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70호> www.newyorkilbo.com
Friday, May 1, 2020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5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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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이민 일시중단’행정명령 즉각 철회하라”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반미국적 악법”규정… 폐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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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금) 최고 64도 최저 51도
5월 2일(토) 최고 70도 최저 5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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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일) 최고 70도 최저 55도
5월 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 등을 이유로 한‘이민 일시중단’행정명령에 서명한데 대해 뉴욕의 이민자보호교회 네트워크 (대표 조원태 목사)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행정명령은 60일간 영주권 발급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이민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산 차단 등을 이 유로 한‘이민 일시중단’행정명 령에 서명한데 대해 뉴욕의 이민 자보호교회 네트워크(대표 조원 태 목사)는 강력 반발하고 나섰 다. 이 행정명령은 60일간 영주권 발급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이민 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일시중 단’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이 는 우리의 경제가 다시 열리는 상 황에서 어떤 출신 배경을 가졌든 간에 미국인 실업자가 (구직에서) 최우선권을 갖게 되도록 보장하 기 위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트 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4월 20 일 밤 트윗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을 막고 미국의 일자리를 보호하 겠다면서 이민 중단 방침을 밝혀 큰 논란과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에“주(州)들이 안전하게 복귀하 고 있다” 며“우리 나라는 사업을 위해 문을 다시 열기 시작할 것” 이라고도 적었다. 그는 또‘코로 나19의 경제적 영향’ 이라는 제목 의 폭스뉴스 기사를 언급하며“매 우 흥미로운 분석” 이라고 평가하 고“터널의 끝에 빛이 보인다” 라 고도 말했다. ‘이민 일시중단’발표 직후 이 민자 보호교회 네트워크 등 미국 내 이민자 커뮤니티와 이민자 권 익옹호 단체들, 각 종교기관들은 일제히 성명을 발표,“이것은 이 민자들을 속죄양으로 만들어 트 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사태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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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구제 위해 핫라인(646-450-8603)운영 처 실패와 사상 최대 실업사태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 라고 규 정하고“반 미국적이며 반 기독교 적이며 비도덕적인 처사” 라고 강 도 높게 성토했다. 이민자 보호교회 네트워크 29 일‘이민 잠정 중단에 대한 우리 의 입장문’ 을 발표하고 이를 강력 규탄했다. 이 성명서는“트럼프 대통령 은 행정명령 서명 이틀 후 속전속 결로‘이민 일시 중단’ 을 전격적 으로 선포했다. 이는 4월23일 오 후부터 발효 됐다. 이로 인해 시 민권자의 배우자와 21세 미만 자 녀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민 신청 자들과, 의료계를 제외한 모든 취 업이민 영주권 신청자들은 향후 60일간 미국으로의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 고 밝히고“4월23일자 워싱턴포스트지는 이 선포의 기 안자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수석 고문이 선포문 발표 직후 백인 우 월주의 및 극우 반이민 단체들과 통화한 녹취록을 전격 공개했다. 그는‘이번 발표는‘연쇄이민’ 을 막기 위한 장기적 계획의 일부 일 뿐이며 궁극적인 목적은 이민 노동자들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 을 완전히 봉쇄하는 것’ 이라고 말 했다.” 고 밝혔다. 이 성명서는“결국 트럼프 대 통령이 발표한 60일간‘이민 잠정 중단’정책은 처음부터 60일 잠정 정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정책 이 라는 것이 드러났다. 의회를 거치 지 않고 소송을 피하고 큰 피해가
없는 것처럼 가장 된 일종의‘트 로이 목마’였던 것이다. 이들의 속내는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반 이민론자들이 그 동안 꿈꿔왔던 합법이민 감축의 시동을 건 것임 이 드러났다. 이제는 공개적으로 Make America Great Again의 궁극적 종착역은 Make America White Again 이라는 것을 인정 한 것과 다름이 없다고 본다.” 고 규탄했다. 성명서는 이어“이민정책연구 소(Migration Policy Institute)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의사 30%, 정 규 간호사 16%, 간병인 38%,약사 23%, 농업 34%, 육류가공업 16%, 도심 버스 및 택시 운전사 34%가 이민자 들이다. 따라서 이민자들 의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코로나 퇴치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민금지로‘중요 산업’노동자 들이 부족하게 되면 사태는 더욱 위험한 상황으로 치닫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최근 케이토연구소의 분석발표에 따르면 이민은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및 사망 률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업률이 사상 최 고를 기록한 원인도 자가격리와 회사업무 중단으로 인한 것이지 이민자들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도 자 명하다. 결론적으로 코로나 사태 와 미국인 실직 사태를 빌미로 이 민을 중단하겠다는 선포는 근거 없는 거짓 주장이며 이민자들에 게 책임을 전가시키려는 부당한
정치적 전략임이 드러났다.” 고지 적했다. 이민자보호네트워크는“우리 세대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 계적 전염병 대유행에 대처하여 대통령과 정부는 화합을 도모하 며,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대책을 제시해야지 분열을 일으키며, 공 포를 조장하고, 사실에 근거하지 도 않은 이민자 혐오주의를 확산 시켜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의 110여 한인교회들이 참여하는 이민자 보호교회 네크워크는 우 리 모두가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모상을 따라 동등하게 창조된 형제 자매들이며 특별히 어려운 처지에 있는 모든 이민자 들을 보호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사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또한 우리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복 된 소식의 증언을 하는 전도자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힘들고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해 나갈 것이 다.” 고 천명했다. 이민자보호네트워크는“우리 는 위기 속에서도 굴하지 아니하 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많은 이웃 들에게 하나님의 희망을 제시할 것이며, 잘못된 악법을 무력화하 기 위해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법 위에서 다 음과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며 앞으로의 투쟁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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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한인 밀집 지역 확진자수 누계 플러싱 베이사이드 맨해튼미드타운 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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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현재 Propublica 발표>
했다. 기증한다. △타민족 커뮤니티, 이 이민자보호네트워크는 앞으 민자 권익 옹호기관, 기독교 및 타 로“△코로나19 사태극복을 위한 종교단체등과 연대하여 잘못된 재난기금신청, 소기업지원기금신 행정명령을 폐지하고 이민자권익 청, 실업수당신청, 이민법, 노동법 을 옹호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등 관련정보를 뉴스레터와 각종 법이 통과 되도록 함께 협력한 미디어를 통해 한인동포사회와 다.” 는 행동 강령을 마련했다. 한인교계에 적극 알리고 △핫라 이민자 보호교회 네트워크 인(646-450-8603)을 운영하며 전 ‘너희와 함께 있는 타국인을 너희 문 변호사와 회계사들이 무료 상 중에서 낳은 자 같이 여기며 자기 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 19 사태로 인한 각 교회들의 대처 서 객이 되었더니라. 나는 너희 방안들을 함께 소통하며 나누는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위기 창구역할을 한다. △식료품이 필 19:34)는 성경 말씀을 제시하며 요한 교인들을 위한‘만나와 메추 트럼프 행정부의‘60일간 이민 중 라기’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며 지’ 를 철회 할 것을 강력 요구했 <송의용 기자> 마스크 등 보호기구가 필요한 병 다. 원, 양 로원, 간 호 사 협 회 등 에 물 품 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