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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23, 2022

<제516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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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3일 토요일

증오범죄 근절 위해 美학교서 아시아계 이민역사 가르치자 김경화씨, 26일 한인교육위원 등 간담회 개최… 커리큘럼 채택 방안 모색 “현재 미국 곳곳에서 벌어지 고 있는 아시아계 이민자 증오범 죄는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 하고 있다. 우리는 온 지혜와 힘 을 모아 이를 막아야 한다. 그 효 율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미국 각 급 학교에서 아시아계 이민자들 의 역사와 미국 발전에 기여한 긍 정적 역할을 가르쳐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어떻게 하 면 미국 공립학교에서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역사를 가르칠 수 있 을까? 함께 모여 그 방법을 찾아 보자” 뉴욕, 뉴저지에서 오래 동안 교육계에 종사한 김경화 씨가 운 영하는‘함께하는 교육’은 26일 (화) 오전 10시 뉴저지 테너플라 이에 있는 한인동포회관(KCC, (100 Grove St., Tenafly, NJ 07670)에서‘미국 학교에서 아시 아계 이민 역사 가르치기 (Adding AAPI curriculum into our school district & Develop Korean American Immigration History into the Curriculum)’ 를 주제로 감담회를 개최한다. 주 대 상은 학부모들과 뉴저지주 각 타 운의 한인 교육위원들, 교육 관계 자, 한인커뮤니티 기관장과 단체 장들 이다.

(전)교육위원 김경화 씨가 운영하는‘함 께하는 교육’ 은 26일(화) 오전 10시 뉴저 지 테너플라이에 있는 한인동포회관에 서‘미국 학교에서 아시아계 이민 역사 가르치기’ 를 주제로 감담회를 개최한다.

김경화씨는 뉴저지주 첫 한인 교육위원으로 노우드에서 5선을 기록했다. 현재 뉴욕한인회 수석 부회장 과 교육단체 ‘함께하는 교육 (JEWEL, Joining East & West as Educational Liaisons)’ 의대 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간담회는 뉴욕한인회, 뉴저 지한인회, 뉴욕총영사관, 재외한 인사회연구소, 미주한국어재단, KCC 한인동포회관이 후원한다. 김경화 씨는“뉴저지주는 미

국 전국에서 두번째로 아시안아 메리칸 역사교육(AAPI Curriculum) 의무화법안을 통과 시켰고,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서명을 마쳤다. 이 법안에 의하면 아시안아메리칸 이민역사를 위한 커리큘럼과 교재 등은 각 학군별 로 선택할 수 있으며, 주교육국 산 하에 신설될 아시안유산위원회 (Commissionon Asian Heritage)에서 커리큘럼 개발과 교사연수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고 소개하고 “함께하는교육은 2022-2023 학년 도부터 실시할 수 있는 뉴저지주 초중고등학교 사회과목에 AAPI 교과 채택 과정을 설명하고 의논 할 수 있는 간담회를 갖고자 한 다.” 고 말했다. 김경화 씨는“뉴저지주에는 약 600여개 지역학군이 있고, 그 중 한인 학생이 대다수 재학하고 있는 버겐카운티에는 약 75개 학 군이 있다. 현재 지역학군에서 선 출직으로 봉사하고 있는 한인 교 육위원은 27명으로 집계되고 있 다. 함께하는교육은 뉴욕총영사 관 후원으로 뉴저지 현직 한인 교 육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간 담회를 기획, 진행한다.” 며 관심 있는 한인들의 많은 참관을 바라

고 있다. 김경화 씨는“이번 간담회로 시작으로 좋은 네트워크가 이루 어지기를 기대한다. 각 한인 교육 위원들이 속해있는 학군은 물론, 뉴저지 지역학군에서 AAPI 커리 큘럼을 채택하여 모든 초중고 학 생들에게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 를 가르침으로써 아시안을 향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깨뜨리는데 일조하여 더 이상 아시안 증오범 죄가 생기지 않는 미래를 위한 강 하고 힘찬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모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 다. 26일 감담회(Campaign to encourage school boards to adopt AAPI curriculum)의 주요 내용은 △뉴저지 초중고등학교 각 학군내 교육과정에 AAPI 커 리큘럼 도입하기 위한 절차 △뉴 저지 한인 교육위원들의 역할 △ AAPI 커리큘럼 개발에 한인 이 민 역사를 포함하기 위한 한인 교 육자 및 관계자 결집 활동 등 이 다. 설명은 미주한국어재단 이선 근 회장, 윌리암 패터슨 대학교 교 육대학 안희정 교수, Make Us Visible NJ, Board의 Jessica Cho Kim 씨, 김경화‘함께하는 교육’대표 등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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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토) 최고 58도 최저 4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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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4월 2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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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교육(JEWEL, Joining East & West as Educational Liaisons) = 2005년 한 인 학부모 지원단체로 활동을 시 작하여 한인 학부모에게 미국교 육제도와 학교생활에 대한 실질 적인 도움을 주고, 버겐카운티 내

학군장과 교장들의 협력을 얻어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연락처: 김경화‘함께하는 교육’대표(CP 201-232-1313) kaykim@wearejewel.org www.wearejewel.org

‘뉴욕주 세입자 보호법 제정’촉구 호화 주택 감세 규정‘421-a’연장 반대 민권센터 등 주택정의연맹, 우리의 집을 지키기 위한 행진 민권센터는 21일 오후 5시 맨 해튼 보울링 그린(1 Bowling Green)에서 열린 뉴욕주 주택정 의연맹(Housing Justice for All) 주최‘우리의 집을 지키기 위한 행진(March to Take back Our Homes)’ 에 참여했다. 민권센터 등 시위 참가자들은 “2년간의 끔찍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가운데에도 세입자 렌트는 계속 오르고, 뉴욕주정부는 대형 건물주들에게 감세혜택을 제공하 고 있다.” 고 지적하고“우리는 ① 뉴욕주 세입자 보호법(Good Cause Eviction Protections) 제

정을 촉구한다. 부당한 퇴거, 지나 친 렌트 인상 규제 강화, 세입자의 리스 갱신 권리를 확대하는 세입 자 보호법 제정을 요구한다. ② 또 뉴욕주 주택 감세 규정‘421a’연장 등 초호화 아파트 감세혜 택에 반대한다. 421-a는 뉴욕시 의 저소득층 주택난을 가중시키 고 있다. 421-a를 통한 부유층 감 세로 정부의 세금 수입이 줄어들 고 이는 곧 서민들에게 더 많은 세금 부담을 안기는 결과를 낳고 있다. 421-a의 중단을 촉구한다. 우리는 개발업체에게 유리한 또 다른 어떤 감세 혜택에도 반대한

다.” 고 외쳤다. 이 자리에서 민권 센터 헤일리 김 주택정의 활동가 는“광범위한 조사에 따르면 서민 벌언하는 민권센터 헤일리 김 주택정의 주택은 노숙인을 줄이고 공공의 활동가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최근 뉴욕 노숙인들은 비인간적인 대 ‘421-a’규정에 따라 감세 혜택을 우를 당하며 표적이 되고 살해당 받고 있다. 421-a는 뉴요커들의 하고 있다. 지난 2년여 간 반아시 안전을 여러 방면으로 위협하고 안 증오범죄는 360%나 늘었다. 있다. 서민들이 집에서 살 수 있 플러싱에선 노인들이 렌트를 낼 는 권리를 빼앗고, 신체적 위협에 수 없어 카지노 버스에서 잠을 자 처하게 한다. 이 규정은 반드시 며 범죄 피해를 당할 위험에 처해 없어져야 한다. 플러싱 다운타운 있다.” 고 지적하고“하지만 대규 스카이뷰 몰도 421-a로 지어졌고 모 개발업자들은 서민주택 대신 20년간 감세 혜택을 받는다. 플러 초호화 콘도를 지으면서 뉴욕주 싱의 보통 사람들은 그곳에서 살

민권센터는 21일 맨해튼에서 열린 뉴욕주 주택정의연맹(Housing Justice for All) 주최 ‘우리의 집을 지키기 위한 행진(March to Take back Our Homes)’ 에 참여했다. [사진 제 공=민권센터]

수 없다. 어떻게 된 일인지 우리 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주택 퇴거 유예는 연장할 수 없지만 돈 많은 개발업자들이 부 자들을 위한 집을 지을 때는 수십 년간의 감세 혜택을 제공하는 도 시에서 살고 있다. 우리의 이웃이 집에서, 커뮤니티에서 쫓겨나는 현장을 보고 있는 우리는 더이상 부유한 개발업자들이 받는 감세 혜택을 봐줄 수 없다.” 고 외쳤다. 민권센터와 세입자 권익을 위 해 일하는 커뮤니티 단체들은“주

택은 사람이 누려야 할 권리이다. 우리는 수많은 한인과 아시안, 이 민자, 저소득층 세입자들을 위해 민권센터는 초호화 아파트 건설 에 따른 치솟는 렌트와 세입자들 이 집에서 쫓겨나 노숙인이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땀 흘릴 것” 이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의: 718-460-5600 또는 민권센터 카카오톡 채널 (http://pf.kakao.com/_dEJxc K)에 가입한 뒤 1:1 채팅으로 하 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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