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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9, 2020

<제452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3월 9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맑음

3월 9일(월) 최고 66도 최저 50도

3월 10일(화) 최고 61도 최저 44도

흐림

3월 11일(수) 최고 55도 최저 40도

3월 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8일 뉴욕시 그랜드센트럴 역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6일 워싱턴주 커클랜드의 요양시설 라이프 케어 센터에서 응급요원들이 한 환자를 앰 뷸런스에 옮겨 태우고 있다.

뉴욕 환자 하루새 16명 늘어 105명 커네티컷서도 발생, 워싱턴DC도 뚫려 코로나19 사망 21명, 환자 521명… 발생지역 33개주로 확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 산하며 사망자가 21명, 감염자는 521명으로 늘었다고 CNN 방송 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8 일 보도했다. CNN은 이날 오후 주(州) 등 지방정부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를 인용해 미국 내 코로나 19 환자 수를 이같이 집계했다. 연 방 관리들은 앞으로 코로나19 검 사가 더 많이 이뤄지면서 환자 수 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관련 기사 A4(특집-코로나19) 면 뉴욕주도 환자가 급증하며 100 명을 넘겼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16명의 신규 환자 가 나오며 환자가 총 10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캘리포니아주를 제 치고 워싱턴주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주가 됐다. 뉴욕주에서는 환자의 대다수 인 82명이 이 주의 두 번째 환자인 50대 변호사가 있었던 웨스트체 스터카운티에서 발생했다.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자 가 가장 많은 워싱턴주에서는 이 날 2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워 싱턴주의 코로나19 환자는 사망 자 18명을 합쳐 136명으로 늘었 다. 이 가운데 신규 사망자 2명은 모두 워싱턴주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커클랜드의 장기 요양시설‘라이프 케어 센

터’입소자들 중에서 나왔다. 80 턴DC 당국이 50대라고만 밝힌 양 대 여성 한명과 90대 남성 한명으 성 추정 환자와 같은 인물이다. 로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 콜 목사는 교인들에게 보낸 이 다 숨졌다. 이 요양시설 입소자 메일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며 중 16명이 이 질환에 희생됐다. 또 “내가 괜찮을 것이라는 점을 확인 이 시설의 직원 180명 가운데 70 해주고 싶다” 며“나는 내 가족과 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증상을 보 함께 14일간 격리될 것” 이라고 말 이고 있다. 했다. 워싱턴주에서는 또 레드먼드 워싱턴DC 보건국은 잠정적인 의 요양시설‘이지스 리빙 메리무 예배 중단을 권고했고 이날 예배 어’ 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 는 취소됐다. 이는 150년 만의 첫 성 판정을 받았다. 라이프 케어 예배 취소라고 CNN이 교회 측 센터에서 멀지 않은 또 다른 요양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시설에서 환자가 나온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환자는 88명으 워싱턴DC의 첫 환자는 1817년 로 집계됐다. 이 주에서는 코로나 세워진 조지타운 지역의 유서 깊 19가 집단 발병한 크루즈선‘그랜 은 성공회 교회 목사인 티머시 콜 드 프린세스’ 호를 타고 여행한 뒤 로 파악됐다고 CNN과 워싱턴포 돌아온 주민들 가운데서 확진자 스트(WP)가 보도했다. 전날 워싱 가 속출하고 있다.

“흡연자, 코로나19 감염시 더 위험… 지금 금연하라” 뉴욕시장이 흡연자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 더 취약하다며 금연을 권장했 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8 일 기자회견에서 흡연을 하거나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들이 코로 나19에 감염될 경우 심각한 질병 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만약 당 신이 흡연자거나 전자담배를 피 우고 있다면, 지금이 금연하기 아 주 좋은 때” 라면서“우리가 당신 을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심장 질환이나 폐 질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8일 흡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며 금연을 권장했다.

환, 암, 면역체계 문제 또는 당뇨 병을 앓고 있는 50세 이상 성인들

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높다 고 덧붙였다.

1,202.50

1,223.54

1,181.46

1,214.20

1,190.80

1,216.93

1,189.90

지난 4일 플레이서카운티의 71 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된 뒤 세 남성이 이 크루즈선을 타고 온 내려진 조치다. 뒤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데 이 오리건주가 이날 비상사태를 어 6일에는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선포하면서 미국 서부 태평양 연 에서 2명이, 7일에는 머데라카운 안의 3개 주는 모두 코로나19 관 티에서 1명이 그랜드 프린세스호 련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지금까 여행을 마친 뒤 감염자로 진단됐 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비상령 다. 을 내린 주는 워싱턴과 캘리포니 8일에도 이 주의 리버사이드 아, 뉴욕, 플로리다, 켄터키, 메릴 카운티가 첫 지역사회 감염 환자 랜드, 유타 등 총 8곳이다. 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공중보건 당국자는 코로나19 커네티컷주와 아이오와주에 의 확산에 따라 이에 대한 대처가 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왔고 2 ‘억제’단계에서‘완화’단계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플로리다 전환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위 주에서도 환자 1명이 추가돼 감염 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 자 수가 총 13명으로 늘었다. 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도 4명이 늘 “당초 우리는 사람들에게 현재와 며 전체 환자가 6명이 됐고, 네바 같은 상황을 준비할 시간을 줄 수 다주에서는 네 번째 코로나19 환 있도록 억제의 태도를 취했다” 며 자가 나왔다. “우리는 완화 단계로 전환하고 있 매사추세츠주도 이날 15명의 다” 고 말했다. 그는“이는 지역사 환자가 새로 나오면서 전체 환자 회가 더 많은 환자를 보게 될 것 가 28명으로 증가했다. 임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는 의 CDC는 이날 몇 개의 공항 검 미” 라며“불행히도 앞으로 더 많 역 요원들에게 자가격리를 명령 은 사망자가 나오겠지만 그렇다 했다. 이는 로스앤젤레스(LA)공 고 우리가 패닉(공황)에 빠져야 항에서 중국으로부터 온 승객들 한다는 뜻은 아니다” 라고 덧붙였 을 검역하는 계약직 검역요원 2명 다.

뉴욕한인회, 코로나19 피해 사례·애로사항 접수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코로나19에 따른 한인사회 피해 실태 파악에 나선다. 뉴욕한인회는 코로나19에 의 한 피해 사례를 접수한 뒤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한인사회 코로나 19 공동대첵위원회’ 에서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코 로나 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많이 위축됐다” 며,“경제를 살리기 위 한 첫 단계로 피해 사례와 애로사 항을 파악하고, 공동대책위원회 서 이에 따른 대책 마련 및 건의 등을 전개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 했다.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한인 들은 피해 사례 및 애로사항, 필 요로 하는 지원 방안 등을 뉴욕한 인회 전화(212-255-6969)나 이메 일(office@nykorean.org)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뉴욕한인회는 추후 한인회 모 바일 앱인‘KAAGNY’ 를 통해 서 도 이 에 대 한 피 해 사 례 를 접 수 받 을 예

정이다. 뉴욕한인회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스토어에서‘KAAGNY’ 를 검색하면 다운 받을 수 있고, 설 치는 무료다. △문의 및 접수처: 뉴욕한인회 212-255-6969 office@nykore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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