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4, 2022
<제51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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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4일 목요일
백신 접종하고 마스크 꼭 착용해야 슈퍼 전염력‘스텔스 오미크론’확진 증가 전염병 전문가들“강한 전염력·방역해제 탓” 감염병 전문가들이 전염력이 매우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스텔스 오미크론 (BA.2)’ 으로 인해 미국에서도 유 럽과 아시아처럼 감염자가 증가 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AP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TSRI) 에릭 토폴 소장은“앞으로 몇 주 동안 미국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것” 이라며 “BA.2 유행은 불가피할 것” 이라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두 달 정도 감소하면 서 미국 전역의 많은 방역 조치가 해제됐고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 은 채 식당과 극장 등 실내 활동
스텔스 변이 바이러스 (PG)
을 재개했다는 점을 들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 C)에 따르면 최근 BA.2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다. CDC는 22일 BA.2가 지난주 전체 감염자의 35%를 차지했고 북동부에서는 점유율이 절반에 달했다고 밝혔
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 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은 ABC 방송‘디스 위크’ (This Week)에서“미국에서도 유럽, 특히 BA.2가 우세 종이 된 영국 에서와 같은 감염자 증가(uptick)
“6·25때 한국인 살린 은공 잊지 않겠습니다” 흥남철수작전 영웅 러니 제독 유가족에 문재인 대통령 애도 전달 정병화 주뉴욕총영사는 23일, 지난 3월 10일 향년 94세의 나이 로 별세한 6·25전쟁 당시 흥남철 수작전의 영웅 로버트 러니 (Robert Lunney) 제독의 유가족 (부인 Joan Lunney, 아들 Alex Lunney)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 의 애도문과 함께 황기철 국가보 훈처장 명의의 조전과 추모패를 전달하며 고인의 별세를 애도하 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월 18일 SNS에 올린 애도문에서“한미동 맹은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맺어 진 혈맹이며, 그 바탕에는 우리 국민의 굳건한 믿음이 있습니다. 위급한 긴급철수작전에서 많은 민간인 피난민까지 구해낸 빅토 리호의 헌신적 행동은 우리 국민 과 전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주었 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보내주신 경애심을 깊이 간직하고, 제독님 의 이름을 국민들과 함께 오래도 록 기억하겠습니다.” 라고 하며 유 가족을 위로하고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은 조전을 통해“대한민국의 자유 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흥남철 수작전의 영웅, 로버트 러니 제독 님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가 있을 것” 이라며“다만 급증은 아닐 것” 이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공중 보건대학원 케리 앨트호프 연구 원은 사람 중 일부는 더는 검사를 받지 않고 일부는 집에서 검사한 결과를 당국에 보고하지 않을 뿐 아니라 표본 전체의 유전자 검사 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CDC 확 진자 수는 실제보다 적게 집계됐 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스텔스 오미크론 의 확산 배경으로 전염력이 원조 오미크론(BA.1)보다 30% 정도 강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더 심한 증상을 일으 키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일 부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자를 재 감염시키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 다. 전문가들은 스텔스 오미크론 과 함께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 이의 유전정보를 모두 가진‘델타 크론(deltacron)’ 도 주시하고 있 다. 델타크론은 당장은 큰 위협이 되지 않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코 로나바이러스가 매우 빠르게 변 신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 례로 보고 있다. 마리아 밴 커코 브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 19 대응 기술팀장은 이달 초 프랑 스와 덴마크에서 잡종 변이 델타
비
3월 24일(목) 최고 51도 최저 48도
흐림
3월 25일(금) 최고 60도 최저 44도
비
3월 26일(토) 최고 55도 최저 41도
N/A
1,208.07
3월 2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42.06
1,199.34
1,232.60
1,208.80
< 미국 COVID-19 집계 : 3월 2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1,527,329 5,120,756
32,023 3,687
1,001,175 68,382
2,190,743
1,104
33,192
크론이‘매우 낮은 수준’ 으로 검 출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동료심사(peerreview)를 거치지 않은 최근 연구 에서 소수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 으로 알려졌으며 CDC 연구진도 21일 9명의 델타크론 감염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델타크론에 대해서는 아직 밝 혀진 게 많지 않지만 다른 변이보 다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는 증
거는 없으며 아직은 많은 사람이 감염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 인다. 존스홉킨스대 스튜어트 캠 벨 레이 박사는“코로나바이러스 에서 유전자가 부분적으로 뒤섞 이는 일은 흔하다” 며“새 변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능력과 BA.2 가 증가하는 것을 고려할 때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으면 접종을 하 고 마스크를 항상 가까이하는 게 좋다” 고 말했다.
“서류미비자에게도 건강보험 혜택줘야” 민권센터 등 뉴욕이민자연맹, 29일 올바니 원정 집회
정병화 뉴욕총영사는 23일, 별세한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의 영웅 로버트 러니 제독의 유가족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의 애도문과 함께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조전과 추모패를 전달하며 고인의 별세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성호 영사, 정병화 주뉴욕총영사, 로버트 러니 제독의 부인 조앤 러니, 박윤모 웨체스 터 카운티 한인회장, 러니 제독의 아들 알렉스 러니 씨. [사진 제공=주뉴욕총영사관]
앞으로도 미국 참전용사들의 희 생과 헌신을 기리고 혈맹으로 맺 어진 한미동맹이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정병화 총영사는 유가족 을 만난 자리에서“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를 위해 희생하신 흥남철수작전 의 영웅이신 로버트 러니 제독님 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앞
으로도 미국 참전용사들의 용기 와 희생을 계속 기려나갈 것” 이라 고 강조했다. 로버트 러니 제독의 유가족은“로버트 러니 제독이 생 전에 선진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모습을 보며 늘 자랑스러워했다 면서, 7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잊지 않고 찾아주는 한국 정부와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
민권센터가 또 뉴욕이민자연 맹 등과 함께 29일 뉴욕주정부가 있는 올바니로 올라가 서류미비 자 건강보험 허용을 촉구하는 집 회를 갖는다. 민권센터는 뉴욕한인봉사센 터(KCS) 등과 함께 지난달 맨해 튼 집회에 이어 지난 3월 2일 올바 니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그 뒤 주의회에서는 이들의 요 구대로 서류미비자 건강보험 예 산을 책정했다. 이제 주지사 승인 만 남았다. 이에 민권센터 등은 다시 올바 니로 올라가 주정부에 주지사에 게 서명을 촉구할 예정 이다.. 민권센터는“현재 뉴욕주에는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서 류미비자 15만4,000명이 있다. 법 안에 따르면 이민 신분에 관계없 이 수입이 연방정부 빈곤선의
[포스터 제공=민권센터]
200% 이하이면 주정부가 제공하 는 에센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예산 3억4,500만 달러를 책 정하는 이 법이 제정되면 해마다 적어도 무보험자 4만6,000여 명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히고“2021년에만 뉴욕 주민 8,200명이 건강보험이 없어 목숨 을 잃었다. 이 가운데 2,700여 명 이 서류미비자였다. 우리가 요구 하지 않으면 얻어낼 수 없다. 그 래서 민권센터 등은 마지막 힘을 다해 서류미비자 건강보험을 이 뤄내려고 한다.” 고 말했다.
◆ 참가희망자 모집 = 민권센 터는 29일 올바니 집회에 원정 참 가할 한인들에게 차편을 제공한 다. 참가 희망자는 29일(화) 오전 6시30분~7시 플러싱에 있는 민권 센터(133-29 41st Ave 2층 플러 싱)로 오면 된다. 버스는 오전 7시 출발하여 오전 10시30분~11시 올 바니에 도착하여 집회 뒤 오후 3 시30분 올바니 출발, 오후 7시 민 권센터에 도착할 예정 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점심과 저녁 을 제공한다. 참여 희망자는 미리 꼭 민권센 터에 알려주어야 한다. △참가 신청과 문의: 전화 718-460-5600 또는 민권센터 카카오톡 채널 (http://pf.kakao.com/_dEJxc K) 가입 뒤 1:1 채팅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