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23, 2022
<제514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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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3일 수요일
“스몰비즈니스 지원 더 활성화 하겠다” 케빈 김 뉴욕시 SBS 커미셔너, 한인 경제인들에 약속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와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SBS)이 22일 오전 11시 뉴욕한 인회관에서 뉴욕시 소상인 지원 정책 설명회 및 한인 소상인들과 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케빈 김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 커미서너 등 뉴욕시 정부 관계자가가 참석, 뉴욕시 소상인을 위한 지원 프로 그램을 설명하고, 한인사회 단체 장과 소상공인들로부터 애로사항 을 직접 청취했다. 케빈 김 커미셔너는 에릭 애덤 스 새 뉴욕시 새 행정부 출범과 함께 한인사회 최초로 뉴욕시 SBS 커미셔너로 임명돼 활발하 게 활동하고 있다. 케빈 김 커미셔너는 뉴욕시 스 몰비즈니스서비스국 소상인 대상 지원 정책을 설명하며 기업이 경 쟁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 계약 기회를 제공하는 M/WBE의 필 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케빈 김 커미셔너는“SBS는 시민들을 돕 기 위해 존재한다. 비지니스를 운 영하는 모든 소상인들에게 도움 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 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뉴욕한인 세탁협 회, 경제단체협의회, 네일협회, 코 리아타운협회, 머레이힐 한인상
구름
3월 23일(수) 최고 48도 최저 4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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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3월 2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뉴욕한인회와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이 22일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뉴욕시 소상인 지원 정책 설명회 및 한인 소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인번영회, 한인상공회의소, 뷰티 협회 대표 등이 참석해 한인 소상 인들의 현황을 전하고 SBS서비 스에 대한 궁금증과 이에 따른 실 질적인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김영환 한인회 이사장(먹자골 목상인번영회장)은“소상인 지원 에 대한 접근성이 많이 떨어졌는 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해소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홍대수 한인경제단체협의회 장은“좋은 정보를 동포사회인들 이 알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소 상인들의 어려움이나 마음을 이 해하고 정보를 전달해주는 SBS
가 되길 바란다” 며 SBS와 소상인 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기대했다. 뉴욕한인세탁협회는“2020년 말로 퍼크 기계를 의무적으로 교 체해야 하는 환경법 시행으로 업 소당 13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 요하다. 그런데 코로나19로 경영 난에 빠진 세탁 업계는 너무 힘들 다. 퍼크 기계 교체를 위한 융자 를 바란다” 고 말했다. 케빈 김 커 미셔너는“뉴욕시 차원에서 세탁 업계 퍼크 기계 교체를 위한 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 극 검토하겠다” 고 답했다.
네일협회 이상호 회장은“네 일업계 특성상 성별이나 서비스 내용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뉴욕시는 이중 가격 표시라며 티켓을 발부한다. 시정 해 달라” 고 요청했다. 먹자골목상인번영회 이은주 사무총장은“뉴욕시 각기 다른 기 관에서 인스펙션을 나오고 검사 관에 따라 서로 다른 메시지를 전 달하여 어려움이 크다. SBS에서 티켓 발부 및 행정 처리를 일원화 해주기 바란다” 고 전했다.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 국은 뉴욕시 5개 자치구(보로) 전
81,452,662 5,115,045 2,188,780 역에서 뉴욕 시민들에게 좋은 일 자리를 연결하고, 더 견실한 사업 장을 만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 모든 시민들이 경제적 잠재 력을 마음껏 펼쳐서 경제적 안정 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서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 인들에게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케빈 김 커미셔너는“에릭 애 덤스 뉴욕시장은 뉴욕시 치안 개 선과 함께 뉴욕시 소상공인 부흥 을 통한 경제 재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민자들이 다수인 뉴
“증오범죄 맞서 더 크게 단결·규탄해야”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 뉴욕한인회 찾아 공동집회 제안 “우리가 다수입니다. 우리가 와중에도 최근 한인교회를 방문 다수입니다(“We are the 하는 등 아시아계 증오 문제에 대 majority.” ).” 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 이날 잭슨 목사는 아시아계와 급증에 신음하는 뉴욕 한인사회 흑인 등 소수계 커뮤니티를 합치 가 22일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면 다수가 된다는 점을 거듭 언급 받았다. 하면서 인종 간 연대를 통해 정치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인권운 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 동가 제시 잭슨(80) 목사는 이날 다. 특히 그동안 증오범죄와 인종 오후 뉴욕시 뉴욕한인회관을 방 차별을 당하고도 충분히 목소리 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을 비롯 를 높이지 못했던 아시아계를 향 한 한인사회 지도자 16명과 만나 해“보이지 않는 존재가 돼서는 인종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된다. 더욱 더 눈에 띄어야 하 마틴 루서 킹 목사의 후계자로 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라며 불리는 거물 인권운동가인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권익을 파킨슨병 투병으로 또렷하게 발 찾을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음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오랫동안 인종차별에 시달린
흑인 사회와 아시아계 미국인 사 회가 힘을 합쳐 반(反)아시안 증 오범죄를 퇴치해야 한다며 올해 봄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대규모 집회를 함께 할 것을 제안 하기도 했다. 아울러 자신이 이끄 는 전국 단위 시민단체‘레인보우 연합’ 에도 한인 사회가 가담할 것 을 권유했다고 윤 회장은 전했다. 잭슨 목사는“아시아계에 대 한 증오범죄의 역사는 매우 길다. 이민 초창기 때부터 있어왔다” 라 며 1882년 중국배제법,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인 강제수용 등의 과거 사례를 열거하기도 했다. 100년 전 스페인 독감 대유행 때 도 지금처럼 아시아계 미국인을
뉴욕한인회 찾아 인종화합 강조하는 제시 잭슨 목사…22일 뉴욕시 뉴욕한인회관을 방 문해 찰스 윤(왼쪽에서 두번째) 뉴욕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만나 대화하는 미국의 저명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오른쪽에서 두번째) 목사.
탓하는 현상이 일부 벌어졌다는 것이 그의 전언이다. 따라서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완전히 새로운 현상까지는 아니 고, 휴대전화 카메라 등의 보급으 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된 영향도 있다고 잭슨 목사는 설명했다. 그 러면서도 잭슨 목사는“증오는 당 연한 게 아니다” 라며 한인사회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인사회 지도 자들은 직간접적인 인종차별 경 험담을 털어놓으면서“침묵은 도 움이 되지 않는다. 목소리를 높여 야 한다” 라며 잭슨 목사에게 동조 했다. 최근‘아시아계는 죽어야 한 다’ 는 내용의 증오 메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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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975 68,338 33,178
욕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 하고 효율적인 활동을 이어가겠 다. 어려움이 있다면 SBS를 적극 활용해 달라” 고 말했다. 뉴욕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 국은 소수민족 언어로 된 안내서 와 무료 법룰 서비스 등을 제공하 고 있다. 비즈니스 운영과 관련한 모든 질의에 대해 48시간 내 응답 을 보장하고 있다. △SBS 서비스에 관한 핫라인: 888-727-4692(888-SBS4NYC) nyc.gov/business [김지윤 기자]
는 찰스 윤 회장은“저명한 인권 운동가가 직접 와‘모든 커뮤니티 가 힘을 합쳐야 한다’ 고 하니 한 인사회로서도 힘이 된다” 고 말했 다. 레이시즘에 관한 책‘인비저 블’ 의 저자 그레이스 지선 김 씨 는“아시안 여성이 더 많은 증오 범죄의 타겟이 되는 것은 현실이 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증오 범죄 해결에 노력해야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은경 퀸즈 YWCA 사무총장 은“침묵은 좋지 않다. 같이 화합 하며 목소리를 높여 이 어려움을 이겨내자” 고 주장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김명 미 회장은“증오 범죄율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뉴욕시뿐만 아 니라 뉴욕주 전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며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