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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프로덕션이 4월 26, 27일 사옥인 KISSDreamArena에서 송길영 박사를 초청해 KISS임직원100

KISS사,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 초청 특별 강연회

한인 글로벌 뷰티 전문 기업인

KISS Products(회장 장용진)이 4

월 26, 27일 사옥인 KISS Dream

Arena에서 현 바이브컴퍼니 부사

장인 송길영 박사를 초청해 KISS

임직원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송길영 박사는 고려대학교 겸

임 교수, 한국데이터마이닝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그냥

하지 말라》《상상하지 말라》《여

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등의

저서를 냈고, 다양한 공연 및 방송

활동으로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

는 등 현재 한국 사회 트렌드의 중

심에 서 있는 화제의 지식인이다.

대형 뷰티 서플라이 생산 업체

인 KISS의 특성에 걸맞게 초점화

된 이번 강연은‘조직 문화와 세

대 차이’,‘뷰티 및 패션 트렌드’ , ‘데이터 분석’,‘일상 속 사회적

변화와 흐름’이라는 총 네 가지

주제를 토대로 구성됐다.

강연에 열중인 한국 사회 트렌드의 중심 에 서 있는 화제의 지식인 송길영 박사 [사진 제공=키스 프로덕션]

26일 진행된 두 차례의 강연에 서 송길영 부사장은 세대와 인종 을 어울러 화합할 수 있는 조직 문

화에 대해 언급하며, 아름다움의 변화를 둘러싼 시사점을 제시했 다. 27일 이어진 3 · 4회차 강연에 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 방법을 중심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여 상호간 활발한 소통을 유도했다. 특히 오피니언 마이닝 워킹그 룹(Opinion Mining Working Group)의 개설로 기업 내 데이터 마이닝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송길영 박사의 방 문은,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세계 로 뻗어나가는 KISS사의 성장을 한층 촉진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S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다양한 명사를 초청하여 사내 전 직원으로 하여금 조직과 사업, 나 아가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 도를 향상하고 시야를 확장할 기 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저지 민권센터, 시민권 신청 무료 봉사

뉴저지 민권센터가 4월 28일 3

차 이민 서비스를 진행했다.

뉴저지 민권센터는 매달 한 차

례씩 미리 예약을 한 한인들과 직

접 만나 이민 서비스를 무료로 제

공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 모두

12가정을 돕고, 이번 3차 이민 서

비스에서도 김성원 프로그래 매

니저와 마이클 오 이민법 전문 변

호사가 5가정의 시민권 신청과 영

주권 갱신 신청 등을 대행했다.

뉴저지 민권센터는 앞으로도

계속 달마다 한 차례씩 미리 예약

을 받아 이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저지 민권센터는 현재 시민

권 신청, 영주권 카드 갱신, 서류

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신

분 갱신 등 이민 서비스와 18세 이

하 어린이/청소년 건강보험(패밀

리플랜) 가입, 뉴저지 앵커프로그

램 혜택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문을 연 뒤 한인 140

가정에게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

했다.

뉴욕과 뉴저지 민권센터의 이

민 서비스를 비롯 여러 사회봉사

뉴저지 민권센터가 4월 28일 3차 이민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날 김성원 프로그래 매니

저와 마이클 오 이민법 전문 변호사가 5가정의 시민권 신청과 영주권 갱신 신청 등을 대행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활동에 대한 문의 는 전화(뉴욕 718-460-5600, 뉴 저지 201-4164393) 또는 카카 오톡 채널 ( h ttp :// p f .ka kao.com/_dEJ xcK)에 가입한 뒤 1:1 채팅으로 하면 된다.

5월 1일 정오 플산수갑산2식당에서 60여명의

뉴욕한인노인상조회,

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박 성술)는 5월 1일 정오 플러싱에 있 는 산수갑산2식당에서 설립 27주 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 는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허도행 사무총장의 개회선언 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 박 성술 회장은“자녀들에게 짐을 지 우지말자는 자립정신과 서로서로 돕자는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 로 협력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상

설립 27주년 기념식, 한인사회 기여 다짐

조회가 창립 27년 만에 회원 6,100

명 포용하는 큰 단체가 됐다”고 말하고“이제 창립정신 바탕 위에 한인사회 발전에도 더 크게 기여 하는 어른 단체가 돼자 고 말했 다. 이 자리에서 뉴욕지구한인교

회협의회 회장 이준성 목사는“모

든 회원들이 하나님을 믿고 그 사

랑 안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가자’

고 기도했다. 임형빈 초대회장은“상조회가

27년 만에 6천여명을 포용하는 큰 단체가 됐다니 감개무량하다. 서 로 더 사랑하며 돕는 단체가 돼자 되어 의미 있는 일을 해나가자 고 말했다.

기념식은 참석자들을 소개한 후 현황보고, 앞으로의 계획 발표 기념사진 촬영후 점심으로 종료 했다. 참석자들은 서로“더 건강 하게 즐겁게 살자”고 덕담을 나누 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청소년 수영대회 및 뉴욕대표 선발전 성료

겸 제22 회 뉴욕 미주체전 뉴욕 수영대표 선수선발전’4월15일 베이사이드 고등학교 수영장에서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86명의선수들

이 츨전했고 관객을 포함해 200명

가량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 쳤다. 20년만에 개최된‘뉴욕 한인

어린이 청소년 수영 대회’는 앞으 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뉴욕대한체육회 곽우천 회장

은 대회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 하고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를 전달했다.

이날 선발된 뉴욕대표선수들

은 4월28일 부터 6월16일까지 매

‘제1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어린이, 청소년 수영대회 겸 제22회 뉴욕 미주체전 뉴욕 수영대표선수선발전’4월15일 베이사이드고등학교 수영장에서개최됐다. [사진 제공 = 뉴욕대한수영협회]

주 금요일 7시부터 9시30분까지

베이사이드 하이스쿨에서 훈련한

다. 훈련은 뉴욕대한수영협회 (NY STREAM LINE SWIM

뉴저지 주지사 STEM장학금 신청하세요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은

뉴저지 주지사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장학금 신청을 지난 3월 1 일부터 6월 9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알리고, 한인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지원 자격은 2023년 가을학기

기준 10학년(sophomore)에서 박 사 과정까지 학생으로 GPA 3.5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할 때 60초의 비디오 영상,

CLUB) 뉴욕 스트림라인에서 협 조하고있다. △문의: 뉴욕대한수영협회 안 재령 회장 (210-625-3329)

현재 학교 Transcript, 추천서(선 택사항)가 필요하다.

△지원 웹사이트: govstemscholars.com/apply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govstemschoolars.com를 참고하면 된다.

“조직문화 속의 소통 비결 익히자”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강연 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키스 프로덕션]
“회원 6,100명의 큰 단체… 더의미 있는 일하자”
참석한 가운데 설립 2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제1회
어린이,
뉴욕한인노인상조회는
회원들이
뉴욕대한체육회장배
청소년 수영대회
A2 TUESDAY,MAY 2, 2023 종합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올들어 차량

절도 4천500건… 지난해보다 13% 늘어

민간단체, 에어태그 500개 기증… 도난 시 실시간 추적

차량 절도로 골머리를 앓는 뉴

욕시가 위치 추적용 장치인‘에어

태그’수백개를 무료로 배포하는

궁여지책까지 동원했다.

ABC 방송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4

월 30일 차주에게 애플의 분실물

추적 장치인 에어태그 500개를 배

포하겠다고 발표했다.

에어태그를 차 안에 숨겨놓으

면 차량이 도난당했을 때 재빠르

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

애덤스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에어태그에 대해“기발한

장치”라면서“차 안에 누군가 모

르는 위치에 숨겨두면 차가 있는

장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뉴

욕 중에서도 차량 절도가 치솟는

지역에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 다.

이번에 배포될 에어태그는 민

간 단체인‘어소시에이션 포 어 베터 뉴욕’(ABNY)이 기증한 것

이라고 애덤스 시장은 설명했다.

시 당국은 차량 절도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에어태그를 배포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추가로

위치 추적 장치를 확보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모색 중이다. 뉴욕시에서 차량 절도는 올해

들어 지난달 23일까지 4천492건으

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3천

966건에 비해 13% 늘었다. 강도

등 다른 범죄는 최근 잦아들고 있

는데 차량 절도는 오히려 범죄가

늘어난 것이다. ABNY 회장인 스티븐 루벤스

타인은“시내 거리에서 차량 절도

브로드웨이의 눈물…

NYPD차량 내 에어태그 활용 안내 [사진 출처=NYPD트위터 발췌]

지 못하는 실정이라는 것을 수많 은 이들이 느끼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애덤스 시장은 차량 절도의 주 요 원인으로 틱톡에서 현대차나 기아차를 노린‘절도 챌린지’가

민권센터, 플러싱 YMCA서 유권자 등록 활동

104대, 기아차 99대가

40년 배우들 허기달랜 김씨네 샌드위치 폐업

쉬는날 없이 매일 14시간 일해온‘모두의 단골집’

눈물 바다… 배우들 성금 전하며 노래로 작별인사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뉴욕 브

로드웨이에서 영업해온 한인 델리 (샌드위치, 샐러드, 수프 등을 파

는 가게)가 문을 닫자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노래로 작별 인사를 하

는 뭉클한 이벤트가 열렸다.

폭스5,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 44번가의‘스타라이트 델리’

가 4월 28일약 40년간의 영업을 마

치고 문을 닫았다.

브로드웨이 극장가 한복판에

있는 이 작은 샌드위치 가게는 한

인 김민(71)씨가 운영해온 곳이다.

김씨는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1년 미국 뉴욕으로 이민 왔고, 1984년에 이 샌드위치 가게를 열

었다.

이후 아내와 함께 일주일에 쉬

는 날 없이 하루 14시간을 꼬박 문

을 열었고 스타라이트 델리는 브

로드웨이 배우들뿐만 아니라 맨해

튼 주민들의 단골 가게가 됐다.

그러나 비싼 월세와 고령, 코로

나19 팬데믹의 여파 등으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김 씨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은퇴할 때가 됐다”며 아내·자녀

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

고 말했다. ‘코러스 라인’‘오페라의 유

령’등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팬이

라는 김씨는 40년간 배우들과 극 단 관계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영업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스

타라이트 델리를 아꼈던 브로드웨

이 배우들과 극단 관계자들은 영

업종료일 가게 앞에 모여‘해피

트레일스’라는 노래를 부르며 김

씨 부부와 작별 인사를 했다.

김씨 부부가 가게 앞에 서서 찍

은 사진에 고객이었던 배우들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와 모금한 1 만7천839달러(약 2천400만원)의

성금도 건넸다.

김씨 부부는 이들의 노래에 눈 시울을 붉혔고 김씨는“내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

지 못했다.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 닫는 스타라이트 델리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영업해 온 한인 델리가 문을 닫자 브로드웨이 배 우들이 노래로 작별 인사를 하는 뭉클한 이벤트가 열렸다. [사진 출처=틱톡 캡처]

민권센터는 4월 29일 플러싱 YMCA‘건강한 어린이 날’행사에 참여해 유권자 등록을 받았다. 올해 뉴욕주 예비선거는 6월 27일 실시되며, 지난해 변경된 법에 따라 유권자 등록 마감은 6월 17일이다. 6월 17일은 조기 투표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 뉴 욕주 선거에 대한 문의는 민권센터 전화(뉴욕 718-460-5600) 또는 카카오톡 채널 (http://pf.kakao.com/_dEJxcK)에 가입한 뒤 1:1 채팅으로 하면 된다.

시민참여센터. BNB데에케어센터 유권자등록→투표 운동

시민참여센터는 4월 26일 플러싱 156스트리트 노던블러바드 선상에 있는 BNB 데에케 어센터를 방문하여 8080 캠페인을 전개하여 10여명으로부터 유권자 등록을 받았다. 이날 시민참여센터 사무국장 리처드인 변호사와 장광섭 목사(모자쓴 사람)가 한인들 에게 등록절차와 투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등록을 도왔다. △문의: 신규 유권자 등 록, 유권자 등록 주소 변경, 정당변경 등의 문의는 시민참여센터 347-766-5223으로 하 면된다. 또 www.kace.org를 방문하여 온라인 유권자 등록, 혹은 등록확인, 투표장소 등 을 확인할수 있다.. [사진 제공=시민참여센터]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 BVMI한인 프로그램 점검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37

선거구)은 21일 뉴저지 해켄섹에

위치한 BVMI(Bergen Volunteer Medical Initiative)를 방문, 한인

건강 프로그램 을 점검하고

BVMI의 다양

한 서비스가 한

인 사회에 많이

전파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

논했다.

엘렌 박 의

원은 이날 BVMI측과 앞

으로도 한인들의 의료 서비스를 확충하는데 최대한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 램을 한인 사회에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BVMI에는 건강 검진, 혈액검 사, 예방접종, 당뇨병 관리, 만성 질환(콜레스테롤, 고혈압, 비만 등) 관리 프로그램이 있다.

BVMI에는 한인 자원봉사도 구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웹사이 트( https://www bvmipatie nts org/korean-healthcareprogram)를 참고하면 된다.

확산한 점을 꼽았다. 뉴욕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 월 현대차
가 기승을 부려 주차할 때마다 걱 정해야 하며, 차 안에 아무것도 두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9 월 각각 21대, 7대에서 많이 늘어 난 수치다. 차량 등에 숨겨진 에어태그는 도난 시 차주에게 아이폰 앱으로 경보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가격 은 개당 30달러 정도다.
“6월 27일 예비선거 꼭 투표합시다”
뉴욕시 차량 절도로 골머리… 위치 추적용 에어태그 배포
종합 2023년 5월 2일(화요일) A3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이 21일 뉴저지 해켄섹에 위치한 BVMI를 방문, 한인 건강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사진 제공=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실]

한인 2, 3세 정체성 교육의 산실… 뉴욕한국학교 50주년 기념식 성료

“‘한국학교의 어머니’허병렬 선생님이 제시한

뉴욕한국학교(교장 박종권)가

4월 29일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가

졌다.

뉴욕주

정체성 교과과정은 미래 50년에도 유효”

뉴욕한국학교의 날’선포

기념식에는 김의환 뉴욕총영

사를 비롯, 이주희 뉴욕한국교육

원장, 로버트 잭슨 뉴욕주 상원의

원, 제프리 디노위츠 뉴욕주 하원

의원, 데이빗 와이즈벅 인텍아카

데미 교장, 강성방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동북부협의회장, 이선근

미주한국어재단 회장, 뉴욕한인회

김경화 수석부회장이 참가했고 재

미한국학교협의회 추성희 총회장

은 화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

다.

이날 행사에는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전현직 회장 8명 등

한국학교 교장 및 교육관계자, 뉴

욕한국학교 옛 교사및 졸업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서 박종권 교장은“소

파 방정환 선생께서 어린이날을

선포한 것이 꼭 100년 전인 1923년 이고‘어린이들이 서로 모여 즐겁 게 놀 만한 기관같은 것을 지어주 시오’라고 한 어린이헌장의 정신

을 이어받아 50년 전 이곳에 창립

된 학교가 바로 뉴욕한국학교”라

고 밝히며, 어린이를 위한 교육정

신은 허병렬 선생을 이어 미래 50 년까지도 변치않을 것이라고 천명

했다.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50년 전

열악한 환경에서도 한인 후세의

정체성 교육을 위해 교과서를 선

도적으로 자체 제작해 미전역에

보급함으로써 한국학교 확산 및

후세들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며, 대한민국 정부

를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날 로버트 잭슨 의원은

뉴욕한국학교가 지난 50년간 이룬

업적을 소상히 소개하며,‘뉴욕한

국학교의 날’을 선포하고 선포문

을 박종권 교장에게 전달했다.

잭슨 의원은 선포문에서 뉴욕

한국학교가 미주 전지역에 14개

지역협의회를 둔 재미한국학교협

의회 탄생의 시발점이 됐음을 밝

히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

화와 역사 교육의 전형을 제시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브롱스 지

역에서 한국문화교육을 50년간 지

속적으로 이어옴으로써 다민족 사

회의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고 공인했다.

박종권 교장은‘뉴욕한국학교

의 날’선포에 앞장 서 준 잭슨 의

원 및 디노위츠 의원에게 감사패

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설

립자이자 초대교장으로 36년간 학

교를 이끈 허병렬 선생의 행사참

여. 97세의 허 선생은 최근 2~3년

간 건강상의 이유로 사투를 벌여

왔던 것이 믿기지 않는 정정한 모

습으로 입장해 참석자들의 기립박

수를 받았다.

살아생전에 개교50주년을 본다

개교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 앞줄 왼쪽부터 박종권 교장, 이주희 뉴욕 한국교육원장, 김경화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 민병갑 퀸즈칼리지 석좌교수, 김의환 뉴욕총영사, 로버트 잭슨

뉴욕주상원의원, 제프리 디노위츠 뉴욕주하원의원, 강성방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 회장 등 외빈과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촛불을 끄고 있다.

허병렬 초대교장선생님의 격려사…뉴욕한국학교 설립자이자 초대교장인 허병렬 선생 이 개교 50주년 행사에서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뉴욕주 상원‘개교50주년, 뉴욕한국학교의 날’선포…로버트 잭슨 뉴욕주상원의원(왼쪽부터)과 제프리 디노위츠 뉴욕주하원의원이 ‘뉴욕한국학교 50주년 업적’을 선포한 후 선포문을 박종권 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오른쪽은 설립자 허병렬 선생님과 김경희 현 교 감.

는 것이 꿈만 같다고 말문을 연 허 병렬 선생은 반세기 전 뿌려진 조 그만 씨앗이 큰 나무로 성장해 50

주년을 맞이하는 것이 너무도 감 개무량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강성방 재미한국학교 동북부

협의회장은 ‘한국학교의 어머 니’허병렬 선생님이 제시한 정체 성 교과과정은 미래 50년에도 유

뉴욕한국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전시회…뉴욕한국학교 5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

된 전시회에서 기획을 총괄한 최일단 교사(오른쪽)가 강성방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

회 회장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효할 것”이라고 평하며 감사를 표 했다.

민병갑 퀸즈칼리지 석좌교수 는 이날 뉴욕한국학교의 역사적

가치를 학술적으로 정리해 발표했 다.

50주년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전시회, 3부 리셉션 및 허병렬 선 생님과의 대담 등으로 꾸며졌다.

전시회는 학부모 및 학생들이

만든 대형 작품들이 벽면을 장식 해 눈길을 끌었고, 아울러 뉴욕한 국학교 문화교육 50년 역사를 정 리한 교육전시회도 열려 교육관계 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뉴욕한국학교는 5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뉴욕한국학 교 50년사>를 편찬, 2024년에 발간 할 예정이다. 참조: www KoreanSchoolNY com

교육 A4 TUESDAY,MAY 2, 2023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상원‘개교50주년,
뉴욕한국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식…뉴욕한국학교
뉴욕주 상원의원, 제프 리 디노위츠 뉴욕주 하원의원, 데이빗 와이즈벅 인텍아카데미교장, 강성방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장, 이선근 미주한국어재단 회 장. 생일떡-촛불식…개교 50주년을 맞아 생일떡을 받아든 뉴욕한국학교 박종권 교장, 허병렬 설립자, 정미아 이사장이 김의환 뉴욕총영 사, 민병갑 교수, 로버트 잭슨
A11 2023년 5월 2일(화요일)
A12 TUESDAY, MAY 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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