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4, 2022
<제51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2년 2월 2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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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시작, 뉴욕 첫날 293명 투표 “조국 대선 투표 자랑스럽다… 美 등록 유권자 5만3,073명 모두 투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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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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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8시 한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 서 시작됐다. 투표는 23일(수)부터 28일(월)까지 엿새간 진행된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첫날인 23일 뉴욕 등 미국 각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에 등록 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 사했다. 미국 지역 재외국민 투표는 주 미대사관이 있는 수도 워싱턴DC 를 비롯해 뉴욕, 로스앤젤레스 (LA),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 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등지에 마 련된 투표소에서 28일(월)까지 진 행된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에 등록한 미국 현지 영주권자와 일시 체류 자 등 재외선거 유권자는 모두 5 만3천73명이다. 19대 대선 당시 등록 유권자(6만8천224명)와 비 교하면 22.2% 감소한 수치다. 지 난 대선보다 유권자가 줄기는 했 지만, 한인들이 밀집한 뉴욕, LA 등지에서 오전 8시 투표소가 열리 자마자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 졌다. ◆ 뉴욕총영사관 투표소 = 23 일 오전 8시 한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뉴욕총영 사관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투표는 23일(수)부터 28일(월)까 지 엿새간 진행된다. 투표소는 뉴 욕총영사관 8층이며 투표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 다. 투표 첫날인 23일 뉴욕총영사 관 투표소에서 293명이 투표 했 다. 필라델피아출장소 투표소에 서는 70명이 참여했다. 뉴욕총영 사관내에는 6개의 투표소가 있는 데 뉴욕총영사관 투표소와 필라 출장소 투표소는 23~28일, 뉴욕,
뉴저지 3개 투표소는 25~27일 문 을 연다, 뉴욕에 투표소 1개일 때 인 2017년 대선 때는 첫날에 429명 이 투표했다. 해외 거주·체류자 중 재외선 거인(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은 국 민, 미 영주권자) 등록 신청과 국 외부재자(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 민) 신고를 완료한 사람만 재외투 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투표를 위해 뉴욕총영사 관을 찾은 유권자들은 코로나 방 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 온 측정 뒤 투표소에 입장했다. 오전 8시 3분 가장 먼저 투표 소에 도착한 뉴욕 거주 조영국 씨 (30대 후반)는“미국에서 살고 있 지만 조국 대한민국의 중요한 행 사에 참여한다는 생각으로 투표 하러왔다. 현저하게 변화를 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했다” 고 말했다. 교육계에 종사한다는 그는 ” 재외 선거는 처음이다. 지인들로부터 재외선거에 대해 듣고 유권자등 록을 했었다 “고 말했다. 정병화 뉴욕총영사는 오전 9 시 부인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 정 총영사는“코로나19 팬데믹 시 기인만큼 투표소 앞에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비치되어 있고 유권 자들의 체온 측정을 통해 방역에 문제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했 다.“고 말하고 ”재외국민으로서 해외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 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재 외선거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여 유권자들의 의사를 표명하 길 바란다” 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 다. 투표를 마친 브루클린 거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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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2월 2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정병화 뉴욕총영사는 오전 9시 부인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 정 총영사는“코로나19 팬 데믹 시기인만큼 투표소 앞에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비치되어 있고 유권자들의 체온 측 정을 통해 방역에 문제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고 말하고 ” 재외국민으로서 해외 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재외선거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유권자들의 의사를 표명하길 바란다” 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모씨(69)“미국에 살더라도 투표 는 나의 권리이자 의무이니만큼 빠지지않고 투표해왔다. 특히 올 해는 역대 대선보다 박빙의 승부 가 벌어지고 있어 재외 유권자들 의 표심이 후보의 당락에 큰 영향 을 끼칠수 있다는 생각에서 새벽 부터 준비하여 투표장으로 달려 왔다” 고 말했다 NYU 간호학 석사 박소희 씨 (92년생)는“이번 투표가 재외국 민으로서 참여하는 첫 투표이다.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생각보 다 간단하고 무엇보다 해외에서 도 이렇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 다는 것이 너무 좋다” 고 밝혔다. 뉴욕영사관홈페이지에 직접 들어 가 검색 후 유권자등록을 마쳤다 는 박소희 씨는“주변에는 재외투 표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개인의 무관심과 당국의 홍보부 족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기 대보다 홍보가 잘 이루어지지 않 는 것 같아 아쉽다. SNS 등을 통 한 홍보가 더 활발해진다면 투표 참여율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라 며 아쉬움을 전했다. 바이오 연구원인 이상아 씨(88 년생)는“재외국민으로서 해외에 서 참여하는 첫 투표라 신기하다.
다만 뉴욕영사관 홈페이지에 직 접 검색을 해봐야하는 과정이 조 금 아쉬웠다” 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 관할지역인 뉴 욕, 뉴저지, 커네티컷, 펠실베니 아, 델라웨어 등에 등록된 유권자 는 9,123 명이며 총 재외 선거인은 약 23만명이다. 뉴욕총영사관은 커네티컷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뉴욕의 투표소까지 대형버스를 한 차례 운영키로 했다. 커네티컷 에 거주하는 유권자의 수가 200여 명에 불과해 별도로 투표소를 설 치하는 것보다 교통편을 제공하 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에서 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여 권이나 한국 운전면허증, 주민등 록증 등 사진이 부착된 한국 신분 증을 갖고 투표소에 가야 한다, 재 외선거인(영주권자)은 국적 확인 을 위한 영주권이나 여권을 지참 해야 한다. 투표가 완료되면 투표 용지는 한국으로 회송되며 선거관리위원 회에서 보관하다 대선 당일인 3월 9일, 한국 부재자 투표지와 함께 개표가 진행된다. <A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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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스테이트 지역 24일 밤부터 폭풍에 눈 뉴저지북부 5인치, 롱아일랜드 3인치 쌓일듯 뉴욕일원에 24일(목) 밤부터 다시 한파와 폭풍우가 몰려 온다. 23일 오전 화씨 60도가 넘는 포 근한 날씨를 보이며 최고 기온 화 씨 66도(섭씨 19도)를 기록했던 뉴욕일원 날씨가 돌변, 24일(목) 오전부터 기온이 급속히 내려가 한파가 닥치고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뉴욕일원에 24 일(목) 밤부터 25일(금) 오후 6시 까지 폭풍 주의보를 내렸다. 기상 당국에 의하면 미국 중부 지방에서 발달한 폭풍은 뉴욕, 뉴 저지, 커네티컷 등 동북부 지방으 로 이동하면서 세력을 확장, 24일 오후 11시 경부터 폭풍이 불며 기 온이 급속히 낮아지고 밤새 눈폭
풍까지 몰아칠 것으로 예상 된다 24일 밤새 내린 눈은 커네티컷 북부지역 최대 8인치, 커네티컷 남부와 북부 뉴저지, 허드슨 밸 리, 페어필드 지역에는 최대 5인 치 가량 쌓일 것으로 보인다. 맨 해튼과 롱아일랜드 지역의 적설 량은 1-3 인치로 예상된다. 기온도 24일 밤부터 영하권으 로 내려가 25일 새벽 내내 영하권 에 머물어 25일 출근길, 등교길 혼 란이 예상된다. 폭풍 주의보는 25일 오후 6시 를 기해 해제될 전망이지만 추위 는 28일(월)까지 영하권 날씨를 이어가다가 3월 1일(화)부터는 다 시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 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