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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비 퍼레이드’점프→다이빙

‘1안타’배지환 펄펄 날았다, PIT 5-0 승리

배지환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두 차례 호수

비를 선보이는 등 펄펄 날아올랐다. 피츠버그 의 승리를 책임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활약

이었다.

배지환은 13일 미주

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 원 정 맞대결에 중견수, 8 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과 호 수비 2개를 선보였다.

피츠버그는 5-0으로 승 리했다.

<관련기사 B9면>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THEKOREANNEWYORKDAILY Friday April 14,2023 <제 5464호 > www.newyorkilbo.com

김민재

‘쓸데없는 항의→경고 누적→결장’

김민재(26·나폴리)가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나폴리는 지난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0-1로 졌다. 나폴리는

오는 19일 열리는 8강 2차전 홈경

기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4

강에 오를 수 있다.

경기를 주도한 팀은 나폴리다.

하지만 전반 40분에 AC밀란에게

역습을 허용했는데 이 장면에서

브라임 디아스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나폴

리는 애매한 심판 판정까지 겹쳐

평정심을 잃었다.

급기야 나폴리 수비 핵심 김민

재는 후반 33분에 심판에게 격하

게 항의했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

서 파울이 불리자, 김민재는 허공

에 주먹질을 하며 크게 소리쳤다.

이를 본 주심은 김민재를 불러 단

호하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선수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불

필요한 어필이었다. 이날 받은 경

고 때문에 김민재는 8강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조별리그 레인저

맨시티→빌라→울브스→맨유

이강인 대리인 광폭 행보‘진짜 가는거야?’

이강인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 리도의 행보는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가리도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 기장인 올드 트래퍼드에 방문한

사진을 공유해 많은 축구 팬의 관 심을 받았다.

그는 맨유와 세비야의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파리그 8강 1차전 사진을 올리며 해당 경기를 경기장에서 직접 관 람한 사실도 공개했다.

가리도의 맨유 경기장 방문이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그의 최근 행보 때문이다.

스전, 16강 프랑프푸르트전에서

각각 경고를 1장씩 받아서 3장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칼치오 나폴리

24’는 나폴리 선수단 퇴근길을 영 상으로 공개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후드 티셔츠

를 착용한 채 믹스트존(공동취재

구역)을 통과해 경기장을 빠져나

갔다. 이탈리아 현지 취재진이 김

민재를 불렀으나, 김민재는 인터

뷰 없이 퇴근했다. 스스로 아쉬움이 컸을 경기다.

현역 시절 나폴리와 AC밀란 공격

수로 뛰었던 이탈리아 해설가 디

카니오가 김민재 경고 장면을 보

면서“차라리 욕을 하는 게 나았

다. 김민재는 너무 과격한 몸짓으 로 경고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총

7차례 헤더 경쟁을 해서 모두 성

공했다. 이외에도 인터셉트 3회,

리커버리 7회를 기록했다. 패스

정확도는 85%로 나왔다. 김민재

가 수비에서 날뛰자 올리비에 지

루(AC밀란)는 유효슈팅 1개도 때

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2차전이 문제다. 나폴리는 김민재 공백을 막는

게 최우선 순위다. 수비수 중에 주앙 제주스 외에

는 중앙 수비를 소화할 선수가 없

다. 측면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

더가 임시로 김민재 포지션을 채 워야만 한다.

최근 영국에 방문한 가리도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무실과 애스 턴 빌라의 구장을 방문한 사진을 직접 SNS에 올렸다. 스페인에서 주로 활동하는 에 이전트인 가리도가 시즌 중도에 잉글랜드 최고 구단의 사무실까 지 찾은 것은 특별한 용건 없이는 일어나기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 이다.

특히 가리도가 현재 에이전트 로서 관리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있기에 잉 글랜드 구단과의 만남은 이적 관 련 문제였을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그의 게시물에 대 해“이강인과 압데 에잘줄리의 에 이전트 가리도가 영국에 있다. 그

는 며칠 이내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라며 그의 영국 방문이 그가 맡은 선수들의 이적 관련한 업무 때문일 가능성을 숨기지 않 았다.

가리도가 에이전트로 있는 선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큰 선수는 바로 이강인 이다.

시즌 라리가 대표 플레이메 이커로 성장한 이강인은 이미 지

난겨울부터 애스턴 빌라와 브라

이턴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라

리가 최고 클럽 중 하나인 아틀레

티코 마드리드까지 다양한 구단

에 구애를 받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의 에이

전트 가리도가 맨시티, 애스턴 빌

라, 맨유 등 프리미어리그 주요 구

단들의 구장과 사무실에 방문하

는 사실이 알려지자 더욱 화제가

된 것이다.

한편, 가리도는 맨유 구장 이 외에도 울버햄프턴의 사무실에 방문한 사진도 올렸다. 울버햄프 턴의 경우 이강인과 지난 2021년

부터 이적설이 있었으며, 대표팀 동료 황희찬도 뛰고 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 르카를 떠날 것이 유력한 이강인 의 상황과 함께 가리도의 잉글랜 드 일주는 이적 성사 때까지 계속 해서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조제 무리뉴 AS 로마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을 가장 효과적으 로 활용할 방법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13일 콘테 경질로 혜택을 받게 될 토트넘 선수 6명을 소개하면서 손 흥민도 포함시켰다.

스퍼스웹은“손흥민은 내년이 나 2년 안에 자신의 폼을 되찾을 것이다”라며“안토니오 콘테는 소 니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큰 실수 를 저질렀다. 그는 겹치는 윙백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손흥민 을 더 깊고 더 안쪽으로 밀어 넣는것을 선택했다. 세계 축구의 어떤윙백도 날아다니는 소니를 대신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페리시치는 극도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어쩌면 우리는 손흥민의 경기력이 자연스럽게 쇠퇴하거나 자신감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시스템의 변화는 확실 히 소니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그 가 가장 효과적인 경기장 영역으 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무리뉴의 전술에 대 해 말들이 많지만, 그는 손흥민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 었다”고 했다.

당시 무리뉴는 해리 케인에게 팀 플레이를 강조하며 손흥민에게

가능하면 많은 패스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 결과 손흥민의 경기 력은 배가 됐고 득점력도 향상됐 다.

이강인
김민재, 모자 푹 눌러쓰고 퇴근
스퍼스웹“손흥민은 사람들이 틀렸음을 증명할 재주 있어” 손흥민 나폴리, 챔피언스 리그 1차전서 0-1패 B2 FRIDAY,APRIL 14, 2023 스포츠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일보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edit@newyorkilbo.com
“무리뉴가 손흥민 최대 활용 방법 알아”
B11 2023년 4월 14일(금요일)
B12 FRIDAY, APRIL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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