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7, 2021
<제485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흐림
4월 7일(수) 최고 68도 최저 47도
흐림
2021년 4월 7일 수요일
4월 8일(목) 최고 66도 최저 46도
흐림
4월 9일(금) 최고 59도 최저 49도
N/A
1,106.10
4월 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17.60
1,137.15
1,098.05
1,128.50
1,106.70
< 미국 COVID-19 집계 : 4월 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한복의 날 선포합니다” …뉴저지주(州) 테너플라이가 매년 10월 21일을‘한복의 날(Korean Hanbok Day)’ 로 공식 선포했다. 선언문 들고 있는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과 아시안 어메리칸유스카운슬 학생들.
“한복은 한국의 전통문화” 한복에 갓 쓴 테너플라이 시장,‘한복의 날’선언 고교생 모임 AAYC 한국문화 지키려는 노력 결실 “한복의 날 선포합니다” ‘뉴저지주(州) 테너플라이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 (Korean Hanbok Day)로 공식 선포했다. 외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한복의 날을 제정한 마크 진너 테너플라
이 시장은 6일 테너플라이 시청 강당에서 열린 한복의 날 선포식 에 한복 차림으로 참석해 선언문 을 읽어내려갔다. 진너 시장은“한복의 기원은 기원전 2천333년 단군이 건국한 고조선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
다” 며 한복이 수천 년이 넘는 한 국의 역사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 다고 평가했다. 진너 시장은“모든 테너플라 이 시민들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 움을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 며한
국과 마찬가지로 10월 21일을 한 복의 날로 기념하겠다고 선언했 다. 그는 테너플라이시가 한복의 날을 선포하는 이유에 대해선“한 인사회의 힘과 대한민국과의 특 별한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서” 라
31,498,125 1,954,849 930,026 고 설명했다. 진너 시장에게 한복의 날을 제 정해 달라는 편지를 보낸 뉴조지 청소년 단체인‘아시안어메리칸 유스카운슬(AAYC) 브라이언 전 (18)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전통 문화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너플라이를 시작 으로 다른 미국 지자체를 대상으 로도 한복의 날 제정을 추진하겠 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앞서 브라이넌 전 대표는 중국의 유튜 버들이 김치와 한복이 중국의 문 화라는 억지 주장을 펴는 데 충격 을 받고 AAYC 차원에서 역사 지 키기 운동을 펼치자고 뜻을 모았
“바이든은 日총리에 위안부 사과 권유하라” 하버드 등 15개 美법대생들, 백악관에 편지 미일정상회담 앞서 위안부 문제에 바이든 행정부 관여 촉구 하버드대 등 15개 미국 로스쿨 에 재학 중인 아시아계 학생들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방미 에 앞서 백악관에 위안부 문제 관 여를 촉구했다. 한국계뿐 아니라 아시아계 미 국인 학생들이 반(反) 인권·여성 범죄인 위안부 문제 해결을 백악 관에 공개 요구함에 따라 인권을 우선 가치로 두는 조 바이든 행정 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하버드대 아시아 태평양 법대 학생회(APALSA)는 6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제기해 달라는 요 청이 담긴 서한을 백악관에 발송 했다고 밝혔다. 컬럼비아와 스탠퍼드, 예일 등 14개 대학의 아시아 태평양 법대 학생회가 함께한 이 서한에서 학 생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스가 총리에게 위안부 피해자들을 향 해 완전하고 분명하게 사과하도 록 권유해달라” 고 요청했다. 이들은 미일정상회담에서 위 안부 문제가 안건이 돼야 할 이유
로“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정 의가 실종된 문제 봉합 시도는 아 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 맹인 한국과 일본 사이의 불신만 깊게 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그 러면서“위안부 문제가 피해자 중 심적으로 완전히 해결돼야 한미 일 3개국의 관계가 발전할 수 있 다” 고 지적했다. 미국이 아시아 정책이 성공하 기 위해선 한일의 관계 복원이 시 급하고, 이를 위해선 위안부 문제 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
하버드대 아시아태평양 법대 학생회 주 최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 니 [사진 출처=줌 캡처]
위안부 문제를 미일 정상회담 안건으로 삼아달라는 요청한 15개 로스쿨 명단
제로 미국 국무부도 최근 한국과 일본에 역사문제 갈등에 대한 해 결책을 도출하기 위한 논의를 권 장하면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 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서한에서 위안부 문 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도 제
시했다. 일본 내각이나 의회의 결 의를 통한 분명한 사과 입장 표명 이외에도 일본 총리가 국제 언론 을 상대로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 해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과거처럼 민간 재단을 내세 우는 형식이 아니라 일본 정부가
57,644 7,068 2,831
569,354 50,990 24,649
다. [뉴욕알보 4월 2일자 A1면-< 中,‘김치’이어‘한복(韓服)’도 ‘중국 것’황당한 주장에 맞서, 한 인고교생들 한복의날(Korean Hanbok Day) 제정 추진> 제하 기 사 참조] 애국가와 함께 시작된 이날 행 사에선 한인 학생들이 한복차림 으로 장구춤 등 전통 무용을 선보 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찰스 윤 뉴욕한인 회장과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 도 축사를 했다. 이날 고든 존슨 뉴저지 주하원 의원 등 지역정치인과 테너플라 이 시민, AAYC 회원 등 100여 명 이 행사에 참석했다. 직접 피해자들에게 배상하고, 전 쟁 중에 벌어진 여성의 희생에 대 한 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 다. 이와 함께 이들은 일본 정부 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왜곡을 멈 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최근 마크 램지어 하 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을 통 해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 하려는 주장들이 일본뿐 아니라 미국 등 다른 나라에도 존재한다 는 사실을 목도했다” 며 일본 정부 의 자금 지원 속에 진행 중인 역 사 왜곡과 외국의 소녀상 철거 요 구 운동이 중단돼야 한다고 요구 했다. 학생들은 일본 정부가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용수 할머니의 요구대로 위안부 문제 가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