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320A

Page 1

Friday, April 3, 2020

<제454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4월 3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코로나19 환자 폭증세… 하루새 3만여명 늘며 24만명도‘훌쩍’ 뉴욕주만 9만여명… 급증한 환자 수용할 임시병원 확보에 분주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주하 는 열차처럼 빠른 속도로 증가하 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 오후 7 시32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4만4천678 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전보다 3 만1천여명이 증가했다. 1주일 전만 해도 하루 1만명씩 이었던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증가폭은 점점 커져 하루 3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 자가 100만명을 넘은 가운데 그중 거의 4분의 1이 미국에서 나온 셈 이다. 사망자 수는 5천911명으로, 6 천명에 바짝 다가섰다. CNN 방송은 이날 오후 7시30 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 를 24만2천182명, 사망자 수를 5천 850명으로 집계했다. ◆ 뉴욕, 뉴저지 주 상황 = 미 국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지인 뉴 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8천 669명 늘어 총 확진자가 9만2천 381명으로 증가했다고 앤드루 쿠 오모 뉴욕 주지사가 밝혔다. 또 사망자는 전날보다 약 400명 늘어 난 2천373명이 됐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뉴욕주에 서 코로나19의 신규 환자 발생 정

뉴욕 맨해튼의 밸뷰 병원 밖에 한 줄로 늘어서 있는 냉동트럭 인근을 지난달 31일 한 여성이 걸어가고 있다. 뉴욕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영안실이 부족해 냉동트럭을 임시 영안실로 사용하고 있다.

점이 향후 7∼30일 사이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욕주 다음으로 코로나19 환 자가 많은 뉴저지주에서는 하루 새 3천489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 며 전체 감염자가 2만5천590명으 로 늘었다. 또 밤새 182명이 숨지 며 코로나19 감염 사망자는 537명 으로 증가했다. 환자 폭증에 따라 이들을 수용 할 시설 확보 움직임도 분주해지 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오모 주지사가 요청한 맨해튼 재비츠 컨벤션센터의 코로나19 치료시설 로의 전환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 시설을 코 로나19 병원으로 전환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트럼프 대통 령은 태스크포스(TF) 및 군과 논 의한 뒤 이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시설은 이미 2천500 병 상 규모의 응급 의료시설로 개조 돼 미 육군이 운영해오고 있었으 나 그동안 비(非)코로나19 환자만 치료하다 코로나19 환자도 수용 하기로 한 것이라고 쿠오모 주지 사는 설명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환자만 치료 하는 임시병원이 다음 주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에 문을 열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 임시병원은 750병상 규모로 현재 건설 중이 다. ◆“마스크나 얼굴가리개 쓰 라”=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이 적절하 냐를 놓고 미국에서 논란이 이는 가운데 뉴욕시는 이날 외출할 때 나 다른 사람과 가까이 있을 때 얼굴 가리개를 쓰라는 가이드라 인을 내놨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이 같이 권고하면서 다만 뉴요커들 이 의료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뜻은 아니며 이는 의료진에게 양 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블라 지오 시장은“스카프도 좋고, 반 다나(스카프 비슷한 큰 손수건)처 럼 집에서 만든 것이어도 좋다” 고 덧붙였다.

4월 3일(금) 최고 49도 최저 44도

흐림

4월 4일(토) 최고 57도 최저 43도

흐림

4월 5일(토) 최고 50도 최저 46도

4월 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229.30

1,250.81

1,207.79

1,241.30

1,217.30

1,244.05

1,216.34

241,658 92,381

26,655 8,480

5,827 2,373

25,590

3,335

537

<4월 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사고 (社告) 코로나19 뉴욕일보 캠페인

마스크 부족으로 큰 고통 속에 있는 한인간호사들에게 마스크 보냅시다

개인당 최대 1,200달러 현금지급 2주내 시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응한 경기부양책의 하나 로 국민 개개인에게 지원할 현금 지급이 법 시행 후 2주 안에 시작 될 것이라고 스티븐 므누신 재무 장관이 2일 밝혔다. 새 법은 지난달 27일 발효됐으 며 발효 후 2주째가 되는 날은 오 는 10일이다. 언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

스크포스 브리핑에서 현금 지급 시기에 대해“2주 안에 첫 자금이 사람들의 계좌에 입금될 것” 이라 며“우리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 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당초 므 누신 장관은 법 시행 3주 이내에 돈을 지급하겠다고 했었지만, 이 제 2주 안에 주겠다고 했다고 전 했다. 앞서 미 정부와 의회가 마 련한 경기부양법에는 일정 소득 이하의 국민에게 돈을 주는 내용 이담 겼으 며지 난달 27일 트럼 프대

통령이 서명해 발효됐다. 언론은 이날 국세청(IRS)이 하원 세입위원회에 제출한 문서 를 인용, IRS가 국민에 대한 수표 지급을 13일로 시작하는 주중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 했다. 국세청은 이 기간에 2018∼ 2019년 소득세 신고서를 통해 수 집한 은행 예금 정보를 이용해 개 인당 최대 1천200 달러까지 수표 를 발행할 예정이다. 예금 정보가 없는 사람의 경우 5월 4일로 시작 하는 주부터 수표 발송이 시작되 며 모든 수표를 발행하는 데는 최 대 20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도됐 다. 므누신 장관이 밝힌 지급 시 기는 IRS가 의회에 보고한 내용 보다 조금 빠르다.

코로나19 창궐로 온 세상이 고통 속에 있습니다. 의료계도 인공호흡기, 마스크 등 의료물자 부족으로 이중, 삼중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간호사들까지 코로나19에 감염 돼 사망했다는 사실은 이미 수차례 보도 돼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치료 최전선에 있는 우리 한인 간호사들이 마스크 부족으로 크게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간호사들이 병원에서 배부 받은 마스크를 1주일 동안이나 사용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사태를 보고만 있어야 되겠습니까. 뉴욕일보는‘간호사들에게 마스크 보내기’운동을 긴급 제안 합니다. 간호사들이 긴급하게 필요한 마스크는 N-95(미국 3M 제품), KF-94(한국산 정품), KN95(중국산 정품)입니다. 뜻있는 한인들의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위의 마스크를 기증해 주실 분이나 마스크 를 구입할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한인들은 아래 뉴욕일보 연락처로 문의 바랍니다. 마스크 보내실 곳 : ▶ 뉴욕일보 주소: The Korean New York Daily 45-22 162 St. #2B Flushing, NY 11358 ▶ 뉴욕일보 전화: 718-939-0900, 646-363-7295 ▶ 이메일주소: nyilbod@gmail.com, chungeunsil@gmail.com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