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9, 2022
<제514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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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9일 화요일
재미한인들 노년의 삶 너무 버겁다… 60%가“불만족” 사회보장제도 지원도 못받아… 30%만“사회·정서적으로 필요한 지원 받고 있다” UCLA팀 조사“아시아계 노인 삶 만족도 낮아… 한국계 최하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노 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다른 인종 에 비해 크게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시아계 중에서도 한국인 고령층의 만족도가 최하 위로 집계됐다. 28일 미 가정의학회(ABFM) 학술지에 게재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 연구팀 의‘아시아계 미국 노인의 삶 만 족도’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삶 에 만족감을 표한 아시아계 노인 은 전체 표본의 54%에 불과했다. 이는 다른 인종의 평균 만족도 8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주 단위 로 실시되는 가장 큰 보건 조사인 2018년도 캘리포니아 보건 조사 자료를 기초로, 한국·중국·필 리핀·베트남계 등을 포함한 65 세 이상 노인 8천200명의 표본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다른 인종에 비해 크게 낮다는 조 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시아계 중에서도 한국인 고령층의 만족도가 최하위로 집계 됐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의 한 노인
추출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사회·정서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응답 한 아시아계 미국인도 전체의
56%에 그쳤다. 다른 인종의 경우 이 수치 역시 80%에 육박했다. 특히 나라별로는 한국계 노인 들이 가장 큰 불만족을 표했다. 40%의 한국계 노인만이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 베트남 (47%), 중국(48%), 필리핀(77%) 계에 밑돌았다. 사회·정서적으로 필요한 지 원을 받고 있다고 답한 한국계 노 령층은 30%에 불과, 한층 낮았다. 반면 중국계의 57%, 필리핀계 59%, 베트남계의 65%는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연구를 주관한 리티 심카다 선 임 연구원은 NBC 방송과의 인터 뷰에서“아시아계 노인들이 다른 인종보다 더 잘 살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통념의 하나” 라며“이번 조사에서 그들이 일반적으로 생 각하는 것보다 잘 지내지 못한다 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고지 적했다.
흐림
3월 29일(화) 최고 41도 최저 27도
구름
3월 30일(수) 최고 43도 최저 40도
비
3월 31일(목) 최고 65도 최저 53도
3월 2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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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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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1,208.37
< 미국 COVID-19 집계 : 3월 2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1,641,132 5,133,092
13,810 2,465
1,004,029 68,445
2,195,320
941
33,211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경제 망쳤다 원자재·식품 가격 급등에‘수요 붕괴’우려 식품·연료·금속 등 각종 자 원의 가격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치솟자 세계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 일 진단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런 현상이 계속되면 경기후퇴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 후 유가에서 식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의 가격이 치솟아 세 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점점 블룸버그통신이 27일 식품·연료·금속 등 각종 자원의 가격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나라에서 경기침체 리스크가 치솟자 세계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경기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후퇴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선진국에서는 에너지와 식품 비용 상승으로 외식, 여행, 최신 기차 등에서 높은 가격이 지속돼 했다. 스마트폰 등 필수적이지 않은 소 장기간 수요가 감소하는‘수요 붕 JP모건은 유가가 오래 지속되 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전망된다. 괴’ 를 경고하고 있다. 면 석유의 수요 붕괴 가능성이 있 에너지를 러시아에 많이 의존 제임스 스미스 ING 이코노미 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세계 석 하는 유럽은 미국보다 더 큰 위험 스트는“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 유 수요가 2분기에는 하루 110만 에 직면했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 플레이션이 오랫동안 높게 지속되 배럴, 3·4분기에는 50만배럴 각 격은 1년 전의 6배에 이르며 전기 리라는 점에는 의문이 없다” 면서 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가격은 거의 5배다. “천연가스 가격의 추가 급등은 수 대부분의 수요 감소는 유럽에서 전문가들은 석유, 천연가스, 전 요 붕괴를 확산시킬 것” 이라고 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년 추모식 엄수…“민족사랑·평화정신 이어 받자” 안중근의사숭모회 뉴욕지회(회장 김재국)가 주관한 안중근 의사 순국 112주기 추모식이 26일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커뮤니티센터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정병화, 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뉴욕한인회(회장 촬스 윤, 앞 줄 오른쪽에서 6번째),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회장 유진희,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백범 김구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광석, 셋째 줄 맨 왼쪽) 등 각계 주요 인사 50 여명이 참석해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모두“안중근 의사의 민 족사랑, 희생, 평화정신이 분열된 고국의 현실에 다시 조명돼야 하고 분단에서 통일로 가는 길에 지침이 되어야 할 귀한 정신임을 되 새겼다” 고 말했다. [사진 제공=Kim Gu & An Jung Geun Memorial Society]
메이저 석유회사 코노코필립 스의 라이언 랜스 최고경영자 (CEO)는 지난 8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소비자들이 자동차 연료든 주택 난방이든 소비를 다 소 줄이기 시작했다” 며“사람들이
절약하고 행동을 바꾸기 시작했 다” 고 말했다. 미국의 휘발유 소매 가격은 갤런당 전국 평균 4달러를 훌쩍 넘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 는 평균 6달러 이상이다. 모건스탠리는 배터리 소재인
리튬 가격이 급등해 전기차 업체 들이 가격을 25% 올려야 할 것이 라면서 이로 인해 수요 붕괴 현상 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 튬 가격은 1년 전보다 500% 가까 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