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6, 2020
<제453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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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17,858·뉴욕주 30,811 명 코로나19, 美 환자 6만5천명 돌파… 자택대피 1억8천만명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6만5천 명을 넘었다고 CNN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CNN은 이날 오후(미 동부시 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6만5천33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도 921명으로 집계됐다. 뉴 욕주에서 가장 많은 285명이 숨졌 고, 이어 워싱턴주(130명)와 루이 지애나주(65명)에서 사망자가 많 았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6만5천 778명으로 집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9일 1만명을 넘긴 뒤 21일 2만명 을 돌파했고 이후 22일 3만명, 23 일 4만명, 24일 5만명, 25일 6만명 등 연일 1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최소 11 개 주에서 하루새 코로나19 환자 가 100명 이상 늘었다. 뉴욕주에 서 5천여명, 뉴저지주에서 700여 명 증가했고 루이지애나·펜실베
25일 뉴욕 킌즈의 엘머스트 호스피털 센터 입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 들이 마스크를 쓴 채 줄 서 있다.
이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에 서도 200∼4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 지가 된 뉴욕주의 누적 환자는 3 만명을 넘었다. 앤드루 쿠오모 뉴 욕주지사는 이날 뉴욕주의 코로 나19 감염자 수가 사망자 285명을 포함해 3만8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뉴욕시에서 나온 환자는 1만7천858명이었다.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환 자도 2천535명(사망자 53명 포함) 에 달한다고 개빈 뉴섬 주지사는 밝혔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18 ∼49세이고, 37명은 18세 미만이 다. 뉴섬 주지사는“자택 대피 명 령을 해제하기까지 하루나 이틀
정도 남았다고 한순간도 생각하 지 마라. 심지어 1주 또는 2주 뒤 도 아니다” 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자택 대피령은 점점 확대되고 있 다. 아이다호주와 콜로라도주가 이날 자택 대피명령을 발령했고 미네소타주도 560만명의 주민에 게 2주간 식료품 구입이나 운동 등을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라고 명령했다. 미네소타주는 이 기간 스타디움과 경기장을 병원으로 개조하고 물자를 비축할 계획이 다. CNN은 이번 주중에 미국 인 구의 55%인 1억8천만명이 자택 대피 명령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카고는 자택 대피 명령의 집 행 강화를 위해 경찰이 이를 어긴 시민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시카고 경찰 관계자는“계 도 기간은 끝났다” 며 반복적으로 명령을 위반한 사람은 경범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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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받거나 체포될 수 있다고 말 했다. 미주리주도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에게 주 전역에 대한‘중대 재난 선언’ 을 승인해달라고 요청 했다. 루이지애나주가 트럼프 대 통령으로부터 중대 재난 선언을 승인받은 뒤 나온 요청이다. 마이 크 파슨 미주리주지사는 재난 선 언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 유행)에 대한 주·지역정부의 대 비 태세와 비상 대응에 연방정부 의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본국으로 귀환하거 나 해외에 파견된 병력이 60일간 이동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이
코오모 주지사“인공호흡기 부족 최대 도전”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와‘최대 전선’ 이 됐으며 이날 3만명을 돌 파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시의 일 부 도로에 대해 차량 통행을 차단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같 은 조치는‘시범 프로그램(pilot program)’ 이라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일반인들의 농구나 스포츠 경기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전해졌던 2만5천665명에서
약 5천명이 늘어난 3만811명을 기 록했다. 사망자도 최소 285명에 이르렀다. 뉴욕시의 확진자는 최 소 1만7천858명으로 증가했다. 뉴 욕주는 최근 확진자 수가 사흘에 두배로 증가해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도 병상 과 인공호흡기 부족을 거듭 호소 했다. 그는“최대 도전은 인공호흡 기(부족)”라면서“3만개가 필요 한데, 기존 보유 중이던 것이 4천 개이고 연방정부가 4천개를 지원 했다. 주가 7천개를 구매했고 여 전히‘쇼핑’중”이라고 말했다.
19)에 대비 하여 사무실 을 임시 폐 쇄, 세금보 고 마감일을 4월 15일에서 3달 후 인 7월 15일로 연기했다. 이에따
라 민권센터도 세금보고 대행 서 비스를 일지 중지했다. 민권센터는 새롭게 의뢰하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대기 명단에 올려 서비스를 재개하면 다시 연 락할 것을 권했다.
세금보고 마감 7월15일로 연기 민권센터, 대행서비스 중지 미 국세청(IRS)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5일도 병상과 인공호흡기 부족을 거듭 호소했다.
필요 수량의 절반 이상이 부족하 다는 얘기다. 뉴욕주는 14만개의 병상이 필 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기 존 병상은 5만3천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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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밀집도 완화위해 도로도 비워 뉴욕주가 25일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행인들의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제 한하기로 했다. 도로를 행인들에 게 개방해 밀집도를 완화함으로 써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것 이다. 뉴욕주는 주민들에게 외출 시 다른 사람과 최소 6피트(약 1.8m) 의 거리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높은 인구밀집도를 코로 나19의 빠른 확산 배경 가운데 하 나로 꼽고 있다. 뉴욕주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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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의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 1 천병상 규모의 임시 시설을 구축 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 이다. 이에 따라 뉴욕주는 기존 병원
민권센터, 핫라인 개설 917-488-0325 뉴욕주의‘집안에 머물기’행정명령이 22일부터 본격 실시되면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민권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을 위하여 긴급 핫라인 917-488-0325을 개설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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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해외에 있거나 해외 배치가 예 정된 모든 미군 병력이 60일간 현 재 위치에 머문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배 치된 주 방위군도 1만여명을 넘겼 다. 국방부 산하 주방위군사무국 (NGB)은 1만700여명의 주 방위 군이 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며“우리는 이 위기 속에 함께 있 으며 이를 함께 이겨낼 것” 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 분 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 니상 시상식은 무기한 연기됐다. 애초 올해 시상식은 6월 7일 뉴욕 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의 수용 능력을 최소 50% 이상 늘 릴 것을 지시했으며, 학교 기숙사 나 호텔 등을 임시병동으로 활용 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확 산세가 여전하지만 코로나19 확 진자의 입원율이 둔화하고 있다 면서‘사회적 거리 두기’ 가 효과 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지 도부가 합의한 최대 2조달러 규모 의 경기부양 법안과 관련, 뉴욕주 에 지원되는 금액은“단지 38억달 러에 불과하다” 면서“우리 주로 서는 끔찍하다” 고 평가했다. 그는“38억달러가 많은 것 같 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뉴욕주의 세수는 90억~150억달러 정도 부 족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코로나 19 대응으로 10억달러를 지출했 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