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9, 2021
<제48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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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9일 금요일
“우리는 당당한 美시민… 아시아계 증오범죄 멈춰라!!!” 뉴욕한인들, 애틀랜타 연쇄 총격사건 희생자 추모식… 뉴욕시장도 참석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아시아 계 겨냥한 증오범죄 당장 멈추어 라”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21세 백인남성에 의해 발생한 무 차별 연쇄 총격사건 희생자 뉴욕 추모식이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와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의 주최로 18일 오후 6시 퀸즈 플러 싱 노던 블러바드 155가 선상에 있는 레너즈 스퀘어 공원에서 열 렸다. 이날 희생자들을 애도하듯 비 가 오는데도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참석해“아시아계 이민자 를 포함해 모든 증오범죄는 사라 져야 한다” 고 혐오범죄자들을 규 탄했다. 이 자리에는 주최측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존 리우 뉴욕주 상 원의원과 손영준 뉴욕한인직능단 체협의회 의장, 김영환 먹자골목 한인상인번영회 회장, 최윤희 뉴 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 박 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전 회 장,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 이 지혜 뉴욕가정상담소장, 린다 리 KCS 뉴욕한인봉사센터 회장(뉴 욕시의원 선거 출마자), 샤론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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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3월 1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21세 백인남성에 의해 발생한 무차별 연쇄 총격사건 희생자 뉴욕 추모식이 18일 오후 6시 퀸즈 플러싱 레너즈 스퀘어 공원에서 열렸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참석해“아시아계 이민자를 포함해 모든 증오범죄는 사라져야 한다” 고 혐오범죄자들을 규탄했다.
(전)퀸즈보로장 대행, 김은경 퀸 즈YWCA 등 한인들과, 도나반 리차드 퀸즈보로장, 토비 안 스타 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에드워 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 하원의 원, 피터 쿠 뉴욕시 시의원, 배리 그로덴칙 뉴욕시 시의원 등 뉴욕 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대거 참 석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 규탄’기자회견 참석
이들은 모두“미국은 이민자 들이 모여 만든 나라 이다. 백인, 흑인, 히스패닉, 아이안 등 모두가 평등한 주인 이다. 인종혐오 봄죄, 증오범죄를 당장 멈추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날 추모식은 NBC, Fox News, ABC 등 미국 주류언론과 한국의 KBS와 SBS 방송사가 취
대한 타민족 커뮤니티 연대에 감 사인사를 전하고 함께 문제해결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찰스 윤 회장은“아시안 증오 범죄로 한인사회에 두려움이 커지
는 상황에 애틀랜타 총격 사건이 발생해 비통하기 그지없다 알 샤 프턴 목사가 뉴욕시 리더십을 동 원해 이 같은 규탄하는 자리를 마 련해 준 것에 깊이 감사하고 이는 한인사회에 큰 위로가 된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 자
<정범석 기자> 재에 나섰다. ▲ 문재인 대통령, 美 국무에 애틀랜타 한인 피해 언급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에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 오스틴 국방장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애틀랜타 총격 사건에 대해 언급 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애틀랜타에서 발생
상원서 공화당 반대 많아 최종 가결 불확실 갖추면 시민권을 획득하도록 하는 2개 법안으로 각각 찬성 228·반 대 197표, 찬성 247·반대 174표로 통과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서류미비 체 류자도 추방당하지 않고 거주와 취업, 군 복무, 학업 등이 가능하
며 결국 정해진 요건을 갖춘 경우 시민권을 획득하게 된다. 법안은 또 내전이나 자연재해를 당한 국 가에서 입국해 헤어진 이민자 가 족들을 돕고 임시 체류도 가능하 게 된다. 두 법안 모두 조 바이든 대통령 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 국에 입국하려는 이민자를 보호하 려는 정책을 반영한 것이다. 약 180만 명으로 추산되는 어린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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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충격적인 총격 사건에 대해 안 타까움과 함께 피해자 가족에 대 한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한 국계 희생자에 대한 두 장관의 애
도 메시지에 사의를 표했다. 두 장관도 애틀랜타 사건으로 충격 과 분노에 빠져있다면서 재차 애 도의 뜻을 전했다.
고 말했다. 알 샤프턴 목사는 애틀 랜타 총격 사건이 터지자 18일 자 신이 이끄는 뉴욕시 할렘의 전국 행동네트워크(NAN)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웨인 호 중국계미 국인기획위원회(CAP) 회장, 뉴욕 시장 후보들을 초청해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공격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자세한 내용은 A3(종 합)면에
‘서류미비 체류자에 시민권’ … 하원, 이민법안 통과 미국 하원에서 영주권 서류미 비 체류자들(불법 이민자들)에게 시민권 부여를 확대하는 것을 골 자로 하는 이민법 개정안이 가결 됐다. 이른바‘드리머’ 로 불리는 서 류미비 체류 어린이와 농장 노동 자를 추방하지 않고 일정 자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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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알 샤프턴 목사 초청받아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18일 미국의 저명 흑인 인권지도자 알 샤프턴 목사가 주최한 아시안 인 종차별 반대 기자회견에 한인사회 대표로 참석해 아시안 증오범죄에
3월 19일(금) 최고 42도 최저 31도
자들은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엘 살바도르와 같은 중남미의 저개발 국가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탈출한 경우가 많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 했다. 대부분 미국에서 생활하며 미국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왔다. 또 미국에 수십 년간 머물며 일해 온 서류미비 체류자도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에서 이민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18일 뉴욕시 할렘의 전국행동네트워크(NAN)에서 열린‘아시 아계에 대한 증오범죄 규탄’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좌절됐다. 민주당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 의원은“나도 16살에 혼자 미국으 로 온 이민자 출신” 이라며“이민 을 범죄시하는 위선을 멈추자” 라 고 말했다. 백악관은 두 법안 모두 찬성하 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 정책 구상이 더욱 폭넓게 반영돼 국경 보안을 강화하고 근본적인 이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촉구하
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구상이 현실 화할 경우 불법 체류자 1천100만 명이 시민권을 얻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의 회가 이민 제도 전반의 장기적 해 결 방안을 찾는 데 협력하기를 바 란다”라며“이를 통해 안전하고 인도적인 이민 제도를 만들고, 불 법 체류자가 합법적 지위를 갖도 록 해야 한다” 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