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1, 2022
<제512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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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뉴욕시립대 사회학과 석좌 교수, 재외한인사회연구소 소장>
2022년 3월 1일 화요일
<하버드대학교 교수>
민병갑 교수,‘일본군 강제 성노예’왜곡 일삼는 램지어 응징 나선다 ‘Journal of International Women’ s Studies’특별판 발간 위해 영문 논문 모집 퀸즈 뉴욕시립대 사회학과 석 좌교수이자 재외한인사회연구소 소장인 민병갑 교수는 현재 하버 드대학 마크 램지어(Ramseyer) 교수를 중심으로 미국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위안부 문제에 대 한 왜곡을 비판하고 정정하기 위 해 2022년 11월 Journal of International Women’s Studies에 특별판을 발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20년 하버드대학의 램 지어 교수는, 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 라는 저널에‘위안부(일본군 강 제 성노예)’들이 노동계약 하에 일본군 매춘업소에 자발적으로 가담했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게 재했다. 이에 대해 민병갑 석좌 교수는 “마크 램지어 교수는 일제가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위안부를 운용했다는 사실은 외면했다. 한 국인 위안부의 81%는 강제동원 됐다. 유엔(UN)과 전 세계 수많 은 학자가 일제의 성노예 만행을 사실로 증명했다. 명백한 전쟁범 죄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 고 램지 어 교수를 규탄하고 있다. 2021년 몇몇 학자들은 램지어 의 논문을 비판하고 본 저널이 해 당 논문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지 만, 1년 이상이 지난 지금껏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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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화) 최고 46도 최저 3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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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민병갑 퀸즈 뉴욕시립대 사회학과 석좌 교 수는“마크 램지어 교수는 일제가 정부 차 원에서 체계적으로 위안부를 운용했다는 사실은 외면했다. 한국인 위안부의 81%는 강제동원 됐다. 유엔(UN)과 전 세계 수많은 학자가 일제의 성노예 만행을 사실로 증명 했다. 명백한 전쟁범죄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게재에 대한 설명도 없고 논문 철 회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2022년 1월, 램지 어는 다시 65페이지에 달하는 논 문을 통해 마치 지난 2020년 자신 의 논문에 대한 비판을 성공적으 로 방어한 것같은 태도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전쟁(19311945) 동안 일본군이 저지른 가장 잔혹한 범죄는 5만~20만명의 아 시아 여성을 군대 내 위안소에 강 제 동원하여 일본 군인의 성노예 로 만든 것이다.
)를“일 민병갑석좌 교수가 펴낸 영문 서적‘한국 일본군 강제 성노예(일명‘위안부’ 고 위안부-군 위안소, 잔혹성, 배상운동 본군 매춘업소에 자발적으로 가담했다” (Korean Comfort Women-Military Brothels, 주장하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 Brutality, and the Redress Movement)’ 의표 지. 2021년 3월 26일 출간한 이 책은 현재 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알리고 있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일어 난 위안부 피해자 배상운동은 유 엔인권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국 제 인권기구들이 협력하여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는 성노예 제 도였다는 것을 인정하고, 진정어 린 사죄와 배상과 함께, 후속 조치 로써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본 역사책에 역사적 사 실을 기재하고 위안부 기념비를 세울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일본역사수정주의자들은 여전히 이를 부인하고 있으며, 램 지어의 논문을 이용하여 자신들
민병갑 교수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학 학술지 Journal of International Women’s Studies와 교섭하여 램지어의 논 문을 반박하는 특별판을 기획하 여 특별판 편집자로 나서게 됐다. 11월 특별판은 온라인 저널로 총 8개의 논문이 실릴 예정이다. 민병갑 교수는 본 저널에 영어논 문을 게재하고자 원하는 학자들 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희망자 는 3월 31일까지 500자 분량의 제 안 초록을 민병갑 교수 (pyongmin18@gmail.com)에게 제출하면 된다. 논문 마감일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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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일이다. 민병갑 교수는 이 논 문을 모아서 책으로도 출판할 예 정이다. △재외한인사회연구소 주소: The Research Center for Korean Community at Queens College Kissena Hall, Room 333,
2021년 10월 7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 폐막식…재외동포 지원은 국가적 책무임을 각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계인(日系人)을 지원하는 업무를 공공기관인 국제협력기구(JICA) 와 민간기구인 일본재단이 나눠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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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국가 차원에서 후손들의 정체성 함양 역점” 공실을 설치하고 전국인민대표대 회 내 화교위원회, 중국해외교류 협회 등의 국가 기관을 설립해 민 관 참여의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 했다. 특히‘조국을 위해 봉사하라’ (爲國服務)는 슬로건 아래 2012년 부터 새로운 출입국관리법을 마련 해‘인재 비자’ 를 발급하면서 재 외동포 인재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도 라틴아메리카를 중심 으로 약 400만 명으로 추정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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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석 이주동포정책연구원 원장-송석원 경희대 교수 보고서
고서를 낸 후 1일 이렇게 말했다. 보고서에서 곽 원장은 중국이 화교를 대상으로 시행한 정책과 일본의 재외 일본인(일계인·니 케이징)에 대한 정책을 각각 소개 하면서 한국의 재외동포 정책과 유사점 및 차이점을 비교 분석했 다. 중국의 경우 1970년대 후반 개 혁개방 정책을 펴면서 해외 화교 의 중요성을 인식해‘교무공작’ 을 통해 화교와 본국 간 긴밀한 협력 체제를 마련했다. 국무원 교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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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2월 2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재외동포 지원은 국가적 책무임을 각성해야”
“국가가 국민을 제대로 보호하 지 못한 탓에 수많은 국민이 고국 을 떠나 재외동포가 됐던 것을 돌 이켜보면 앞으로 재외동포 정책은 국가의 책임을 각성하고 책무를 져야 하는 쪽에 더 비중을 둬야 합 니다.”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 원 원장은 이민정책연구원이 발행 하는‘이슈 브리프’ 에 송석원 경 희대 교수와 함께‘중국과 일본의 재외동포 정책을 통해 본 한국의 재외동포 정책 시사점’ 이라는 보
3월 2일(수) 최고 49도 최저 40도
JICA는 일계인의 연수와 리더 육성사업 등을, 일본재단은 모국 유학 알선 및 장학금 지원을, 해외 일계인협회는 친선 교류 사업 등
65-30 Kissena Blvd. Flushing, NY 11367 전화 (718) 570-0300, (718) 997-2810 Fax. (718) 570-0304 www.KoreanAmericanData Bank.org [송의용 기자]
을 맡고 있다. 곽 원장은 중국과 일본의 재외 동포 지원 활동이 모국어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혈연을 더 중시하 며, 국가 차원에서 후손들의 정체 성 함양에 역점을 두는 공통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곽 원장은“한국인의 이주는 조선 말기 경제적 궁핍과 정부의 수탈, 식민제국주의 핍박 등에서 비롯됐다” 면서“이는 일차적으로 국가의 국민 보호 역량이 부족했 기 때문에 발생한 것” 이라고 분석 했다. 그는“불과 1세기 동안에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인구가 민족 이산(디아스포라)의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역사를 되짚 어보고, 이제는 동포에 대한 모국 의 책임과 역할을 각별히 새겨야 한다” 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