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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 2021

<제484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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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일 목요일

바이든, 2조달러 초대형 인프라투자 발표 “수백만 개 일자리 창출, 1분도 지체 못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3월 31일 공식 발표했다. 취임 직후 1조9천억 달러 규모 의 매머드급 부양법안을 의회에 서 통과시킨 직후 또다시 코로나 19 대유행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경기 부양을 위해 엄청난 돈을 쏟 아붓는 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 계획은 도로 2만 마일(약 3 만2천186㎞)과 다리 1만 개 재건, 시골까지 초고속 통신망 확장, 깨 끗한 물을 위한 납 파이프라인 교 체, 제조업 투자 등을 골자로 한 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 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가진 연 설에서 이 계획이 수백만 개의 일 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활 기를 불어넣으며 미국이 중국과 경쟁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밝 혔다고 CNN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제안을“미국에 서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 라 고 의미를 부여하면서“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일자리 투 자다. 수백만 개의 일자리, 좋은 보수를 주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나는 오늘 부(富)에 대한

1조9천억달러 부양안 이어 대규모 자금투입 도로·공항 현대화, 주택건설, 제조업 부흥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월 31일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을 공식 발 표했다.

보상이 아니라 노동에 대해 보상 하는 국가 계획을 제안한다”며 “모두에게 성공할 기회를 주는 공 정한 경제를 구축할 것” 이라고 했 다. 그는“세계에서 가장 강력하 고 복원력 있는 혁신 경제를 창출 할 것” 이라며“그것은 가장자리 를 땜질하는 계획이 아니다. 우리 가 수십 년 전에 주(州)간 고속도 로 건설과 우주개발 경쟁을 한 이 래 봤던 것과는 다르다” 라고 언급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오늘 저는 미국의 일자리 계획에 관해 말하고 싶다. 도로, 교량, 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것” 이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그것은 핵심적인 방식으로 경제를 성장시킨다. 매 우 필요로 하는 개선 및 업그레이 드를 위해 일할 사람을 투입하는 것” 이라며“상품 이동과 일자리 구하기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만

들며, 세계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그는“미국은 인프라 재건을 위해 1분도 지체할 수 없다” 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인프라 투자 계획에는 도 로·교량·항구 등을 재건하는데 약 6천120억 달러, 노령층·장애 인 돌봄시설 투자에 약 4천억 달 러, 200만 호 이상 신규 주택 건설 에 2천130억 달러, 제조업 부흥에 3천억 달러가 각각 책정된다.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 구축, 학교 건설 및 개선, 실직 근로자와 소외된 이들을 돕는 등 인력개발 에도 각 1천억 달러씩 투입된다. 국가 전력망 강화와 깨끗한 식 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개량 등에 도 수천억 달러를 사용하고, 청정 에너지 관련 사업에 약 4천억 달 러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향후 8년 동안 국가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녹색 에너 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2조 달러 규모의 제안” 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원 마련을 위해 법인세율을 21%에서 28% 로, 연소득 40만 달러 이상 고소득 자의 소득세율을 37%에서 39.6% 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 부 때인 2017년 공화당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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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목) 최고 51도 최저 3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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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금) 최고 43도 최저 31도

맑음

4월 3일(토) 최고 54도 최저 40도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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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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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30

< 미국 COVID-19 집계 : 3월 3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1,166,344 1,915,254

68,756 8,628

565,256 50,587

908,816

3,672

24,561

35%였던 법인세를 감세한 것을 다시 올린다는 것이어서 공화당 이 반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도 법안 통과를 위한 초당적 노력 에 공화당의 동참을 촉구하면서 도 대화를 통한 협상의 여지를 열 어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계획 통과를 촉진하기 위해 4 월 1일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상원은 지난 22일 마티 윌시 노동부 장관을 마지막으로

바이든 행정부 장관 15명에 대한 인준을 마무리했다. 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 령 등 국무회의 멤버 16명은 물론 론 클레인 비서실장과 애브릴 헤 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셜 랜더 영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대 행 등 각료급 인사까지 모두 25명 이 참석한다. 회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 해 국무회의실인 캐비닛룸이 아 닌 이스트룸에서 참석자 모두 마 스크를 착용한 채 열린다.

“조금만 더 경계해달라… 일상 복귀 머지않아” 美 보건당국자들, 코로나19 감염률 다시 높아지자 긴장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보건 당국 자들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끝이 눈앞에 있다며 조금만 더 인 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있 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 센터(CDC) 국장은 3월 31일 백악 관 브리핑에서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6만 2천명에 조금 못 미치며 그전 7일 보다 거의 12% 증가했다고 말했 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 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최근 7일 간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도 4 천900명으로 그전 7일간의 4천600 명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지금은 팬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

데믹과의 싸움에서 중차대한 순 간” 이라며“감염자 수가 증가함 에 따라 우리는 경계를 늦출 수 없다” 고 말했다. 또“우리 모두가

그토록 많이 그리워하는 일상활 동으로 돌아가는 데 아주 가까이 에 있다” 면서도“하지만 아직 거 기에 도달하진 못했다” 고 강조했

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도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주지사·시장들을 향 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하 거나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슬라 빗 선임고문은“우리는 확진자 수 를 낮게 유지해야만 한다. 그래야 생명을 살리고 사람들에게 4월, 5 월, 6월에 백신을 맞을 기회를 주 고,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발판 위에 여름에 들어갈 수 있다” 고 말했다. 슬라빗 선임고문은“모든 사 람에게 백신을 맞히는 데 소요될 앞으로 몇 주간 우리에게는 모든 주지사와 시장, 지역의 지도자들 이 그저 마스크 의무화를 유지하 거나 복원하는 간단한 일이 필요 하다” 고 당부했다. 그는“함께하 면 우리는 이 경주에서 이기고 생 명을 살릴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그레고리 미크(Gregory Meeks) 연방 하원의원 후원행사가 3얼 29일 오후 6시30분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제공=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전 회장]

그레고리 미크 하원 외교위원장 후원 행사 코로나 퇴치·도로 교량 보수 예산 등 논의 그레고리 미크(Gregory Meeks) 연방 하원의원 후원행사 가 3얼 29일 오후 6시30분 줌을 통 한 온라인으로 열렸다. 미크 의원 은 현재 하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또 퀸즈민주당 의장이 다. 도노반 리처드 퀸드보로청장

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후원회에 는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 하킴 제프리스 연방하원의원(민주당 코커스 의장), 찰스 랭글 전 연방 하원의원 등 동료 의원과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전 회장 등 한인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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