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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9, 2020

<제455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4월 9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코로나19 환자, 美 43만명… 뉴욕주 사망 8일 779명‘하루 최다’

4월 9일(목) 최고 63도 최저 39도

흐림

4월 10일(금) 최고 50도 최저 38도

약간 흐림

4월 11일(토) 최고 54도 최저 38도

4월 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뉴욕 브루클린의 의료진들이 시싱 앞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뉴욕주에서는 8일 코로나19 발생 후 가장 많은 779명이 숨졌다. 빌드블라지오 뉴욕 시 장은“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사람 숫자가 마침내 약간 평탄해지고 있지만 아직 숲을 빠 져나온 것이 아니다” 라며 자택 대피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3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40만명 일 3만3천300명 이후 4일 2만8천 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은 8 200명, 5일 2만9천600명, 6일 2만9 일 오후 8시 10분(미 동부시간) 기 천600명으로 증가세가 수그러드 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는 양상이다. 43만376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 ◆ 뉴욕주 사망 779명 늘어 확진자(146만4천852명)의 4분의 1 ‘하루 최다’… 애도 위해 반기 게 에 달한다. 3월 19일 1만명이었던 양 = 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미국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0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 일 만에 43배로 증가했다. 망자의 증가 폭이 이틀 연속 가팔 3월 27일 10만명을 넘긴 지 닷 라졌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 새 만인 4월 1일 20만명, 그로부터 사는 8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흘 만인 4일 30만명을 돌파한 사망자가 전날보다 779명이 증가 데 이어 다시 나흘 만에 40만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증가 넘겼다. 1주일 새 20만명에서 갑 폭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이에 따 절인 40만명으로 불어났다. 라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6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누적 사 천268명으로 늘어났다. 망자는 1만4천739명에 달했다. 전날 대비 뉴욕주의 코로나19 CNN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신규 사망자는 지난 2일 562명, 3 수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일 630명으로 늘어났다가 4일 594 (H1N1) 사망자를 넘어섰다고 보 명, 5일 599명으로 다소 주춤했으 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나 6일 731명으로 다시 증가한 바 의 추정치에 따르면 2009년 4월부 있다. 이날은 증가 폭이 더 커졌 터 1년간 미국 신종플루 사망자는 다. 쿠오모 주지사는“병원에 장 1만2천469명이었다. 기간 입원한 환자들이 사망하면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보면 미 서 향후 수일간 사망자 숫자가 계

속 증가할 것” 이라면서“이 같은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주 나쁜 뉴스는 단순히 나쁜 것이 아 의 코로나19 입원자가 지난주에 니라, 끔찍하다” 고 말했다. 쿠오 는 25% 증가했지만 7일부터는 모 주지사는 코로나19 사망자가 3%로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2001년 9·11 테러로 인한 희생자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숫자의 두배 이상이라고 강조했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사람 숫자 다. 쿠오모 주지사는“우리는 아 가 마침내 약간 평탄해지고 있지 직 그것(코로나 19 사태)을 통과 만 아직 숲을 빠져나온 것이 아니 하지 못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 다” 라며 자택 대피 등 사회적 거 다” 면서 지속적인‘사회적 거리 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 두기’준수를 촉구했다. 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해시태그 뉴욕주 다음으로 코로나19 환 (#IStayHomeFor)를 통해 사회 자가 많은 뉴저지주에서는 하루 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새 3천88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 뉴욕주의 사망자가 계속 늘어 가 나오며 누적 환자가 4만7천437 나는 가운데 쿠오모 주지사는 이 명이 됐다. 날 주내 깃발의‘반기’ (半旗) 게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1천680 양을 명령했다. 반기는 조의를 표 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시하기 위해 깃발을 깃대 끝에서 받아 총 환자가 1만6천239명으로 기폭의 한 폭만큼 내려 달도록 하 늘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하루 는 것을 말한다. 앞서 뉴저지주가 신규 환자로는 최대인 1천529명이 지난 3일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같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환자가 1만5천78명으로 늘었다. 뉴욕주는 다만 코로나19 환자 메사추세츠주에서는 환자가 1천 의 입원율이 다소 둔화한 것에 희 365명 늘며 8만1천344명이 됐다. 망을 걸고 있다. 이 주는 이달 10∼20일 사이 환자

1,213.90

1,235.14

1,192.66

1,225.70

1,202.10

1,228.46

1,201.20

426,300 149,316

25,965 6,932

14,622 6,268

47,437

3,021

1,504

<4월 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수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꼭 지켜 야 = 부활절 등 종교 기념일을 앞 두고 자칫 사회적 거리 두기가 흐 트러질까 우려하는 당국자들의 호소도 잇따랐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부활 절 연휴 등에 가족 모임을 갖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고,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 는“자택 대피 명령에 부활절 면 제는 없다. 왜냐하면 바이러스는 이를 기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뉴저지주는 또 식료품점과 약 국 등 필수 점포들도 매장 내 고

객 수를 승인된 수준의 절반으로 제한하고, 종업원이나 고객 모두 마스크를 쓰라고 명령했다. 뉴저 지주에서는 학교나 병원 등을 제 외한 비필수적인 건설 공사도 중 단됐다. 마이애미는 식료품점이나 식 당, 약국, 편의점 등에서 종업원이 나 고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 록 의무화했고, 로드아일랜드는 주민들이 집 밖을 나설 때 천 마 스크를 쓰도록 당부했다. 조지아주는 이미 선포했던 공 중보건 비상사태를 다음 달 13일 까지 연장했고, 미네소타주는 자 택 대피 명령을 다음 달 4일까지 연장했다.

“나도 1달러, 너도 1달러, 50만이 50만달러” 21희망재단,‘코로나 극복 캠페인’에 동참 호소

“나도 1 달러, 너도 1 달러 씩 내면 50만 한인이 50만 달러를 만 들 수 있다. 이 기금으로 생계가 어려운 한인들을 도웁시다”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 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 시드머드 10만 달러를 내놓고,‘코로나19 극 복 이웃돕기 캠페인’ 을 전개하면 서 기금 조성에 한인들의 적극적

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21희망재단은 10만 달러 시드 머니를 기초로 한인사회에서 더 많은 기금이 모아질 경우, 여러 한 인봉사기관들과 협조하여 생계가 어려운 서류미비자 한인가정들을 최우선으로 도울 예정이다 21희망재단은“현재 코로나19 탓에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실직 가장, 정부

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 는 서류미비가정 등 한인들을 위 해 많은 참여와 후원을 부탁드린 다.”고 말하고 한인들의 애긍을 고대하고 있다. [뉴욕일보 4월 8 일자 A1면-‘코로나19 탓 고통받 는 한인 많다…서로 도우면 위기 극복 가능, 21희망재단, 10만달러 내놓고“함께 더 큰기금 조성해 이웃 돕자”제하 기사 참조]

▶성금 보내실 곳 Payable to: 21 Hope Foundation 33-70 Prince St. #601 Flushing, NY 11354 ▶21희망재단재단 연락처: 347-732-0503(월~금 오전 10시~ 오후 5시) 21HopeFoundation@gmail.c om

“나도 1달러, 너도 1달러, 50만이 50만달러” … 코로나 극복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21희 망재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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