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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9, 2020

<제451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2월 29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뉴욕 고교서‘3·1운동+유관순열사’배우게 하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론 김 하원의원,‘유관순 법안’발의 “학교에서 한국의 3·1독립운 동과 유관순 열사에 대해 가르치 도록 하자” 뉴욕주 각 공립 고등학교에서 한국의 3·1독립운동과 유관순 열 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과 론 김 하원의원은 28 일 오전 11시 론 김 하원의원 사무 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뉴 욕주 공립 고등학교에서 3·1운동 과 유관순 열사에 대한 역사적 의 의에 대해 교육하게 하는 법안인 일명‘유관순 법(A9844)’ 을 발의 한다” 고 발표했다. 유관순 열사는 한국의 독립과 인권 운동가로서, 3월 1일 독립만 세운동에 이어 소향인 천안에서 만세운동을 일으킴으로써 한국 전 역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게 한 도화선이 되었으며, 일제 침략에 반대하는 평화로운 시위에 앞섰던 여성운동가 이다. 이 자리에서 론 김 의원은“유 관순 열사는 세계사에서 독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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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토) 최고 38도 최저 2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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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월) 최고 54도 최저 45도

2월 2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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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과 론 김 하원의원은 28일 오전 11시 론 김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뉴욕주 공립 고등학 교에서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에 대한 역사적 의의에 대해 교육하게 하는 법안인 일명‘유관순 법(A9844)’ 을 발의했다” 고 발표했다.

인물이며, 한국의 잔 다르크로 추 앙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업적 과 유산은 연구 할 가치가 있으며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나타내는 보편성, 중요성이 크다. 그는 자유 를 탄압받는 매우 힘든 상황 속에 서 일제의 총칼과 맞서 싸운 자유

와 인간존엄성을 위한 투쟁을 이 끌 때 불과 십대에 나이였다. 한 세기 이상 지난 오늘날 학생들이 자유탄압과 억압에 대항하는 투쟁 정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 이다.” 고 말했다.

뉴욕주 상원 교육위원회 위원 장인 존 리우 의원은“지금 젊은이 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영감과 동 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영웅이 필 요하며 유관순은 한국과 세계를 변화 시킨 놀라운 젊은 여성으로 서 이 법안에 절대적으로 부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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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인물 이다. 그녀의 투쟁은 뉴욕 의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의 자유와 독립에 대한 투쟁과 개인 의 용기, 인내가 어떻게 세계 역사 의 과정을 바꿀 수 있는 지에 대해 가르쳐 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미주한인이민사 박물관 김민선 관장은“101 년 전 한국에서 비폭력 평화로운 독립운 동이 일어났다. 조국의 독립과 인 권을 위해 투쟁하던 소녀 유관순 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일제에 의해 18 세의 나이로 감옥에서 살해됐 다. 그의 투쟁은 다른 한국 독립운 동 활동의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 는 뉴욕주 공립학교에서 유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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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를 가르침으로써 그녀의 정신 을 공유하고 뉴욕에 있는 젊은 여 성 지도자들이 지역 사회와 국가 에 공헌하기 위해 그들이 믿는 것 을 지지하고 도전하도록 동기를 부여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A.9844 ‘유관순 법안’이 뉴 욕주 의회에서 통과되면, 뉴욕주 내 각 고등학교 9학년부터 12학년 에 이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 제에 항거한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여 성 인권 운동 등에 대한 교육 자료 들을 각 공립학교 웹사이트에 게 재해야 한다. <전동욱 기자>

“美 코로나19 감염 더 발생할 수 있다”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 하원 비공개 브리핑서 경고 “충분한 검사 자원 부족” 미국 고위 보건 당국자가 28일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며 광범위한 발생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국립보건원 (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 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 치 소장은 이날 하원의 비공개 브 리핑에서“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은 미국 에서 더 많은 감염이 발생할 수 있 음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고 한 소 식통이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

내년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하면서 미 국은 충분한 검사 자원이 부족하 다고 의원들에게 경고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이런 발언은 25일 질병통제예 방센터(CDC)가 미국인들에게 코 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하 라고 경고한 데 이어 거듭 자국 내 확산을 경고한 것이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 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이 나라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보 게 될 것” 이라며“이는 이 사태가 과연 일어날 것이냐의 문제가 아 니라 정확히 언제 일어날 것이냐 의 문제다” 라고 말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코로나19의 발병이“매우 빠르게 진전하고 확대하고 있다” 며 미국 영토에서 코로나19의 급 속한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 했다. CDC의 앤 슈챗 수석부국장 도 같은 날 화상회의에서 미국에 서 즉각적인 위험은 낮다면서도 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 시했다. 미 정부는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지속하자 자국에서도 지역사회 전파 등 확산에 대비해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며 대응 수 위를 높여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마 이크 펜스 부통령을 코로나19 대

뉴욕한인봉사센터 플러싱 경로회관, 101주년 삼일절 기념 경축식 거행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플러싱 경로회관은 28일 한국 5대 국경일 중에 하나인 101주년 삼일절 기념 경축식을 거행했다. 이날 경로회 관 회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묵념 및 삼일절 노래에 이어 만세 삼창으로 선조들의 독립 정신을 되 새기며, 또한 떠나온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겼다. <사진제공=KCS 플러싱 경로회관>

응의 총괄책임자로 지명한 데 이 어 27일에는 국무부에서 2014년부 터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 스)/AIDS(에이즈) 퇴치 업무를 이끌어온 데비 벅스 특사가 백악 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에 기용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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