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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유럽 최고 수비수 공인

2회 연속 UCL‘이주의 선수’

이탈리아 프로축구 SSC 나폴리의‘벽’김민 재가 유럽축구연맹 (UEFA)이 선정하는 챔 피언스리그(UCL)‘이 주의 선수’(챔피언스리 그 판타지 풋볼 팀 오브 더 위크)에 선정됐다. UEFA는 16일 UCL 16강 2차전에서 가장 빼 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뽑아 공개했다. <관련기사 B2면>
김민재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THEKOREANNEWYORKDAILY Friday March 17,2023 <제 5440호 > www.newyorkilbo.com

정우영

정우영이 사라졌다

‘日 윙어 밀리며 벤치 신세’

정우영은 최근 프라이부르크

에서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주

목을 끈 정우영은 1군 출전 등 잠

재력을 드러내며 인상을 남겼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는데

바로 자리를 못 잡았고 임대를 다

녀오며 기량을 키웠다. 그러다 크

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 눈에

들었다. 2020-21시즌 리그 26경기

(선발 7경기)에 나오면서 4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 34경기 중 32경기에 출전했

고 선발은 23회였다. 정우영은 측

면과 전방을 오갔고 5골 2도움을

올렸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정우

영의 멀티성과 적극성을 높게 봤

다. 프라이부르크 공격 루트를 만 들면서 공격에 영향력을 행사했

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정우영의

능력을 높게 사 자주 뽑았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

드컵에도 선발했다. 올 시즌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

지는 듯했다. 하지만 정우영 상황

은 좋지 못하다.

리그에서 20경기에 나왔는데

선발은 4회에 불과했다.

도안 리츠에게 완전히 밀렸고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도 제대로 못 뛰었다. 유벤투스와

의 UEL 16강 1, 2차전에서 모두

결장했다. 리그에서 볼프스부르크전 이 후엔 25분 이상 뛴 적이 없다.

나폴리 첫 UCL8강 기여한 김민재

‘UCL 16강 베스트 11’선정

나폴리(이탈리아)의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탠 수 비수 김민재가 16강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이주의 팀’에 뽑혔다.

김민재는 16일 UEFA가 발표 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판

타지 풋볼 이주의 팀’에 중앙 수 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판타지 풋볼 이주의 팀은 UEFA에서 운영하는 게임‘판타 지 풋볼’의 점수를 토대로 뽑는 라운드별 베스트 11 개념이다. 선 수의 경기 활약을 점수로 매겨 포 지션별로 가장 높은 선수들로 구 성된다.

김민재는 16일 안방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UCL16강 2차전에 출전한 김민재의 모습

가져갔다. 미드필더로는 피오트르 지엘 린스키(나폴리), 하칸 찰하노을루 (인터밀란), 케빈 더브라위너(맨

체스터 시티), 공격수로는 빅터 오시멘(나폴리), 엘링 홀란(맨체 스터 시티), 카림 벤제마(레알 마 드리드), 골키퍼는 디오구 코스타 (포르투)가 선정됐다. 특히 라이프치히와의 2차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서 올해 1월과 2월 이달의 선수

상을 휩쓸며 최근 맹활약 중인 래

시퍼드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

서 6번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에 올랐다.

EPL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은

승부차기 끝에 스포르팅(포르투 갈)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10일 리스본에서 열린 1차전에

서 2-2로 비긴 뒤 이날 런던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도 전반 19분 아

스널의 그라니트 자카, 후반 17분

스포르팅의 페드루 곤살베스가 한

골씩 주고받아 1, 2차전 합계 3-3

으로 맞섰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서 5골을 몰아친 홀란은 이주의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판타지 풋 볼 점수 25점을 받았다. 다른 선수 들은 7∼13점 사이의 점수를 기록 했다.

유로파리그 8강에 합류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이탈리아)는 레알 소시에

다드(스페인)와 2차전을 0-0으로

비겼으나 1차전에서 잡은 2-0 리

드에 힘입어 8강에 올랐다. 이밖에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레버쿠젠(독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생질루아 즈(벨기에)가 유로파리그 8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가 레알 베티스(스페인)를 제압하

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6일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베티스와의 2022-2023 유로

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1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선 제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 겼다. 9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

서 4-1 대승을 거뒀던 맨유는 1, 2 차전 합계 5-1로 앞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엔 챔피언스리그에

서 뛴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는 준우승한 20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8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 그에서 E조 2위에 자리해 챔피언 스리그 조별리그 3위 팀과의 플레 이오프로 끌려갔던 맨유는 FC바 르셀로나(스페인)를 격파하고 16

강에 오른 데 이어 8강까지 순항했 다. 1차전 선제골의 주인공인 래시 퍼드가 이날도 해결사 역할을 톡 톡히 했다. 래시퍼드는 후반 11분

카제미루가 왼쪽 측면으로 내준

공을 페널티 지역과 한참 떨어진

곳에서 받은 뒤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 그대로 골문

을 열어 결승 골을 터뜨렸다.

갔다. 양 팀의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한 뒤 스포르팅의 네 번째 주

자로 나선 아르투르 고메스의 슛

도 들어갔으나 이어진 아스널 가

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슛이 안토니

오 아드난 골키퍼에게 막히며 승

부가 갈렸다.

난적 아스널을 잡은 스포르팅

은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이은 유럽 3부 클럽 대항전에 해당 하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도 8강 이 모두 가려졌다. 홍현석이 뛰는 헨트(벨기에)가 전날 8강에 선착한 가운데 이날 웨 스트햄(잉글랜드), 피오렌티나(이 탈리아), 알크마르(네덜란드), 니 스(프랑스), 바젤(스위스), 안더레 흐트(벨기에), 레흐 포즈난(폴란 드)이 합류했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모두 다음 달 8강전 이 열리며, 이날 밤 추첨으로 대진 이 결정된다.

16강 2 차전에 선발 출전, 후반 21분까지 뛰며 팀의 3-0 완승과 창단 첫 챔 피언스리그 8강 진입에 기여했다. 1차전 때도‘철벽 수비’로 2-0 승리에 앞장서‘이주의 팀’에 포 함됐던 김민재는 16강 2경기 모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민재 외에 마리우 후이와 조 반니 디로렌초도 이주의 팀 수비 진에 이름을 올려 포백 수비진 중 3명을 나폴리 선수가 차지했고, 마누엘 아칸지(맨체스터 시티)가 나머지 한자리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콘퍼런스리그에선 웨스트햄·피오렌티나 등 8강 합류 래시퍼드의 골에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승부차기 패배 결정되자 아쉬워하는 아스널 선수들 B2 FRIDAY,MARCH 17, 2023 스포츠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맨유, 유로파리그 8강 진출… EPL선두 아스널은 승부차기서 탈락
B11 2023년 3월
17일(금요일)
B12 FRIDAY, MARCH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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