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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5, 2022

<제516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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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5일 금요일

증오범죄 맞서는 한인단체들 플러싱 행진

“힘모아 아시아계 이민자 혐오범죄 척결” “힘모아 목소리 높여 증오범죄 퇴치하자” 아시아계 이민자들에 대한 증 오·혐오범죄가 잇따르자 민권센 터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14일(목) 오전 10시30분 플러싱에 서‘증오에 맞선 단결(United Against Hate)’행진을 벌이고 증오범죄를 규탄했다. ‘증오에 맞선 단결’행진은 최 근 플러싱 등 한인이 많이 사는 지 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증오범죄 를 함께 막기 위해 커뮤니티의 뜻 을 모으는 행사였다. 행진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플 러싱타운홀(137-35 Northern Blvd)에서 출발 노던블러바드를 따라 동진, 155스트리트에 있는 레 너즈 스퀘어(Roosevelt Ave & 155 St)까지 가면서“증오범죄 척 결!”구호를 외치며 행인들에게 홍보 전단을 배포했다. 민권센터는 이와 함께 플러싱 ‘증오범죄 방지구역(Hate Free Zone)’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 다. 현재까지 거의 300곳에 달하는 업소들이 참여하고 있다. 민권센터는 그동안 매주 두 차 례씩 한 주도 빠짐없이 연인원 200 여 명이 거리로 나서 업소들을 방 문하며‘증오범죄 방지구역’활동 을 벌였다. 민권센터가 방문한 업소들은 거의 모두 증오범죄 방지 포스터 를 붙이고 전단를 배포하는 일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민권센터는 13일에도 머레이 힐 먹자골목 등 플러싱 한인 업소 들을 방문하며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 전단을 배포했다

맑음

4월 16일(토) 최고 64도 최저 43도

흐림

4월 17일(일) 최고 52도 최저 38도

N/A

1,218.69

4월 1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53.05

1,209.95

1,243.50

1,219.50

< 미국 COVID-19 집계 : 4월 1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2,252,965 5,216,787

42,436 8,098

1,014,902 68,622

2,223,788

2,730

33,322

민권센터와 뉴욕한인봉사센터는 14일 오전 10시30분 플러싱에서‘증오에 맞선 단결(United Against Hate)’행진을 벌였다.

민권센터는 13일 머레이힐 먹자골목 등 플러싱 한인 업소들을 방문하며‘증오범죄 방 지구역(Hate Free Zone)’포스터를 붙이고, 안내 전단을 배포했다.

◆ 20일 이유나씨 추모나무 식 수행사 = 민권센터는 또 20일(수) 오후 1시30분 브루클린 프로스펙 트공원 이스트 레이크사이트에서 열리는 크리스티나 유나 이씨 추 모 나무와 벤치 설치 모임에 참여 한다. 이유나 씨(35)는 지난 2월 퇴 근길에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있는 아파트까지 따라 들어온 범인의

칼에 수차례 찔려 숨졌다. 유가족 이 준비하는 이날 행사에도 누구 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민권센 터 전화(718-460-5600), 또는 민권 센터 카카오톡 채널(http://pf. kakao.com/_dEJxcK)에 가입 한 뒤 1:1 채팅으로 문의하면 된 다.

“개스값, 올라도 너무 오른다!” 뉴욕주 검찰, 석유회사‘바가지’조사 착수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 장이 석유 업계의 휘발유 가격 ‘바가지’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 수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N방 송이 14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뉴욕주에 석유를 공급하는 메이저 회사들, 원유를 휘발유로 정제하는 정유 공장들,

4월 15일(금) 최고 67도 최저 53도

송유관과 석유 터미널 운영자 등 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뉴욕주 검찰총장실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찰의 조사가 뉴 욕주 전체의 석유 공급망을 살펴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주의 조사는 지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미국의 러시아산 에너지 제 품 수입금지 조치를 계기로 유가 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상황 에서 시작됐다. 원유 가격 급등에 따라 미국의 휘발유 가격도 지난 달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 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진 상태 다.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3월 소 매 판매에서도 유가 급등 탓에 휘 발유 판매액이 전월보다 8.9% 치

20일(수) 오후 1시30분 브루클린 프로스 펙트공원 이스트 레이크사이트에서 크 리스티나 유나 이씨 추모 나무와 벤치 설 치 모임이 열린다.

민권센터는“반아시안 증오범 죄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계속 땀 흘리겠다” 고 말하고 이 운동에 한 인들이 많이 동참할 것을 당부했 다.

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유가 진정 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에 나섰으나,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으 면서 석유업계에 대한 비난 여론 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메이저 석유업체 경영 자들은 지난주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석유제품 증산을 위해 노 력 중이라면서 어느 한 회사가 휘 발유 가격을 함부로 정할 수 없다 고 반박한 바 있다.

FDA가 승인한 코로나19 검사 장비‘인스펙트IR 브레설라이저’[사진 출처=인스펙트IR 시스템스 유튜브 채널]

‘후∼’불면 코로나 감염 판별 음주측정기처럼 숨 내쉬면 3분 이내 결과 나와 美FDA, 검사장비 승인 미국 보건 당국이 14일 사람이 내쉰 숨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를 판정하는 검사 장비를 처음으 로 승인했다. 식품의약국(FDA)은 날숨 속 의 특정 화합물을 탐지해 코로나 19 감염을 판정하는‘인스펙트IR 코로나19 호흡측정기’의 긴급사 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기내용 여행 가방 크기의 이 장비는 병·의원이나 이동식 코 로나19 검사소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음주 측정기를 불듯 10초 간 숨을 내쉬면 되며 불과 3분 이 내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

이 검사 장비는 사람의 숨에 담긴 화학 성분 중 코로나19와 연 관이 있는 5가지 화합물을 구분하 고 식별할 수 있다. 장비 제조사에 따르면 인스펙 트IR 호흡측정기는 양성 샘플을 91%, 음성 샘플은 거의 100% 정 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 FDA는 양성 판정이 나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이를 최종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 다. FDA 관계자는“오늘 이뤄진 승인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관 련해 빠르게 이뤄지는 혁신의 또 다른 사례” 라며“FDA는 계속해 서 새로운 코로나19 검사법의 개 발을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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