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88호> www.newyorkilbo.com
Monday, May 16, 2022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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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6일 월요일
뉴욕주 버팔로 슈퍼마켓서 방탄복 입고 무차별 총격… 10명 사망 흑인 동네서 백인남성 용의자 체포… 백인우월주의 관련여부 조사
총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비
5월 16일(월) 최고 69도 최저 5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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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화) 최고 74도 최저 5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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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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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5월 1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뉴욕주 버펄로 슈퍼마켓 총격사건 현장 주변에 모인 주민들
주말인 14일 뉴욕주 버팔로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 방탄복을 입 은 괴한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 해 10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 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 포하고 백인우월주의와의 관련성 여부 등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 다. ▶ 총기 관련 기사 A3면 AP통신과 NBC뉴욕 등에 따 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슈퍼마켓에 군복 스타일의 옷에 방탄복까지 입은 괴한이 소총을 갖고 들어와 무차 별 총격을 가했다. 이 괴한은 총 격 범행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 을 가능성이 있다고 수사 당국은 보고 있다. 버펄로 시장은 13명이 총격을 받았고,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소총 2정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슈퍼마켓 주차장에 들어온 목격자 브래딘 케파트(20) 와 셰인 힐(20)은 지역 매체에 10 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 는 군복 차림의 백인 남성이 검은 색 헬멧을 쓴 채 소총을 들고 슈 퍼마켓을 빠져나오는 장면을 봤 다고 전했다. 케파트는“그 남성은 자신의 턱에 총을 대고 서 있었다”면서 “그는 헬멧을 벗고 총을 떨어뜨린 뒤 경찰에 제압됐다”고 말했다. 버펄로 도심에서 5㎞ 떨어진 총격 현장은 대부분 흑인들이 사는 주 거 지역이다. 경찰은 아직 명확한 범행 동기 를 파악하지 못했고 수사가 초기 단계일 뿐이라면서도 인종적 동 기에서 비롯된 사건일 가능성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슈퍼마켓 총격이 백인우월주의 이념에서 비롯됐을 가능성과 용의자가 온 라인에 성명을 올렸을 가능성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총격은 지난해 3월 콜로 라도주 볼더의 한 슈퍼마켓에서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 백인우월주의와의 관련성 여부 등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총기 난사로 10명이 사망한 지 1 년여 만에 벌어졌다고 AP는 지적 했다. 끔찍한 범행에 정치권과 지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버펄로가 고향인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버펄로
식료품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 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며 지방 당국에 지원을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메릭 갈런 드 연방 법무부 장관도 총격 사건 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5월‘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을 맞아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퍼레이드가 15일 맨해튼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정병화 뉴 욕총영사와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전회장 등 한인들이 맨해튼 중심부를 힘차게 행진하고 있다. [사진제 공=뉴욕한인회]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퍼레이드, 한인들도 참여 5월‘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을 맞아 제1회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 산의 달 퍼레이드가 15일 맨해튼 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행사는 애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처음으로 뉴욕시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퍼레 이드를 허용해 개최하게 됐다 민족별로 참가한 이날 행사는 6 애브뉴, 44~55 스트리트까지 행 진했고, 뉴욕한인회를 비롯해 뉴 욕일원 주요 단체가 동참해 한인
들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정병 화 뉴욕총영사도 퍼레이드에 참가 해 해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함 께 행진했다. 퍼레이드는 양 국기를 든 뉴욕 베트남참전유공자회전우회를 필 두로 미주한국어재단이 이끄는 징 과 꽹과리 소리에 맞춰 뉴욕한인 회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 욕한인경제인협회, 뉴욕가정상담 소, 민권센터. 뉴욕한인변호사협
회, 대뉴욕지구한인의사협회, 뉴 욕코리아타운협회, 뉴욕대한태권 도협회, 뉴욕태권도센터, 본스타 등이 힘찬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한인회가 마련한 꽃차에 는 정혜선 한국전통무용원의 화려 한 부채춤과 북 공연, 스타 댄스 스튜디오의 K-팝 공연이 올려져 퍼레이드 내내 흥을 최고조로 끌 어 올렸고, 이를 본 연도에 선 뉴 욕커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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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16일 오후~밤 뇌우와 강한 바람 예상 뉴욕시비상관리국은 16일(월) 에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신 일기예보에 따르면 15(일) 오후 7 시부터 11시까지 브루클린, 퀸즈 남부, 스태튼아일랜드에 해안 홍 수 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소나기 와 고립된 뇌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16일 파괴적인 바람과 작은 우박을 포함한 심한 뇌우, 고립된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 다. 홍수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폭우가 내리는 동안 에는 국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조수가 높으면 15일 밤과 16 일 밤에 취약한 해안선을 따라 약 간의 해안 홍수가 발생할 수 있 다. 총 강우량은 0.50인치로 국지 적으로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바람은 시속 60마일의 돌풍 이 예상된다. 잭 이스콜 뉴욕시 비상관리국 장은“뉴욕 시민들은 16일(월) 오 후와 저녁에 비가 많이 오고 바람
이 많이 부는 통근에 대비해야 한 다. 우리는 모든 뉴욕 시민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정전에 대비할 것을 촉구한다. 여행을 해야 한다 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고 려해서 여유를 두고, 운전을 해야 한다면 침수된 도로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쓰레기통, 화분, 잔 디 가구와 같이 쉽게 날아갈 수 있는 가벼운 물건들은 밖에 두지 말아야 한다 “고 말했다. 뉴욕 시민들은 뉴욕시의 무료 긴급 통신 프로그램인 Notify NYC에 가입하여 NYC.gov/No tify를 방문하면 원하는 언어와 형식으로 무료 긴급 경보와 업데 이트를 받을 수 있다. NYC, @Notify 다음에 311(비디오 릴레 이 서비스 212-639-9675 또는 TTY: 212-504-4115)로 전화하면 된다. 트위터에서 NYC를 이용하 거나 Apple 또는 Android 장치 용 무료 Notify NYC 모바일 애 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
응으로 화답했다. 뉴욕대한태권도협회, 뉴욕태 권도센터가 마련한 품새와 격파 등 태권도 시범은 관람객들의 시 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으며, 우렁 찬 기합 소리와 절도 있는 시범은 대한민국의 태권도 정신을 미 주 류사회에 널리 알렸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처음 으로 뉴욕시에서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퍼레이드가 열렸다 는 것에 의미가 크다” 며,“미 주류 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차세대에 한민족의 자긍심을 심는 좋은 기 회가 됐다” 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212-255-6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