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15, 2021
<제488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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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5일 토요일
“성경만이 과테말라 살릴 수 있는 길 어린이들에게 성경 가르쳤더니 새삶” 한재홍 목사, 기금부족으로 교육확대 애로“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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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공립학교선교협력위원회 회장 한재홍 목사가 과테말라 정부의 요청으로 23 개 교육청에 속한 전국 초·중등학교 300만 명의 학생들에게‘도덕’ 이란 과목이름으 로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선교협력위원회는 성경 수업을 위한 교사 훈련 프로그램과 성경 교재를 배포할 예산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진 제공=과테말라공립학교선교협력 위원회]
“과테말라에서 1달러면 두 학 생이 1년 간 성경 공부를 할 수 있 습니다. 그러나 예산이 없어 교재 를 만들 수 없습니다. 뉴욕한인들 이 나서 과테말라 청소년들이 성 경을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마련 해 주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경제, 치안, 도덕이 낙후했던 중남미 과 테말라에서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더니 그들이 삶이 달라졌고 범죄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새로 운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성경과 교재가 모자라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가 르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은 현재 과테말라에서 성경을 가르치고 있는 과테말라 공립학교 선교협력위원회 회장 한 재흥 목사가 뉴욕에 알려왔다. 한재흥 목사는“과테말라의 23 개 교육청은 과테말라 공립학교 선교협력위원회에 전국 공립 초· 중등학교 300만명 학생들에게 성 경을 가르쳐달라고 요청 해왔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교사 훈련과 성경 교재가 필요하다.” 고 말하고 “성경교재 제작비는 한권에 50센 트이다. 유치원부터 초, 중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성경교재(1, 2, 3권) 제작비 30만 달러 상당의 기금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주신 이 기회 에 우리가 먼저 동참하자. 한인교 회와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한재홍 목사는“과테말라시티에는 4개 교육청이 있는데 남부와 서부 교육청 소속 초등 학생 40만 명이 성경 공부를 한후 1년여 만에 범죄가 줄고 사회가 안정되는 등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자 북부와 동부 교육청에서도 요청이 들어왔다.” 며“기금 부족으로 교 육 확대가 난관에 봉착했다” 고 말했다. [사진 제공=과테말라공립학교선교협력위원회]
요했다. 어린이들에게 나누어줄 다. 교사들에게 나눠줄 교재는 한 후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교과서 한 권 만드는데 50센트, 1 권에 4달러가 들었다. 이 소식을 들은 뉴욕일원의 교 달러면 두 명이 교과서를 볼 수 있 2014년, 유 선교사는 뉴욕의 신 회와 한인들은 조용히 선교협력위 원회에 헌금하고 있다. 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곳곳서 기념식 ◆ 과테말라, 어떻게 성경을 가 르치게 됐나? =중남미에서 심각 한 경제난과 범죄율로 서민들의 삶이 바닥까지 무너진 과테말라 공화국이 한인 목회자들이 뿌린 복음의 씨앗으로 새 희망을 보이 고 있다.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 2010년대 한인 기독교 성직자 념일을 맞아 곳곳에서 기념식이 유광수 선교사가 과테말라시티에 거행된다. 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선교 하 ▲…제41주년 5·18민주화운 고 있었다. 2015년 2월, 유 선교사 동 기념식이 뉴욕민주연합 주최, 를 5년간 유심히 관찰하며 여기서 뉴욕한인회 주관으로 18일(화) 오 배운 어린이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 것을 보고 기독교 신앙 교육이 일 된다. 궈낸 변화를 확신한 과테말라시티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은 남부 교육청장이 직접 유 선교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앞당긴 를 찾아와 도움을 청했다.‘성경만 자랑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인 5· 이 이 나라와 사회를 되살릴 수 있 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많은 한 는 유일한 길’ 이라며 남부 교육청 인들의 참석을 바란다” 고 말했다.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포스 터 산하에 유치원부터 초등학생까지 △뉴욕한인회관 주소: 149 W. 40만 명의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 24 St. 6층. NY, NY 10011 41년 전 오월 민주제단에 피 흘려 르쳐달라는 것이었다. 조건은 단 △문의: 212-255-6969 산화하신 영령들을 추모하고 오 하나, 내용은‘성경’ 을 가르치지 ▲…미주 5·18민주화운동 기 월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만, 교과 과목 이름을‘성경 공부’ 념사업회(대표 강준화)는 41주년 가슴속 깊이 새겨 한반도 평화를 라 하지 말고‘도덕’ 이라고 해달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행사를 위한 초석을 다지자” 며, 민주인사 라는 것이었다. 17일(월) 오후 6시, 퀸즈 리틀넥에 들의 기념식 참석을 권면했다. 유 선교사는 이를 흔쾌히 수락 위치한 뉴욕플러스교회에서 갖는 △장소: 뉴욕플러스교회(46하고 교사 훈련 프로그램과 성경 다. 16 Little Neck Pkwy Little 교재를 배포하고 성경을 가르치기 강준화 미주 5·18민주화운동 Neck, NY 11362) 시작했다. 그러나 당장 예산이 필 기념사업회 대표는“우리 모두가 △문의: 860-478-6659
17일 뉴욕플러스교회 18일 뉴욕한인회관
33,664,013 2,13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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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회에서 30여년간의 목회에서 은퇴한 한재홍 목사와 인연이 닿 았고, 사정을 파악한 한 목사는 과 테말라 교육 선교에 적극 나서게 됐다. 한재홍 목사는 주위의 동료 목 회자들에게 과테말라와 유광수 선 교사의 활동을 전하고 이들을 돕 자고 호소,‘과테말라 공립학교 선 교협력위원회’ 를 조직했다. 선교 협력위원회는 현재 회장 한재홍 목사, 위원 김남수, 김수태, 김홍 석, 박준열, 송병기, 안창의, 양승 호, 양춘길, 이재봉, 이풍삼, 이희 선, 최창섭, 황동익 목사 등이 활 동하고 있다. 2015년 초 과테말라 시청에서 열린 1차 교사 연수회에서 1,000명 의 현지 교사를 훈련시킨 위원회 는 이어 2차, 3차 연수회를 가졌다. ◆ 효과 커 교육 대상 급격히 확대…23개 교육청 300만명 가르 쳐야 = 이승한 목사(뉴욕장로교 회)와 함께 3차 교사 연수회를 이 끈 한재홍 목사는“과테말라시티 에는 4개 교육청이 있는데 남부와 서부 교육청 소속 초등학생 40만 명이 성경 공부를 한후 1년여 만에 범죄가 줄고 사회가 안정되는 등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자 북부 와 동부 교육청에서도 요청이 들 어왔다.” 고 말했다. 4개 교육청 산하 초등학생만 120만 명이다. 수업 인원이 120만 명으로 늘어나면 60만 달러가 필 요했다. 매회 1,000명씩 훈련 받는 교사 연수회도 교재비(270쪽·4 달러)와 성경과 간식비(2달러) 등 을 포함해 교사 일인당 10달러의
예산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들은 다 이루어졌다. 선교협력위원회가 2015년 창립되어 2020년까지 40만 달러 상당의 성경책을 보냈다. 뉴 욕일원 기독교인들의 헌신적인 협 조로 현재 1만1,000명의 교사를 훈 련하여 200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또 닥쳐왔다. 한 재흥 목사는“이번에 콰테말라시 티 교육청뿐만 아니라 과테말라 정부 23개 교육청에 속한 전국 공 립 초·중등학교 300만명 학생에 게 성경을 가르쳐달라는 요청이 왔다. 저들에게 필요한 것은 교사 훈련과 성경 교재인데 이를 위한 예산이 절실하다.” 며 한인들의 협 조를 기대하고 있다. 한재홍 목사는“과테말라 성경 공부의 효과를 한인사회에 널리 알려 본격적으로 후원을 요청하려 한다” 며“40만 명의 학생, 앞으로 120만 명, 300만명의 학생이 성경 을 공부하도록 길을 열어준 것은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불가 능하다. 이처럼 희망적인 일에 우 리 모두가 참여하자” 며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후원금은 수표 PAY TO ORDER에 GPSMF라고 적어 57-01 246 Place, Little Neck, NY 11362 으로 우송하면 된다. ONLINE 구좌는 75171918-(R #026013165) BANK OF HOPE 한국계 은행 구좌는 우리은행 한재홍: 1002-380-173355 △연락처: (718)541-0770 sknyhan@gmail.com <송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