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IT 기업들“전문직 취업비자 유지해야” 트럼프에 서한… 이민제한 행정명령 검토 요청
5월 26일(화) 최고 74도 최저 59도
메모 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해변·공원 등으로 몰려나온 사람들이 사 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으면서 보건당국이 우려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가 곧 1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했다. 사진은 뉴욕 롱아일랜드 존스비치에서 일 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 관련 기사 A3(종합)면
메모리얼데이 연휴 롱아일랜드 존스 비치서 햇빛 즐기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