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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8, 2022

<제513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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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8일 금요일

‘내집갖기’꿈 가물가물… 주택가격 폭등 작년 19.6% ↑… 중위소득 노동자들 연봉보다 더 올라 흐림

3월 18일(금) 최고 71도 최저 50도

3월 19일(토) 최고 58도 최저 51도

흐림

3월 20일(일) 최고 57도 최저 44도

N/A

1,200.57

3월 1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34.32

1,191.88

1,224.90

1,201.30

< 미국 COVID-19 집계 : 3월 1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매물로 나온 한 단독주택…미 최대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그룹이 산출한 평균적인 미 국 주택 가격은 2021년 한 해 동안 19.6% 급등해 32만1천634달러가 됐다. 주택 가격은 지난 2020년보다 5만2천667달러 올랐다. 이는 지난해 미국의 중위소득 노동자들이 번 5만달러를 살짝 상회한 것이다.

평균가격 32만1,634 달러 지난해 미국인들은 근로소득 보다 집값 상승으로 더 많은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최대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그룹이 산출한 평균적인 미 국 주택 가격은 2021년 한 해 동안 19.6% 급등해 32만1천634달러가 됐다. 주택 가격은 지난 2020년보다 5 만2천667달러 올랐다. 이는 지난

해 미국의 중위소득 노동자들이 번 5만달러를 살짝 상회한 것이다. 질로우가 지난 2000년부터 관 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전국 평균 주택의 가격 상승폭이 인플레이션 을 반영한 세전 중위 근로소득을 넘은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지난해 미국의 집값이 급등한 것은 낮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로 수요가 강해진 가운데 시 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 공급이 크

주택 신축 현장…2월 주택 착공 건수가 6.8% 증가한 177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

게 줄어들면서 수급 불균형이 일 어났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원격 재택근 무가 확산한 것도 집값 상승에 일 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집값 상승 폭과 연봉 간 격차가 가장 큰 지역 은 캘리포니아주였다. 미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곳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의 평균적 인 주택 가격은 지난해 16만달러 상승해 평균 노동자 연 소득 5만5 천달러의 3배에 육박했다. 이 밖에 애틀랜타, 댈러스, 솔 트레이크에서 집값이 가파르게 상 승한 반면 시카고, 워싱턴DC, 필 라델피아, 디트로이트는 집값 오

름폭이 근로소득을 밑돌았다. 올해 들어서도 매물 부족에 따 른 집값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에 나서 상승세 가 꺾일지 주목된다. 이날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 맥은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가 4.16%를 기록, 지 난 2019년 5월 이후 3년 만에 처음 으로 4%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2.65%로 역대 최저 기록을 세운 미국의 모기지 금리 는 작년 상반기 내내 3%를 밑돌았 고, 올해 초까지만 해도 3.22% 수 준에 머물렀다.

81,350,883 5,106,739

35,474 2,327

996,072 68,304

2,185,323

1,083

33,149

美 2월 주택착공 6.8%↑… 2006년 이후 최고치 미국 상무부는 2월 주택 착공 건수가 6.8% 증가한 177만 건(연 율)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미국의 주택시장이 대호황을 누렸던 2006 년 중반 이후 최고치라고 블룸버 그통신이 전했다. 전년 동월과 비 교하면 22% 급증했고,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0 만 건을 상회했다.

연말·연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에 따른 인력난이 진정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지 난달 착공 건수가 많이 늘어난 것 으로 분석된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86 만 건(연율)으로 1월보다 1.9% 감 소했으나, 시장 전망치(185만 건) 보다는 많았다.

재미동포 인구 192만명… 뉴욕 14만4천명 뉴저지주 10만5천694명, 캘리포니아주에 55만7천여명 재미동포 인구가 192만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센서스국이 발표한 자료 에 의하면 2020년 기준 재미동포 인구는 192만 6천508명(한국계 미 국인 포함) 이다. 이는 전년 190만 8천53명에 비해 2만 명 넘게 증가 했다. 연방 센서스국은 2016∼2020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 를 분석해 이 같은 인구 현황을 발 표했다. ACS는 10년마다 시행하 는 인구 전수 조사와는 별도로 매 년 연례 표본 조사를 진행한다. 이 번 인구 통계는 2016년에서 2020년 까지 5년 단위의 인구 현황을 종 합 분석한 것이다. 재미동포 인구가 가장 많은 곳 은 캘리포니아 주로, 55만7천491 명으로 집계됐다. 주 내 한인은 로 스앤젤레스(LA) 카운티 23만1천

연방 센서스국 2020년 기준 발표

재미동포 인구가 192만명, 뉴욕주 14만4천명, 뉴저지주 10만5천694명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2012년 랜달스 아일랜드에서 개최된‘미동부 추석대잔치’ 에 참석한 사람들,

147명, 오렌지 카운티 10만8천693 명으로 추산됐다. LA 카운티 인구의 절반 정도 인 11만6천323명은 LA시에 거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주 한인은 14만4천2명, 뉴 저지주는 10만5천694명, 텍사스주

는 10만9천926명, 버지니아주는 9 만3천825명 등이다. 동포 2명 중 1명은 미국에서 출 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재미동포 전체 인구 대비 한국 출생자 비율 은 54.4%로 5년 전보다 2.8%포인 트 낮아졌다.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상업용 건물에 불… 소방관 200여명 출동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에 있는 상업용 건물에서 17일 오전 6시30분경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을 위해 퀸즈 지역 35개 소방대 에서 200여 명의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뉴욕시소방국(FDNY)에 따르면 화재는 플러싱 40-10 메인스트리트 상용 건물 1층에서 발생해, 인근으로 빠르게 번졌다. 화재로 인해 이 일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됨으로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뉴욕시소방국은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등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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