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y 18, 2020
<제456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5월 1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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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풀밭에서 맘껏 뛰어놀고 싶다” … 뉴저지 뉴오버팩 공원 가족 나들이 늘어 화창한 날씨 속 17일 일요일 뉴저지 리지필드파크에 있는 뉴오버팩 공원에는 팰리세이즈파크, 리지필드, 레오니아 등 공원 인근 주민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가족 단위로 몰려 나 와코로나19로 인한‘자가 격리’ ‘사회적 , 거리두기’제한으로 답답했던 생활을 떨쳐내고 있다. 어린이들은 푸른 하늘에 연을 날리며‘푸르른 기상’ 을 마음에 담았다. 필 머피 뉴저지주 18일(월) 오전 6시부터 비필수 사업장과 각급 공사현장의 영업 재개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비필수 사업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주문를 한 뒤, 주차장 등 을 이용한 커브사이드 픽업(Curbside Pick-up)만 가능하며, 고객들은 매장내로 들어 갈 수 없고 구매할 물건을 주문한 뒤, 주차장 등에서 상품 픽업만 가능하다. 머피 주지사는 또 메 모리얼 데이(5월 25일)까지 해변과 호수에 대한 제한적인 재개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저지 가주 독자 조병모 씨>
경제 재개하면 아직은 위험? 일부 주 코로나19 환자 증가… 재가동 여파?
사우스다코타·아칸소·메인주서 가장 많이 늘어나 경제 재개에 나선 미국 주(州) 가운데 일부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CNN 방송이 17 일 보도했다. CNN은 최근 1주일간(5월 7∼ 13일)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신 규 코로나19 환자 수의 변화를 추 적한 결과 사우스다코타·아칸소 ·메인주에서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사우스다코타주는 지난 7일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환자 수 가 7명 이하 수준이었으나 13일에 는 약 15명으로 늘며 134% 증가했 다. 사우스다코타주는 최근 코로 나19 검사를 대폭 확대했다. 따라 서 검사 확대도 환자 수 증가에 한몫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얼 마나 기여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사우스다코타주는 자택 대피 령을 시행하지 않은 곳이다.
지난 8일 재개장한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엠파이어몰. 경제 재개에 나선 주(州) 가 운데 일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아칸소주에서는 같은 기간 10 만명당 코로나19 환자가 2명에서 3명으로 50% 늘었다. 이 주는 지 난 4일부터 부분적인 경제 재가동 에 들어갔고 최근에는 식당이 매 장에서 손님을 받는 것도 허용했 다. 메인주도 이 기간 10만명당 코 로나19 환자가 2.1명에서 2.8명으 로 증가했다.
메인주는 이달 말까지 자택 대 피령을 시행 중이지만 일부 사업 체·점포는 이달 1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반면 뉴저지·미주리·아이 다호주는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주로 분류됐다. 뉴저지주는 가장 엄격한 자택 대피령을 가장 오래 시행하고 있 는 주 중 한 곳이고, 미주리주와
아이다호주는 각각 지난 4일, 지 난 1일 경제 재가동에 들어갔다. 역시 조기 재개에 나선 주 중 한 곳인 텍사스주에서는 16일 하 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사상 최 대인 1천801명 발생했다. 이 가운데 734명은 포터카운티 와 랜들카운티에 있는 육류 가공 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집단검사 를 한 결과이지만 텍사스주는 전 체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 세를 보이고 있다. 조기 재가동에 앞장선 곳이자 가장 문을 많이 연 주 가운데 하 나인 조지아주는 재가동 이후 3주 가 지났지만 환자 수에는 큰 변동 이 없는 편이다. 최근 1주일 새 동향을 보면 10 만명당 코로나19 환자가 7명에서 6명으로 외려 감소했다. 컬럼비아대학 전염병학자 모 린 밀러는 조지아주에서 상황이 은밀히 악화하고 있다고 의심한 다며 완화된 봉쇄령 때문에 앞으 로 몇 주 뒤 입원 환자와 사망자 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밀러는 또 조지아주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검사가 이뤄 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주는 지난달 24일부터 체육관과 피트니스센터, 볼링장, 미용실, 이발소, 마사지숍 등의 영 업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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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재미동포가 백악관에 올린 청원 제목 <사진 출처=백악관 청원 사이트>
“코로나19 혐오 범죄 멈춰달라” 뉴욕거주 한인, 백악관에 청원 뉴욕에 거주하는 한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수시로 벌어지고 있 다고 호소하며 이를 멈춰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백악관 사이트 (petitions.whitehouse.gov)에 올 렸다. ‘코로나19와 관련된 혐오 범죄 를 멈춰달라. 아시아계 미국인과 소수 집단의 공공 안전을 보장하 기 위한 태스크 포스를 만들어 달 라’ 는 제목의 백악관 청원 사이트 인‘WE the PEOPLE’ 에는 18일 현재 1천185명이 서명했다.
백악관은 30일 내 10만 명의 서 명이 이뤄지면 청원을 시작한 지 6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청원에는“코로나19는 모두에 게 고통스럽다. 특히 아시아계 미 국인들에게는 더 그렇다” 며“비 난, 강요, 이름 부르기, 침 뱉기 등 인종차별이 속출하고 있다. 이제 는 정부가 나서서 그들을 보호해 야 할 때” 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연방 고용기회균등 위원회(EEOC) 등과 같은 다양 한 기관과 함께 활동하며 혐오 범 죄를 처리하고 기소할 태스크 포 스를 구성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