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3, 2021
<제48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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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3일 토요일
한국계 영 김·미셸 박 스틸 의원,‘드림법안’투표에 반대표
한인들“표 달라고 하고선 누구를 위해 정치하나?”분노 한인 이민자들의 최대의 관심 사 중의 하나인 2021년‘드림법안 (HR 6: American Dream and Promise Act of 2021)이 지난 3월 18일 연방 하원 본회의 심의를 통 과했다. 그런데 최종 투표과정에 서 한인들이 찬성할 것을 기대했 던 두 한국계 이민자 출신 의원들 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 다. 최초의 한인 여성 연방 하원의 원인 영 김 의원(한국명 김영옥, 공화당, 캘리포니아 39선거구)과 미셸 박 스틸 의원(한국명 박은주, 공화당, 캘리포니아 48선거구)은 드림법안과 2021년 농장 인력 현 대화 법안에 모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소속 앤 디 김 의원과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한국명 순자)은 선거 때부터 드림법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공약 했고, 의공약대로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co-sponsor)로 참여하고 찬성표를 던져 대조를 이루었다. 2021년 드림 법안은, 미국에 거 주하는 1,100만 명이 넘는 영주권 서류미비 이민자들 중 약 250만 명 의 서류미비 청소년들과 임시보호 신분(Temporary Protective Status) 수혜자와 강제출국 지연 (Deferred Enforced Departure) 수혜자들에게 이민신분 조정의 기 회를 보장하는 법안 이다. 2021년 농장 인력 현대화 법안은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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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법안 하원 최종투표에서 반대표를 행사 2017년 7월 6일 워싱턴DC에서 드림액트 단독 법안 통과와 임시 체류 신분(TPS) 프로그 한 영 김 의원을 힐책성 질문을 전진 박동규 램 지속 시행을 요구하는 연합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 뉴욕의 민권센터·이민자 이민전문 변호사 보호교회 대책위원회 등의 인권단체와 이민자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사진 제공=민권 센터]
있는 농장 노동자들에게 지속적인 농업 활동을 통한 이민신분 조정 의 기회를 주는 법안 이다. 이들 한국계 2명의 의원이‘드 림 법안’ 에 반대했다는 것이 밝혀 지자 한인 인권운동가들이 이들의 정치행각에 의문을 던지고 반대 투표를 비난하고 나섰다 ◆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 협의 회 = 소수민족 이민사회의 권익신 장 운동 전국 단체인 미주한인교 육봉사단체협의회(미교협, NAKASEC)는 1일 성명서를 발 표하고“현재 인종차별주의적이 고 문제가 많은 이민제도는 아시 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큰 위해 를 끼치고 있다. 가족 기반 이민 서류 심사 지체와, H1B 및 H2B 비자 금지, 최근에 있었던 베트남 계 난민 33명의 강제추방 등으로
인해 수 천 명의 가족들이 강제로 떨어져 지내야 할 뿐 아니라, 약 200만 명의 서류미비 아시안 아메 리칸 이민자들이 신분조정의 기회 를 얻지 못하고 있다. 우리를 대표 하는 선출직 정치인, 특히 한인 커 뮤니티 출신인 영 김 의원과 미셸 박 스틸 의원은 가장 취약한 주민 들을 포함, 모든 아시안 아메리칸 의 권리를 옹호해야 할 의무가 있 다.” 고 지적하고“최근 조지아 애 틀랜타에 있었던 6명의 아시안 여 성들의 총격피살사건이 말해주듯 반(反)아시안 혐오정서가 날로 증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민자들로 서 우리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한 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반이민자 정서를 그대로 드러낸 두 의원의 이번 반대 투표를 규탄한다.” 고말
했다. ‘미교협’ 은“김 의원과 스틸 의 원은 캘리포니아 오랜지카운티와 로스앤젤레스, 샌 버나디노, 헌팅 턴비치, 라구나비치 등 다수의 아 시안 아메리칸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두 의원은 공개적으로는 반아시안 혐오범죄 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하면서도, 반아시안 혐오가 반이민자 정서와 따로 존재하지 않음을 잊고 있다. 반아시안 공격의 근간이 되는 인 종차별주의와 외국인공포증이야 말로 반이민자 행동과 정책을 촉 발시키는 것이다.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의회 내에서 반이민자 정 서를 조장하면서, 한편으로 반아 시안 혐오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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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육봉사단체 협의회 (미교협)은 한인과 아시안 아메리 칸을 조직하여 사회, 경제, 인종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미교협 네트워크에는 민권 센터(뉴욕). 우리센터(펜실베이니 아), 하나센터(일리노이), 미교협 버지니아(버지니아), 민족학교(캘 리포니아), 한인유권자협회(텍사 스)가 포함된다.
◆ 이민전문 박동규 변호사, 두 의원 규탄 =이민전문 박동규 변호 사(시민참여센터 이사장 겸 이민 자보호교회 법률대책위원회 위원 장)도 트윗을 통해‘영 김 의원과 미쉘 박 스틸 의원에게 묻습니다: 왜 드림법안(HR 6)에 반대표를 던지셨습니까?’ 라는 글을 발표하 고 두 의원의 반대투표를 강력히 비판했다. <A3면에 계속>
뉴욕한인회,‘일본군강제종군성노예’실상 알리기 앞장 민병갑 교수의‘위안부’책 대량 구입, 미 전역에 배포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일본군 강제 종군 성노예(일명 ‘위안부’실상이 담긴 영문 서적 <Korean ‘Comfort Women’: Military Brothels, Brutality, and the Redress Movement (한국 ‘위안부’ : 군위안소, 잔혹성, 그리 고 배상운동)>을 통해 미국사회 에 일본군 강제 종군 성노예의 진 실을 알리는데 앞장선다. 영문 서적‘위안부’ 의 저자인 민병갑 재외한인사회연구소 소장 (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 석좌교 수)이 1일 뉴욕한인회관을 방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면담했 미국 내 공론화와 후세들의 바른 다. 역사 교육에 뉴욕한인회가 적극 이 자리에서 찰스 윤 뉴욕한인 동참하겠다” 고 밝혔다. 회장은“최근 민병갑 교수가 출판 민병갑 교수의 일본군 강제 종 한‘위안부…’ 책을 대량 구입해 군 성노예 피해자 증언이 담긴 책 미 주류사회에 배포하겠다” 고 밝 ‘위안부: 군위안소, 잔혹성, 그리 혔다. 발송 대상은 미국 정치인과 고…’ 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학교, 도서관 등 미국 기관들이다. 의 진상을 어떻게 감추고 있는지 찰스 윤 회장은“마크 램지어 등 일본군 성노예 희생자에 대한 하버드대 교수의 일본군 강제 종 주요 사실들을 체계적이고 종합 군 성노예 역사 왜곡 논문으로 다 적으로 분석한 영문 저서로 평가 시금 미국 내 역사 바로 알리기의 받고 있다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 며,“일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군 강제 종군 성노예 문제 관련 민병갑 교수과 함께 최근 급증하
고 있는 인종차별 및 인종 증오범 죄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찰스 윤 회장은“한-흑 간의 관계 강화 등을 포함해 인종차별 및 인종 증오범죄를 풀어나가는 데 재외한인사회연구소가 앞장서 연구해 줄 것” 을 당부하고,“연구 비용 마련에 뉴욕한인회가 돕겠 다” 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지난 3월 31일 미국한인변호사협회가 주최 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온라 인 토론회를 후원했다. 이 자리 참석한 노먼 에이센 브루킹스 선 임 연구원은“램지어 교수의 주장 이 유대인 학살을 부정한 것과 같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왼쪽)이 민병갑 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 석좌교수(오른쪽)와 함께 민 교수가 최근 출판한 영문 서적‘위안부: 군위안소, 잔혹성, 그리고…’ 을 들고 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다” 고 말한 뒤,“램지어 교수에게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 다” 고 강조했다. [뉴욕일보 4월 2
일자 A3면-‘오바마 행정부 윤리 고문의 분노“램지어에 책임 물려 야”’제하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