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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0, 2020

<제456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4월 20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美 코로나19 환자 75만·사망 4만 명 넘어 뉴욕주 19일 사망자 507명…“야수는 여전히 살아있다” ‘경제 활동 재개’시기 극심한 혼선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9일 4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 대학은 이날 오후 5시 현재(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461명, 환 자는 75만5천533명이라고 밝혔다. ◆ 미국 전국 = 미국의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첫 희생자가 나온 지 50일 만이다. 미국은 지난 11일 누적 사망자 2 만명을 넘기며 이탈리아를 제치 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나라가 됐고, 8일 만에 누적 사 망자는 두 배로 증가했다. 뉴욕시의 코로나19 검사 시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 사망자가 19일 4만명을 넘어섰다. 드오미터도 미국의 코로나19 사 CNN방송에 따르면 앤드루 야수를 통제할 수 있다. 하지만 망자가 4만419명을 기록했다고 발 표했다.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미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 야수는 여전히 살아있고, 우리는 국의 환자 수는 존스홉킨스대학 회견에서“뉴욕주의 입원환자가 야수를 아직 죽이지 못했다”며 며 “야수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고 통계보다 많은 76만1천379명이었 1만6천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추세가 유지된다면 우리는 정점 경고했다. 다. ◆ 뉴욕주 = 코로나19 최대 진 을 지났고, 모든 지표는 (코로나 그러면서 쿠오모 주지사는 다 원지인 뉴욕주의 일일 사망자 수 19) 하강기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음 주 주 전역에 걸쳐“가장 공격 는 507명으로, 전날 540명보다 감 다” 고 말했다. 적인”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겠 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쿠오모 주지사는“지 다고 밝혔다. 뉴욕주에서는 입원율과 일일 금은 단지 하프타임” 이라며 아직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언 사망자 숫자 하락을 근거로 정점 코로나19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 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을 지났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 했고, 경제 재개 계획은 환자 데이 향해“뉴욕을 구할 것인가, 아니 지만, 성급한 경제 활동 재개는 코 터와 코로나19 진단을 기반으로 면 급사하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로나19의 부활을 불러올 수 있다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오 라고 물으면서 뉴욕시에 대한 연 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모 주지사는“우리는 (코로나19) 방정부의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 경제활동 재개 시기 논쟁 = 코로나19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 선 가운데 미국은 경제활동 재개 와 연방정부 및 주 정부의 역할론 을 둘러싸고 극심한 혼란을 노출 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경 제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으며 주지사들의 적극적인 대 응을 당부했다. 하지만, 주지사들은 성급한 경 제활동 재개에 우려를 표시하면 서 코로나19 진단이 충분히 이뤄 졌다는 백악관의 주장은“망상” 이라고 반발했다. ▶ 자세한 내용 A5(미국)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내가 인공호흡기 에서 옳았던 것처럼 검사에서도 옳다” 며“주지사들은 속도를 높 이고 일을 해낼 수 있어야 한다” 고 주지사들의 노력 제고를 촉구 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폭스뉴 스에 출연해 트럼프 지지층의 경 제 활동 재개 촉구 시위와 관련해 “우리가 보는 것은 그들의 주지사 가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경제를 재개할 방법을 찾길 희망한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다른 주지사들도 일제히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선 광범위한 코로나19 검사

흐림

1,217.60

대응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 고 조사에 들어갔다. 혐오범죄 혐 의가 드러나면 사건을 경찰에 넘 길 계획이다. WSJ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발병하고 이후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산 하면서 중국계 미국인과 다른 아 시아계가 더 많은 차별을 신고하 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혐오 범죄도 일어나고 있다. 뉴욕 경찰 은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총 11건의 혐오 범죄를 접수했으 며, 7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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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수) 최고 52도 최저 3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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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896 247,125

24,104 6,174

40,495 18,298

85,301

3,881

4,202

<4월 1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4월 19일 하루동안 발생한 한인 밀집 지역 확진자수

플러싱 베이사이드 맨하튼미드타운 599

200

251

포트리

팰팍

299

160

<4월 19일 현재 Propublica 발표>

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백악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했다.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 17일 펜스 부통령이 1단계 경제 재개를 위한 충분한 코로나 19 검사가 이뤄졌다고 언급한 것 과 관련해“망상” 이라면서 버지 니아주에는 코로나19 검사를 위 한 면봉마저 부족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 지사는“(경제 재개를 위해) 코로 나19 진단이 많이 이뤄졌다는 주 장은 정확하지 않다” 고 말했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도“(진단) 시약과 면봉이 절대로 필요하다” 며“(진단을 할) 역량은 있지만, 물자가 없다”고 꼬집었 다. 스에 감염됐다’ 는 괴롭힘을 당한 이후 코로나19 관련 차별에 주목 했다면서 지난달 19일부터 온라 인으로 피해사례를 접수한 이후 미 46개 주에서 서비스 거부, 물리 적 폭행 등 1천500건이 접수됐다 고 밝혔다. 이들 피해 사례의 상 당수는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에 서 나왔다.

美 46개주서 1,500여건, 뉴욕시 248건 피해사례 접수” 는 확산이 서서히 본격화되던 시 기다. 특히 248건 가운데 42%에 해 당하는 105건의 차별은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05 건 중 괴롭힘 관련이 91건으로 가 장 많았으며, 주택과 공공시설 관 련 차별도 각각 5건과 9건이었다. WSJ은 제기된 사례 가운데 수 건은 집주인이나 공동주택 관 리위가 장애인이나 면역결핍 세 입자에 대해 자택으로의 식료품 을 비롯한 구매 물품의 배달을 제 한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뉴욕시 인권위원회는 차별에

4월 21일(화) 최고 56도 최저 35도

흐림

4월 20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코로나19 차별 아시아계 피해 많아 미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괴롭힘 등 차별 사례가 잇 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 시아계 미국인이 주요 차별 대상 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 관련 기사- 어떻게 대처하 나 A3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뉴욕시의 인권위원회에 지난 2월 1일 이후‘코로나19 공포’ 로 촉발 된 차별 사례가 총 248건이 접수 됐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1월 21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2월부터

4월 20일(월) 최고 55도 최저 42도

◀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한 괴롭힘 등 차별 사례가 잇따르고 있 다. 뉴욕 경찰이말을 타고 맨해튼 시내 순찰 중 이다.

뉴욕외 다른 주에서도 코로나 19 관련 차별 사건이 접수되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퍼시 픽 정책기획위원회(A3PCON)의 만주샤 쿨카르니 이사는 2월초 로 스앤젤레스에서 한 학생이 동료

학 생 으 로 부 터 ‘코 로 나 바 이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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