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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8,2023 <제 5467호 > www.newyorkilbo.com

THEKOREANNEWYORKDAILY

“美입양 한인 시민권 부여 운동 앞장서자”

60대 아마추어 마라토너 강일범씨, 6일간 201마일“완주” 시민권 없어 한국으로 추방 당한 입양인 자살에 충격… 달리며 홍보

‘美입양 한인 시민권 부여’를

촉구하기 위해 6일간 뉴저지주 종

단, 201마일을 달린 의지의 한인

아마츄어 마라토너 강일범 씨가

15일 최종 목적지인 맨해튼 유엔

본부 앞에 도착했다.

“어릴 적 미국에 입양된 우리

한인 입양인들이 양부모의 무지와

무관심으로 시민권을 받지 못해

서류미비자(불법체류자)로 전락

해 큰 곤란 속에 살아오다 이민국

에 적발돼 한국으로 추방되고 있

다. 이들은 한국으로 추방돼 한국

말도 못하고 문화 충격에 적응하

지 못해 다시 큰 고난을 당한다.

이 지옥같은 현실을 감당하지 못

해 자살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 재

미한인들이 나서 이들 미국 입양

한인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자는

운동을 벌이자!”

마라토너 강일범씨(가운데)가 15일 최종 목적지인 맨해튼 유엔본부 앞에 도착하여 마라톤 동우회‘오달사’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사진 제공=강일범 씨]

뉴저지주 거주 한인 마라톤 애호가 강일범 씨(62세)가 시민권을못받은 한인입양인들의 미국내 거 주 불안과 한국추방 위기 등 각종 문제를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라톤 이벤트를 벌였다.

[뉴욕일보 4월 3일자 A1면-’뉴저 지 60대 아마추어 마라토너 강일 범씨, 시민권 못 받은 한인 입양인 들 고통 여론 환기 위해 6일간 201 마일 레이스 도전’제하 기사 참 조] 강일범씨는‘부활절’인 4월 9 일 뉴저지주 최남단 케이프메이비

치로 간 후, 10일 레이스를 시작, 소머스 포인트, 윌리엄스타운, 보

인종혐오

“미국에서 왜 아태계 역사교육 이 필요한가?”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일 화요일

아시안 이민 역사를 미국 공교육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며 왜 이것이 필요한지를 논 의하는 제6회 이민자보호교회 심포지엄이 5월 4일(목) 오후 7시 퀸즈한인교회에서 열 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 동시, 하이브리드로 진행된다. [포스터 제공=이민 자보호교회]

아시안 이민 역사를 미국 공교 육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며 왜 이것이 필요한지를 논의하는 제6 회 이민자보호교회 심포지엄이 5 월 4일(목) 오후 7시 퀸즈한인교회 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 오프라인 동시, 하이브리드로 진 행된다. 주제 강연은 노스웨스턴대 여 지연 교수(Founding Faculty of

든타운, 우드브릿지 타운십, 포트 리를 거치며 매일 평균 39마일 정 도를 달려 15일 유엔본부 앞에 도 착했다. 마라톤 풀코스는 26마일 385야드(42.195 km). 강일범 씨는 매일 마라톤 풀코스와 3분의 1 거 리를 더 달리는 강행군에 성공했 다.

목적지인 유엔본부 앞에 더칙 한 강일범 씨는“뉴욕, 뉴저지 한 인분들 그리고 페이스북 연결된 온라인 친구분들 응원과 염려 덕분에 10일 케이프메이 비치를 출발해 15일 맨해튼 유엔 본부앞

달리는 도중 만난 사람들에게 시민권을 못받아 고통당하고

까지 201마일을 달리는 여정을 무

사히 마쳤다. 힘들고 피곤한 여 정이었지만 뛰어올라오는 길에

만난 많은 타인종 시민들에게

한인입양인 문제를 알린 뜻깊은

여정이었다. 몸은 힘들지라도 마 음은 편안했던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강일범씨는“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서류미비 한인입양

인들에 관심가져주고 그들이 두

번 버려지는 일이 없게끔 제도를

보완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

면한다. 마라톤을 하면서 만난 마 을 주민, 가게 종업원 등 시민들의

역사교육 필요성’심포지엄

Asian American Studies Program)가 맡는다. 여지연 교수 는“아태계 역사: 차별과 공헌 (AAPI HISTORY: DISCRIMINATION & CONTRIBUTION)”이라는 주제 로 강연한다.

심포지엄을 주최하는 이민자 보호교회는“아태계 이민자들에 대한 미국사회의 혐호범죄, 인종 차별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더욱 심해졌다. 정치인들이 아무

리 혐오봄죄 방지를 외쳐도 별 효

험이 없다. 우리는 미국 공교육에

서 아태계 이민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그 치유책의 하나라고 제시

한다. 아태계 이민 역사와 아태계

이민자들이 미국의 발전에 기여한

것을 더 잘 알면 증오봄죄는 약화

될 것이다”고 말하고 미국의 공교

육 과정에 아태계 이민자들의 역

사 공부를 더 강화 할 것을 촉구했

다. 이민자보호교회는“미국 사회

따듯한 마음이 고마웠다. 그들도 모두 입양인들의 처지에 안타까워 하며 시민권 부여에 동감했다, 생 면부지 흑인이 음료수 값을 대신 지불해 주었을 때 눈물이 났다. 감 사한 마음이다. 한적한 시골 잔디

깍던 청년이 준 시원한 물 한병

내가 달리는 이유를 알고 한병 더 가져 가라며 내 손을 잡고 힘내라 고 응원하던 말! 등을 잊을 수 없

다. 특히 버커킹에서 만난 나이드

신 할머니의 따듯한 손길, 백인 경 찰 아저씨들의 용기내라는 응원 모두 고맙다”고 말했다. <A2면에 계속>

는 물론 아시안 이민자 자신들조 차도 AAPI 이민 역사를 잘 모르 는 경향이 있다. 아시안 혐오 범죄 와 차별을 예방하기 위해, 아시안 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그 리고 모범적 소수(Model Minority)라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공립학교에서 아시안 이 민 역사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공 감대로부터 이번 심포지엄은 시작 됐다.”고 말하고“우리 한인들이 마국에서의 우리의 가치를 동부하 고 자작하여 아시안 혐오범죄로부 터 자유로워지는 미국을 위한 비 전을 함께 이루어가야 할 것 이라 며 심포지엄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646-450-8603

시민권이 없는 미국 입양 한인들의 문제를 한인사회와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6일간 뉴저지 종단 201마일의 마라톤 레이스 에 도전하여 성공한 뉴저지주 거주 한인 아마추어
있는 한인입양인들의 처지 를 설명하는 강일범 씨
“아시안 이민자들 미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범죄 대상되는 것은 천만부당하다”
이민자보호교회, 4일‘아태계
최고 64도 최저 52도 4월 20일(목) 4월 19일(수) 최고 62도 최저 47도 1,341.16 1,295.041,331.00 1,305.20 N/A1,302.73 4월 1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4월 18일(화) 최고 56도 최저 43도 흐림 흐림 2023년 4
18
제보
흐림

미동부한인문인협회, 문인 2명 또 배출

‘뉴욕문학’신인상 수필 김미선 씨‘런던에서 온 머리핀’당선 수필 가작 이주용, 소설 응모작품 없고, 시부문

당선작 없어

뉴욕에 2명의 문인이 또 배출 됐다. 미동부한인문인협회(회장

노려)에서 33년째 출판하고 있는

‘뉴욕문학’ 2023년 신인상 당선

작에 김미선 씨의 수필‘ 런던에서

온 머리핀’과 가작으로 이주용 씨

의‘40년전’이 선정됐다. 올해 신

인상 소설 부문에는 응모작이 없

었고, 시부문에서는 당선작이 나

오지 않았다.

김미선 씨는 제주에서 대학졸

업 후 교사직 및 방송국애 근무 했

으며 1989년 도미, 베이사이드에

서 자영업을 하면서 틈틈히 책을

읽고 글을 써왔다. 또 뉴욕 그레잇

넥 한인성당 한국학교에서 한국

어 교사를 했었고 현재 뉴욕 식품

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주용 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을 마치고 육군병장으로 제

대, 1983년 뉴욕으로 이민왔으며 현재 뉴욕 업스테이트에 거주하 고 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 전국 회의가 13일 부터 16일까지 텍사스주 휴스턴에 서 열렸다. 이 전국회의에 민권센

터 스태프와 이사, 청소년, 이민자 모임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NAKASEC은 뉴욕과 뉴저지

민권센터, 버지니아 함께센터, 펜

실베이니아 우리센터, 시카고 하 나센터, 텍사스 우리훈또스 등 지 역 단체들이 함께 활동하는 전국 한인 단체입니다. 또 캘리포니아 주 민족학교와 아리센터가 협력 단체로 연대하고 있는 등 미 전역 7개 한인 단체가 힘을 모으고 있 다. 이번 전국 회의는 미 전역에서

150여 명이 참가해 서로의 소식과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의 활동 방

향을 결정하는 귀중한 시간이었

다. 이들은 앞으로도 한인과 아시

안, 이민자 커뮤니티 권익과 정치

력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1994년 NAKASEC

창립 이래 29년 동안 이어온 서류

미비자 권익과 합법화 운동도 결

코 포기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펼

쳐나갈 것을 서로 약속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NAKASEC의 힘을 더욱 키워 미

국 속의 한인사회의 앞날을 개척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NAKASEC 활동에 대해서는 웹사이트(https://nakasec.org/),

페이스북(https://www faceb ook.com/nakasec),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a kasec/), 트위터(https://twitter.c om/nakasec), 유튜브 채널 (https://www youtube.com/@N AKASEC) 등에서 찾아볼 수 있 다. 최근 NAKASEC과 민권센터 가 함께 만든 서류미비자를 위한

납세자 번호 안내 영상 두 개를 유 튜브 채널에 올렸다. △납세자 번호(ITIN)가 왜 중 요한가요? https://youtu.be/N dRIrEh3Jlo △

에스더하재단의 제37회 정신건강 응급처치(MentalHealthFirstAid) 세미나가 25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에스더하재단에 서 열렸다.

에스더하재단 정신건강 응급처치 세미나 25명 수료

강사 현미숙 박사(NYC

Mental Health First Aid

Instructor)는“정신건강 응급처

치(Mental Health First Aid)는

정신적 문제를 가지고 있거나 정

신적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

을 개인적으로 어떻게 도울 것인

지를 배우는 코스이다. 이는 신체

적 위기상황에서 실시하는 CPR 과 같이, 정신건강에 대해 응급처 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5명의 수강생들은 8시간 동안

불안증, 우울증, 정신병, 물질남용

등에 대한 이해와 상담방법, 올바

KCS, 스태튼아일랜드 어덜트데이케어센터

방문 치매 워크숍·뇌건강 검사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명미)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 리 서치센터 뇌건강팀은 10일 스태튼아일랜드 어덜트데이케어센터

를 방문하여 치매와 조기진단, 간호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어 르신들에게 간이 치매검사를 실시했다. [사진 제공=KCS 공공보건 부 리서치센터 뇌건강팀]

른 도움전달에 대한 내용을 교육 받았다. 수강료는 무료였다.

이날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 은 정부기관 National Council for Mental Wellbeing으로 부터 이수증을 받았다. △문의: 917-993-2377

<A1면에서 계속> 강일범 씨는“맨해튼에 들어 오면서 학생들 그룹은 만나 편하 지 않은 영어로 설명 했지만 그 학 생들이 진지하게 듣고 이해하며 슬퍼하던 순간들…센트럴 파크 를 달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 야기 했고 그들이 함께 이해해 주 던 순간들… 관광객 들에게 입양 인들의 처지를 알리며 달려 15일 유엔본부 입성은 눈물나게 힘들 었다. 완주 후 몸은 망가졌지만 마 음은 희망이 보여 흐뭇하게 이번 여정을 마무리했다. 모두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저지주 한인 마라톤 애호인 단체인‘오달사(오로지 달리기만 사랑하는 모임)’회원인 강일범씨 는“얼마 전 서류미비 한인 입양 인이 파양 후에 청소년 시절 작은

실수로 법을 어긴 기록이 발견 돼 한국으로 추방됐다.그가 한국에 서 얼굴은 같아도 생활과 언어 등

의 격차로 기댈 곳이 없어 짧은 인

생을 죽음으로 마감했다는 기사 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서

류미비 한인 입양아 문제를 한인

사회와 한인과 미국 정치인들과

지도자들에게 더 널리 알릴 수 있

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201마

일 마라톤을 했다”고 밝히고“입 양 부모의 무관심과 냉대로 서류

미비자가 된 많은 한인 입양인들

이 불공정한 대우를 받으며 또다

시 버려질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많이 아프고 불편하다. 고통 당하

고 있는 한인 입양인 문제를 우리

한인사회와 미국사회에 더 널리

알리고 싶다. 많은 한인들이 서류

미비 한인 입양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큰 관심과 성원해 주 었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강

일범 씨는 1988년 미국으로 이민 와 남자옷 수입 도매, 주유소, 뷰 티서플라이 등의 사업을 했다.

2016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현재도‘오달사’회원으로활동하 고 있다. 그동안 10번의 공식 마라톤 대 회와 5번의 비공식 풀마라톤 레이 스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강일범 씨의 201마일 마라톤 거사는 뉴욕한인마라톤클럽(회장 김형석)과 고려대 뉴욕교우회 마 라톤클럽이 후원했다.

△강일범씨 연락처: 336-471-0901 blueice07072@gmail.com

[송의용 기자]

“한인들 美입양 한인 시민권 부여 운동 앞장서자”
납세자 번호(ITIN)를 신청 하는 방법 https://youtu.be/F7 I8505cyzo
민권센터,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전국회의 참가
민권센터 스태프와 이사, 청소년, 이민자 모임 회원 등 30여 명은 13일부터 16일까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미주한인봉사교육단 체협의회(NAKASEC) 전국 회의에 참가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수필 당선 김미선 씨 수필 가작 이주용 씨 A2 TUESDAY,APRIL 18, 2023 종합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2023년 4월
18일(화요일)

4월 거짓말같은 4가지 행복 4월 거짓말같은 4가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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