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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22, 2021

<제489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5월 22일 토요일

뉴욕주, 10월 9일‘한글날’지정하고 기념 결의안 통과 흐림

5월 22일(토) 최고 90도 최저 70도

흐림

5월 23일(일) 최고 90도 최저 6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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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월) 최고 67도 최저 5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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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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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한글날’결의안

뉴욕주가 올해 10월 9일을 한글 날로 지정하고, 기념한다. 뉴욕주의회는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이 지난 2월 26일 주 상. 하원 합동으로 발의한‘한글날 (Korean Alphabet Day) 기념 결 의안(No. 435)’ 을 채택하고,“앤 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0월 9 일을 한글날로 기념한다” 고 선포 했다. 이 결의안에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과 1446년 훈민정 음 반포에 따른 역사적인 의미와 배경 등이 담겼다. 이번 결의안은 뉴욕한인회(회 장 찰스 윤)와 미주한국어재단(회 장 이선근)이 공동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전하고, 이를 기념하는 한글날을 뉴욕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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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5월 2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뉴욕주가 올해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하고, 기념한다. 뉴욕주의회는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이 주 상.하원 합동으로 발의한‘한 글날(Korean Alphabet Day) 기념 결의안(No. 435)’ 을 채택하고,“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한다” 고 선포 했다. 사진은 한인 대표들에게‘결의안’ 을 전달하는 발의자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들도 함께 기념하자는 뜻을 존 리 우 의원이 받아들여 이뤄졌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한국 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계승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이라 며,“이번 결의안이 자라나는 2세, 3세들의 정체성 함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선근 미주한국어재단 회장 은“뉴욕주 한글날 결의안 채택은 뉴욕주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

해 준 매우 기쁘고도 중요한 일” 이 라며,“자랑스러운 한글과 한글날 의 뜻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의 미가 깊다” 고 말했다. 김영덕 미주한국어재단 이사 장은“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한 국을 싫어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며,“이번 한글날 결의안 채택은 미 주류사회에서 한국어 정규과목 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 로 본다” 고 밝혔다.

김영환 뉴욕한인회 신임 이사 장 내정자는“한국어를 할 수 있어 야 한다는 의식이 날로 커지는 상 황에 이번 한글날 결의안 통과는 의미가 크다” 며,“언어를 모르면 정체성을 논하기 힘들다. 이번 결 의안을 계기로 우리 후세들이 한 글의 중요성을 알고 배우길 바란 다” 고 전했다. 한편 뉴욕한인회와 미주한국 어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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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9일 한글날 행사를 공동 주최하 면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와 반 포식을 재현하고, 한글의 우수성 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써 왔다. 또 한글날 행사를 마친 2019년 10 월 10일에는 뉴욕주에서 한글날을 공식적으로 제정해 한글날을 기념 할 수 있도록‘뉴욕주 한글날 제정

추진위원회’ 를 발족한 바 있다. 뉴욕주 한글날 결의안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 보려면 링크 https://www.nysenate.gov/legisl ation/resolutions/2021/j435에 들 어가 보면 된다.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세계 한복의 날’선포한 테너플라이市에 감사 한국 재외동포재단·종로문화원, 감사장 보내 ‘재미차세대협의회’학생들, 마크 지나 시장에게 전달 뉴저지 한인 고등학생들의 모 임인 ‘재미차세대협의회’ (AAYC: 대표 브라이언 전)는 20 일 해외 최초로 ’ 한복의 날 ‘을 선 포한 뉴저지 테너플라이 시(市)를 방문, 마크 지나 시장에게 한국에 서 온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감사장은 뉴저지 테너플라 이시 마크 지나 시장이 지난 4월 6 일“테너플라이 시는‘재미차세 대협의회’ 의 요구를 받아들여 매 년 10월 21일을 ’ 세계 한복의 날

‘로 선포 했다” 는 소식을 접한 한 국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 곤)과 종로문화원(문화원장: 최 창혁)이 테너플라이 시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AAYC에 감사장을 보내고 전달을 의뢰 한 것이다. 이에 앞서 AAYC는 중국의 네티즌들이‘한복은 중국이 원 조’ 라고 허황된 주장을 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테너플라이 마크 지나 시장에게‘세계 한복의 날’ 을 선포 해 줄 것을 요청했고, 테

너플라이 시는 지난 4월 6일, 한국 ‘한복의 날’ 과 동일한 10월 21일 을 한복의 날로 선언하는 선포식 을 가졌다. [뉴욕일보 4월 7일자 A1면‘“한복은 한국의 전통문화”…한 복에 갓 쓴 테너플라이 시장,‘세 계 한복의 날’선포’제하 기사 참 조] 테너플라이 시는 매년 10월 21 일‘한복의 날 행사’ 를 할 예정이 다.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에 성금 11억 달러 모였다 이달 초 출범한 TAAF, 출범 2주여만에“큰 성과” 아시아계 미국인 증오방지법 이 최근 미 의회를 통과한 데 이 어 민간 분야에서도 아시아계 미 국인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이 매

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의 아시아계 기업인들이 주축이 돼 이달 초 출범한‘아시 아계 미국인 재단’ (TAAF·The

Asian American Foundation)은 20일 성명에서 출범 이후 지금까 지 총 11억 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고 밝혔다고 AP통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TAAF의 성명은 마침 미 의회

‘재미차세대협의회’ (AAYC)는 20일 해외 최초로 ’ 한복의 날 ‘을 선포한 뉴저지 테너플라이 시(市)를 방문, 마크 지나 시장에게 한국에 서 온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재미차세대협의회]

첫 기념일인 올해는 마크 지나 시장 부부가 직접 신랑 신부가 되 어 한국의 전통 혼례식을 진행할

예정 이다. 또한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한복의 날’행사 후원

문의는 AsianAmericanYouth Council@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를 통과한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 지법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것에 맞춰 발표됐다. TAAF는 또 소날 샤 TAAF 회장과 이사들이 이날 오후 백악 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내정책위원장 등과 함께 아시아계 차별 근절을 위한 기금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고 밝혔다. TAAF 대표들은 바이든 대통 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도 면담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백악관 회의에는 CNN 방송 앵커인 리사 링, 한국계 배우 대니 얼 대 김 등 TAAF 자문위원들과 마스터카드, 맥아더재단 등 기부 자 대표들도 화상으로 참여했다.

TAAF는 최근 미국에서 아시 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지 난 3일 출범해 관심을 모았다. 출범 당시 이들은 TAAF에 1 억2천5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출범 2주 만에 10억 달러 가까운 기금이 더 모인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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