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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11, 2020

<제455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4월 11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서로 도우면‘코로나19’퇴치 할 수 있다” 한인커뮤니티재단,‘지역사회 특별보조금’제공 뉴욕한인봉사센터·시민참여센터·가정상담소 등 7개 단체에 6만 달러 한 인 커 뮤 니 티 재 단 (KOREAN AMERICAN C O M M U N I T Y FOUNDATION, KACF, 회장 윤경복)는 10일‘신종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특별보조금’ 의 일환으로 6만 달 러의 보조금을 7개의 비영리기관 에 전달하기로 했다. KACF의 이번 특별보조금은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로고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는 한인 개인과 가족에 긴 물론 아시안 이민사회에 이번 긴 급 음식 제공은 물론, 한국어로 주 급 보조금을 조성할 수 있게 됐 요 정부정책과 보조혜택내용 제 다. 더욱 더 많은 도움이 시급한 공, 격리기간 동안 급증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KACF에서는 이달 가정폭력 문제 대응, 한국어로 운 말 추가적인 보조금을 전달할 수 영되는 의료상담 콜센터 등에 전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 달될 예정이다. 다. KACF의 윤경복 회장은“우 KACF가 10일 선정, 발표한 리 모두는 지금 코로나19에 대응 ‘코로나 19 지역사회 특별보조금’ 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안타깝게 수혜 기관과 지원 금액, 선정 이유 도 이 기간에 저소득층 가족들이 는 다음과 같다. 건강과 경제적으로 가장 큰 타격 △ 뉴욕한인의사협회 을 받고 있다. KACF는 2주 전 시 (KAMPANY) = 1만 달러: 한국 작한‘코로나 19 지역사회 기부모 어로 의료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금’캠페인을 통해, 한인사회는 콜센터 운영

△ 시민참여센터(KACE) = 1 만 달러, 소규모 비즈니스와 실직 당한 개개인이 구호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은 물론 법률적 상담 제공 △ 뉴욕한인봉사센터(KCS) = 1만 달러, 정부가 운영하는 실업 자 구호 프로그램, 경제적 피해 보 상 대출, 중소기업 대출 및 기타 구호 프로그램에 관련한 정보 제 공 및 신청서 작성 도움 제공 △ 뉴욕가정상담소(KAFSC) = 1만 달러, 지속되고 있는 격리 기간 동안 취약한 가정에서 급증 하고 있는 가정폭력에 대응하여 가상 또는 직접적 상담 제공 △ 아시안아메리칸 연맹 (AAF) = 5천 달러, 한국과 중국 사회 소규모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구호조치 내용 및 정책에 관 련한 정보를 각 언어로 제공 △ 아시안 여성 기독교 협회 (AWCA) = 1만 달러, 경제적 악 화로 인해 식량조달의 문제를 겪 고 있는 뉴저지 버겐카운티 한인 사회에 긴급음식 및 금전적 도움

제공. 또 카카오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한국어, 일본어, 중국 어로 제공 △ 우먼카인드(Womankind) = 5천 달러, 팬데믹 기간 동안 여 성과 아동이 보호받을 수 있는 피 신처 제공은 물론, 코로나19 유행 동안 생활전선에서 일해야 하는 가정에 육아 제공. △ 특별보조금 관련한 추가 문 의사항은 Brennan Gang 프로그 램팀장 이메일 (brennan@kacfny.org)로 연락하 면 된다. ▶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 KACF는 사회환원과 자원봉 사, 지역 공동체간의 가교역할을 통하여 우리 한인사회를 발전시 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KACF 는 소외된 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 록 지원하는 동시 기부문화를 조 성하며, 우리 한인사회가 직면한 문제점과 이슈를 사회가 인식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보조금 조성 을 통하여 이러한 재단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美 코로나19 환자 50만명 근접… 신규 확산 둔화 양상도 뉴욕주 확진자 17만812명·사망 7,844명… 사망자 증가 소폭 둔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일 49 만명을 넘기며 50만명선에 바짝 다가섰다. 다만 가파르게 늘던 신규 코로 나19 환자의 증가율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여 백악관과 일부 주 (州) 정부에서는 확산세가 완만해 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러 나 대부분 주지사들은 너무 일찍 자택 대피 명령 등을 풀면 2차 유 행이 닥칠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 산 억제 조치를 연장하고 있다. ▶ 상세한 내용 A4(미국)면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7 시 1분(동부시간) 현재 미국의 코 로나19 확진자 수를 49만6천535명 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1만8천 586명으로 지금까지 사망자가 가 장 많았던 이탈리아(1만8천849명) 를 턱밑까지 따라온 상황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코로나19 환자 이송하는 뉴욕주 소방 대원들

는 지난 3일 3만3천300명으로 정 점을 찍은 뒤 4일 2만8천200명, 5 일 2만9천600명, 6일 2만9천600명, 7일 3만2천800명, 8일 3만2천400명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감소세 는 아니지만 적어도 급증세가 멈 추며 신규 환자 수를 나타내는 곡

선이 평탄해지고 있는 것이다. 백악관이 종종 인용하는 워싱 턴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 구소(IHME)의 예측 모델 분석에 서는 이미 일부 주의 하루 신규 사 망자 수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평 가됐다. 이 모델에

따르면 뉴욕주는 9일, 뉴저지주는 8일 각각 정점을 찍었다. 또 캘리 포니아주는 오는 15일, 펜실베이 니아주는 17일 가장 많은 사망자 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 응 조정관은 아직 미국이 정점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환자 상승 곡선이 완만해지는 것 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뉴욕주, 입원환자 감소 =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 어나는 가운데 하루 사망자 증가 폭은 다시 소폭 줄었다. 코로나19 로 인한 신규 입원 환자 수 증가가 둔화하고, 특히 집중치료 환자 수 가 처음 감소하면서 코로나19가 조만간 정점을 지나는 것 아니냐 는 조심스러운 기대가 나온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0일 기자회견에서 뉴욕주의 코로 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777명 증

맑음

4월 11일(토) 최고 56도 최저 41도

4월 12일(일) 최고 59도 최저 54도

흐림

흐림

4월 13일(월) 최고 64도 최저 47도

4월 1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12.50

1,233.71

1,191.29

1,224.30

1,200.70

1,227.05

1,199.81

500,879 172,358

32,313 10,854

18,637 7,844

54,588

3,561

1,932

<4월 1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한인 밀집 지역 확진자수 플러싱 베이사이드 맨하튼미드타운 412

147

197

포트리

팰팍

188

98

<4월 10일 현재 Propublica 발표>

△KACF 주소: Korean American C o m m u n i t y Foundation(KACF)

가한 7천8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 혔다. 앞서 최근 사흘간 사망자 숫 자가 731명, 779명, 799명으로 늘어 났다가 증가 폭이 다소 둔화한 것 이다. 특히 집중치료를 받는 환자 는 전날의 4천925명에서 4천908명 으로 17명이 줄었다. 뉴욕주에서 코로나19 발병이 확인된 이후 첫 감소다. 집중 치료 환자 수는 한 주 전까지만 해도 하루 300명 이상 씩 증가했었다. 입원 환자 수도 전 날보다 2% 상승에 그쳐 증가 폭 이 둔화했다. 이 역시 2주 전에는 하루 20% 이상 증가했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많은 인명이 희생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 만 코로나19 사태 둔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 고 말했다. NYT는 뉴욕주의 확진자는 전 날보 다 1 만명 이상 이늘 어난 17만

135 E. 64 St. 2F New York, NY 10065 △ 연 락 처 jennifer@kacfny.org

:

812명이라고 전했다. 뉴욕주의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뉴욕시는 시신을 냉동트 럭 등으로 옮길 자원봉사 모집에 나섰으며, 쿠오모 주지사도 전날 다른 주의 장의사들이 뉴욕주 내 에서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 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NYT가 전했다. ▶ 관련 기사 A3면 ◆ 뉴저지주 = 뉴저지주의 코 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200명 이상이 증가한 1천932명을 기록했 다. NBC방송에 따르면 뉴저지주 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3천명 이상 이 늘어난 5만4천588명이다. 확진 자 규모에서 뉴저지주는 미국 내 에서 가장 많은 뉴욕주 다음을 잇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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