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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4, 2020

<제458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5월 14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코로나19로 아무리 힘들어도 인구조사는“꼭”참여해야 한인 40% 불참하면 10년간 정부지원금 20억 달러 잃어

흐림

5월 14일(목) 최고 63도 최저 54도

5월 15일(금) 최고 82도 최저 62도

5월 16일(토) 최고 74도 최저 50도

구름

5월 1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시민참여센터는 노령층 95% 이상이 온라인 인구조사 참여 방법을 모르고, 영문편지를 받고 있어 인구조사 참여 핫라인 전화 347-766-5223를 통해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시민참여센터 자원봉사자들. <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2020 인구조사에 한인들의 참 여가 크게 부족하다. 인구조사는 한인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코 로나19로 아무리 힘들어도 인구 조사는 꼭 참여해야 한다.” “미국 연방 정부는 인구조사 자료를 통계로 각 지방자치단체 에 보낼 연방 복지 예산을 편성하 는데 1인당 약 2천 달러가 배당 된 다. 2010년 조사 때 뉴욕, 뉴저지 한인 40%가 불참했기 때문에 한 인사회는 지난 10년간 연방정부 지원금 20억 달러를 날렸다. 이번 2020년에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 하지 말고 100% 참여하여 한인들 의 위상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한인사회는 2020년 가장 큰 과 제가‘미 인구조사’ 라고 인식하 고 2019년부터 뉴욕과 뉴저지에 각각‘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뉴욕위원장 황창엽)를 조직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나 예기 치 않은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한인들의 인식부족으 로 기대만큼의 참여율을 보여주 지 못하고 있다. 연방 통계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의 인구조사 참여율은 5월 10일 현재 58.6%에 불과하다. 한인들 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뉴욕주와 뉴저지주 일부 지역은 전체 미국 의 평균에 못미치고 있다. 인구조 사 참여율은 △미국 전체58.6%. △뉴욕주 53.0% △뉴저지주 60.4% 이다. 뉴욕주 카운티별 참여율은 △ 퀸즈 47% △맨해튼 49.5%, △브 롱스 48%, △브루클린 54.4% △ 스태튼아일랜드가 54.4% △롱아 일랜드 나소카운티 64.2%, △서

폭카운티 58.2% 이다. 뉴저지주 전체는 60.4%로 뉴 욕주 평균보다 7% 높다. 버겐카 운티 전체도 66.5% 이다. △포트 리 61.3% △잉글우드클립스 67.5% △레오니아 72.8% 이다. △ 그러나 전체 주민의 54%가 한인 인 팰팍시는 54.3%로 평균 이하 의 참여율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인인구조사추진 위원회는 12일“인구조사는 연방 정부 예산배정의 기준이다. 각 커 뮤니티에 필요한 복지예산을 인 구에 비례하여 배분한다. 학교, 병 원, 도로, 의료, 노인, 아동 복지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친다. 뉴욕 주는 2010년 인구조사 때 참여인 구가 줄어 연방하원의원 2석을 잃 었다. 뉴저지도 1석을 잃었다. 이 에 따라 예산배정액이 줄어 지방 정부는 기금부족 사태가 벌어졌 다. 올해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들은“연방정부는 매 10년마 다 실시하는 인구조사를 근거로 각 주, 지방정부, 커뮤니티에 복지 예산을 배정하는데 주민 1인당 약 2,000 달러 이다. 2010년 당시 뉴욕 과 뉴저지 한인들의 62% 정도만 조사에 응했다. 뉴욕과 뉴저지 한 인 수를 25만 명이라고 가정하면 근 10만명이 불참했다. 따라서 뉴 욕, 뉴저지 한인사회는 지난 10년 간 10만명 X 2,000 달러 X 10년 = 20억 달러의 손실을 본 셈이다. 올 해는 한인 100%가 참여하여 한인 사회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당 연한 우리의 권익을 챙겨야 한다” 고 강조 했다.

황창엽 추진위 위원장은“인 구조사는 국적을 따지는 것이 아 니고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 수를 조사하는 것이다. 인구 조사에 따른 신분상의 불이익은 전혀 없다. 연방법과 국세청이 이 를 보장하고 있다. 영주권서류미 비자(불법체류자), 방문자, 주재 원들도 모두 참여해야 한다. 또 룸메이트 형태의 세입자, 노약자 등 정보를 알지 못해 참여하지 못 하는 한인들이 있는 많은 만큼 적 극적인 참여 독려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국장 은“인구조사 결과는 곧 소수민족 사회의 정치적 위상과 직결 된다. 2010년 인구조사 결과 플러싱 인 구가 대폭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 왔다. 이 통계를 근거로 한인커뮤 니티는 선거구 개편을 주장하며 공청회를 요구했다. 이 공청회에 서 인구비례에 의한 뉴욕주 하원 의원 선거구 개편을 요구했고 그 결과 플러싱에 뉴욕주 하원의원 선거구가 하나 더 증설됐다. 그 선거구에서 론 김씨가 출마하여 당선됐다. 이는 한인 커뮤니티의 노력의 결실이다” 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2010 인구조사 후 뉴저지에서도 포트리, 팰팍, 레오 니아 등 한인 밀집지역이 여러 선 거구로 나뉘어 있던 것을 한인커 뮤니티가 인구조사 자료를 제시 하며 선거구 개편을 요구하여 포 트리와 팰팍 등 한인밀집지역 전 체를 하나로 묶는 37 선거구를 만 들어 냈다. 현재 37선거구의 한인 인구가 30%가 넘는다. 이렇게 인 주조사 참여는 중요하다.” 며 “한

인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참여 해야 한다” 고 거듭 촉구했다.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국장 은 연방인구조사 참여율이 저조 하게 되면 △경제력이 없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에 대한 연방 지원 금이 삭감되면서, △노인 아파트 입주가 더욱 어려워 지고 △학교 예산이 부족해 교육의 질이 떨어 지고,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삭감된다. 또 각 지방 정부에 대 한 연방지원금이 줄어들어 △대 중교통을 비롯한 각종 도시생활 의 요금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지 적했다.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국장 은 이어“코로나19 때문에 현재 주로 인터넷을 통해 인구조사가 이루어 짐에 따라 노령층의 참여 가 어렵다. 노령층 인구조사 참여 를 독려할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 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와 함께 2020 인구센서스 참여를 독 려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참 여센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천 5백명 이상의 한인과 중국인들에 게 전화를 이용하여 인구조사 참 여를 돕고 있다. 시민참여센터는 노령층 95% 이상이 온라인 인구조사 참여 방 법을 모르고, 영문편지를 받고 있 어 인구조사 참여 핫라인 전화 347-766-5223를 통해 도움을 제공 하고 있다. 인구조사에 대해 어려움이 있 으면 아래 전화번호로 문의 하면 된다.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국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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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718-961-4117 dckim@kace.org △차주범 추진위 공동 사무국 장 718-460-5600 ext. 304 j ubum.cha@minkwon.org ◆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후원금 내는 방법 = 후원금은 수 표 수신처를‘KACFT’(한인인 구조사추진위원회)로 적어 ‘MinKwon Center(Attn: JuBum Cha) 136-19 41 Ave. 3 Fl. Flushing, NY 로 보내도 된다. <송의용 기자>

18일부터 영사민원업무 사전 전화 예약제 실시 주뉴욕총영사관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 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중단 됐던 영사민원 업무 서비스를 5월 18일(월)부터 사전 전화예약제를 통하여 재개할 예정이다. 이는 뉴욕주정부에서 5월 15일 이후 지역별로 단계적인 경제활 동 재개 방안이 논의되는 등 제반 사항을 감안하여 결정한 것이다.

뉴욕총영사관은 12일“18일부 터‘사회적 거리두기’원칙 준수 를 통해 민원인과 공관원의 보건 과 안전을 확보하면서 양질의 영 사민원 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포들은 반드시 사전에 △공관 대표전화(646-674-6000), △민원 전화(646-674-6078/6080/6086)로 예약한 후 예약된 시간에 민원실 을 방문해 주기 바란다” 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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