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4, 2020
<제454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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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4일 토요일
뉴욕주 하루새 500명 이상 숨져… 총사망자‘9·11테러’수준 확진자 1만명 이상 급증, 10만명 넘어… 사망자 3천명 육박 인공호흡기 크게 부족… 5일 소진될 듯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 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물론 사망자도 하루 사 이에 500명 이상 급증했다. ◆ 뉴욕주, 하루 확진자 1만 455명 =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 사는 3일 기자회견에서 주내 코로 나19 확진자가 전날의 9만2천381 명에서 10만2천836명으로 증가했 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무려 1만 455명(11.3%)이 급증하며 10만명 선을 넘은 것이다. 뉴욕주의 사망 자는 전날 2천373명에서 562명이 늘어난 2천935명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기준 최대 증가 폭 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하루
사이에 증가한 562명의 사망자는 지난달 27일까지의 누적 사망자 (519명)보다 더 많다고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의 사 망자 규모는 2001년 9·11 테러 당 시의 희생자 숫자와 거의 같은 규 모라고 밝혔다. 뉴욕주의 환자 수는 세계에서 4번째로 감염자가 많이 나온 독일 (8만9천838명)이나 코로나19의 진 원지이자 5번째로 환자가 많은 중 국(8만2천509명)을 앞지르는 것이 다. 이처럼 사망자가 치솟으면서 뉴욕주에서는 장의사들이 시신을 안치할 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 다. 뉴욕주 장의사협회 사무국장 마이클 라노트는“어제 오후부터
점점 더 많은 뉴욕시의 장의사들 가 지도자들에게 얘기해온 것은 로부터 한계에 도달했다는 말을 ‘전시 체제’ 로 들어가야 한다는 들었다” 며 일부 장의업체는 시신 것이었다” 면서“우리는 점점 더 을 냉동 보관할 공간이 바닥났다 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보이지 않 고 말했다. 라노트는“병원과 요 는 적에 대항한 전쟁을 치르고 있 양시설, 가정집에서 많은 사람이 고,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4월 5일(일) 4월 6일(월) 4월 4일(토) 맑음 흐림 흐림 죽고 있다” 고 덧붙였다. 다음 주는 더 험난해질 것” 이라고 최고 58도 최저 43도 최고 63도 최저 47도 최고 56도 최저 44도 ◆ 뉴저지주 = 뉴욕주에 이어 강조했다. 4월 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나온 뉴저 드블라지오 시장은 MSNBC 지주에서도 밤새 4천372명의 신 방송에 출연해서도 인공호흡기 규 환자가 나오며 총 감염자가 2 문제와 관련, 트럼프 행정부를 겨 1,236.00 1,257.63 1,214.37 1,248.10 1,223.90 1,250.83 1,222.93 만9천89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냥해 워싱턴DC에서는 준비에 수 113명 증가한 646명이 됐다. 주가 남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 뉴욕시 = 뉴욕시의 확진자 것 같다면서“더는 수주가 아니 는 전날보다 5천350명이 증가한 5 다. 지금 수일밖에 남지 않았다” 만7천159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주까지 275,048 30,171 7,067 의 사망자는 1천562명이다. 뉴욕 새로 3천개의 인공호흡기를 확보 102,863 9,810 2,935 시가 확진자나 사망자 규모에서 해야 한다면서 간호사 1천명과 의 뉴욕주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 사 150명, 300명의 호흡기 전문치 29,895 4,305 646 하고 있다. 료사의 지원을 요청했다. <4월 3일 오후 6시 30분 현재 Worldometers 발표> ◆ 인공호흡기 크게 부족 = 쿠 오모 주지사는 인공호흡기를 비 롯해 필요한 장비를 수량만큼 확 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뉴욕은 위기에 빠져있다” 고 밝혔다. 쿠오 코로나19 뉴욕일보 캠페인 모 주지사는 주내 병원들과 민간 기업 등으로부터 당장 필요하지 않은 인공호흡기와 마스크 등 필 요한 장비를 징발해 필요한 곳에 분배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 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사람의 목 숨을 구하기 위해 잉여 인공호흡 기를 차용하는 것과 관련, 나를 고 소하고 싶으면 고소를 하도록 하 라” 고 말했다. 연방정부에 더 많 은 인공호흡기 등의 지원을 촉구 하는 한편“나는 사람들이 죽어가 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인 공호흡기가 없어 사람들이 죽어 가는 상황에 빠지지 않을 것” 이라 고 말했다. 코로나19 창궐로 온 세상이 고통 속에 있습니다. 의료계도 인공호흡기, 마스크 등 의료물자 그는 전날 인공호흡기와 관련, 부족으로 이중, 삼중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간호사들까지 코로나19에 감염 현재 2천200개를 비축해놨다면서 돼 사망했다는 사실은 이미 수차례 보도 돼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하루에 350명의 새로운 환자가 인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치료 최전선에 있는 우리 한인 간호사들이 마스크 부족으로 크게 고통 공호흡기를 필요로 하는 추세로 받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간호사들이 병원에서 배부 받은 마스크 1장을 1주일 동안이나 볼 때“단지 6일분의 인공호흡기 사용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사태를 보고만 있어야 되겠습니까. 가 남았다” 고 밝힌 바 있다. 뉴욕일보는‘간호사들에게 마스크 보내기’운동을 긴급 제안 합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이 간호사들이 긴급하게 필요한 마스크는 날 CNN방송에 출연해 환자 급증 N-95(미국 3M 제품), KF-94(한국산 정품), KN-95(중국산 정품)입니다. 으로 인한 인공호흡기 부족을 우 뜻있는 한인들의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위의 마스크를 기증해 주실 분이나 마스크 려하면서“일요일(5일)이‘디데 를 구입할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한인들은 아래 뉴욕일보 연락처로 문의 바랍니다. 이’ (D-Day)” 라고 밝혔다. 코로 마스크 보내실 곳 : ▶ 뉴욕일보 주소: The Korean New York Daily 나19 사태가 인공호흡기 부족으 45-22 162 St. #2B Flushing, NY 11358 로 중대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 뉴욕일보 전화: 718-939-0900, 646-363-7295 의미로 풀이된다. ▶ 이메일주소: nyilbod@gmail.com, chungeunsil@gmail.com 드블라지오 시장은“내가 국
사고 (社告)
마스크 부족으로 큰 고통 속에 있는 한인간호사들에게 마스크 보냅시다
3일 뉴욕시 코로나19 확진 자는 2일보다 5천350명이 증가한 5만7천159명이다. 사망자는 1천562명이다. 현재로서는‘사회적 거리두기’ 가 우리가 가진 유일한 예방책 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서민들에게는 사치스런 말이다. 당장 오 늘도 나가 일해야 한다. 브루클린 지하철은 출근하는 서민들로 꽉 차 있다. 코로나19를 피할 수 없는 참 안타까운 현실 이다. <사진/기사=전동욱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는 사치스러운 말 코로나19에도 뉴욕지하철 콩나물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