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26, 2021
<제486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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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6일 월요일
학교폭행사건 가해자는 징계 없이 폭행당한 한인학생에게만 정학처분 “아시안 학생에 대한 명백한 폭력·인종차별, 끝까지 싸워 이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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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백인학생이 주먹을 휘둘러 상처를 입은 B.S군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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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학교 아시안 학생 인종 차별 징계 취소와 학교장 사임을 요구하는 기자 회견과 시위
한인들,“교장사퇴”요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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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또”아시아계 증오범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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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4월 2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자골목 메레이힐 기차역 앞 광장 학생을 징계한 것은 잘못” 이라며 오 행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에서열렸다. 진상조사와 정당한 징계를 요구 제까지는 아시아계 피해자들이 이 자리에는 피해를 호소하는 했다. 특히 아버지 닥터 S 씨는 참아왔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힘 한인 학생 B.S군(10학년)과 B군 “부당한 일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을 합쳐 투쟁해야 이를 물리칠 수 32,789,653 의 아버지 닥터 S 씨, 뉴욕한인회 끝까지 맞서 정의를 실현하겠다” 있다” 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정의 찰스 윤 회장, 뉴욕한인학부모회 고 말하고“이번 일로 인해 그동 로운 행동을 촉구했다 2,073,275 최윤희 회장, 이소영 귄즈한인회 안 이 학교에서 아시안에 대한 인 최윤희 회장은“교내 증오범 996,197 부회장, 먹자골목상인번영회 김 종혐오 공격을 당한 학생과 학부 죄를 막지 못하고 오히려 부당한 영환 회장, 민디 김 로줄린 한인 모들이 너도나도 일어나 인종혐 징계를 한 교장의 퇴직을 요구한 학부모회 회장, 론 김 뉴욕주 오 사태의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다. 이를 위해 학교는 물론 교육 래스에서 시작됐다. 하원의원 등 30여명의 한인들이 고 밝혔다. 감, 뉴욕주 상하원의원 등 관계자 한인학생인 B.S군은 헬스 클 참석하여 학교측의 잘못을 지적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아 들에게 교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래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같 하고 학교내 인종차별과 폭력사 사아계 이민자를 향한 증오범죄 편지를 보냈다” 고 밝혔다. 은 클래스메이트인 백인학생에게 태에 따른 올바른 징계와 이의 시 는 나이든 사람과 여성에게만 일 론 김 의원은“힘합해 목소리 ‘Why does he care? He is going 정을 요구했다. 어나는 일이 아니다. 아시안들은 를 높여야 증오범죄를 퇴치할 수 to kill himself anyway’ 라고 말 이날 피해 학생 B.S군과 B군 모두 힘을 합해 증오범죄 척결에 있다” 며 아시안들의 적극적인 투 했다. 며칠 후 당시 전자담배를 의 아버지 닥터 S 씨가 직접 나와 나서야 한다” 고 외쳤다. 쟁을 당부했다. 피웠던 백인학생이 B.S군에게 막 폭행사태의 진상을 밝히고“가해 최윤희 학부모협회 회장은 ◆ 무슨 일이 벌어졌나? = 사 무가내로 다가와 주먹을 휘둘러 자는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 “이 학교는 밝혀지지 않은 인종혐 건의 발단은 2월 4일 학교 헬스 클 얼굴에 큰 상처를 입히는 폭행을 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같은 클래스메이트인 백인학생들은 이 날 B.S군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유 포시켰고, 이에 B.S군은 돌이킬 수 없는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 다고 한다. 현재 B.S군은 당시의 신체적 폭력과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정 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중이다. 폭력 가해자 학생은 전자담배 를 피웠던 백인학생이고, 피해학 생은 B.S군이 확실한데 사건 발 바닥에 쓰러진 아시아계 남성을 발로 걷어차는 장면 [사진 충처=뉴욕경찰이 공개한 웹 생 일주일 후인 2월 11일 해당 학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피해자 사이트 캡처] 교 측은‘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 부터 머리 부위를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차이는 끔찍한 장면이 담겨 차례 걷어차였다면서 현재 위중 있다. 피해자는 61세의 아시아계 한 상태라고 말했다. 남성이다. 한 버스 운전기사가 의식이 없 쓰러진 뒤 머리 수차례 걷어차여 위중… 증오범죄팀 투입해 수사 경찰은 이 피해자가 23일 오후 는 상태로 쓰러져 있던 이 남성을 뉴욕에서 23일 밤 아시아계 남 뉴욕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짜리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길바 8시 20분께 뒤쪽에서 공격을 받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병 성을 향한 무차별 폭행이 발생해 경찰이 트위터에 공개한 13초 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누군가로 바닥에 넘어졌고 이후 머리를 수 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드 웨스트베리 위틀리 공 립 고등학교는 2월 4일 교내에서 벌어진 학생 폭력 사건의 진상을 옳게 파악하고 정의와 학칙에 맞 게 정당하게 처벌하라” 2월 4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 티에 있는 올드 웨스트베리 위틀 리 공립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 내 폭력사건에서 일방적으로 폭 행을 당한 한인학생에게만 부당 한 정학처분이 내려짐에 따라 학 교 내 아시안 학생들에 대한 인종 차별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가운 데, 뉴욕한인학부모회 등 한인들 이 학교측의 한인 학생에 대한 부 당한 징계처분을 철회하고 교내 인종차별을 척결하라고 요구하는 시위가 24일 오후 3시 플러싱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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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던 가해자인 백인학생에게 부 적절한 말(Why does he care? He is going to kill himself anyway)을 B.S군이 했다’ 는이 유만으로 피해자인 B.S군에게만 ‘정학처분(Notice of Misconduct and Suspension)’ 이 내려졌다. 이에 피해학생의 아버지인 닥 터 S씨와 김동민 변호사는 4월 2 일 2일 베이사이드 거송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학교 측이 가 해자 학생에게는 아무런 징계를 주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인 아들 (B.S군)에게만 정학처분을 내렸 다” 고 분개하며,“이는 명백한 인 종차별이고 일종의 아시안 학생 들에 대한 증오행위이다.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한인 청소년들이 학교에서까지 폭력과 인종차별을 받으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사건의 진실을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가기로 결심했다” 고 호소 하며,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원 을 요청했다. 이 피해자는 아무런 이유 없이 뒤 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증오범죄팀을 이번 사 건 수사에 투입했지만, 아직 용의 자를 체포하진 못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