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8, 2022
<제51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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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8일 화요일
뉴저지, 3월부터 학교 마스크 의무화 폐지 뉴욕·커네티컷 등 주요 동부 주들도 폐지 검토 < 미국 COVID-19 집계 : 2월 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흐림
2월 8일(화) 최고 45도 최저 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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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수) 최고 45도 최저 3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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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목) 최고 49도 최저 31도
2월 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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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되고 있는 학교의 마스크 착 용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려는 움 직임이 확산할 조짐이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학교의 마 스크 착용 의무화를 3월부터 폐지 하겠다는 방침을 이날 오후 공식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뉴저지주 는 인접한 뉴욕과 함께 미국 코로 나19 사태의 진앙으로 꼽혔던 지 역이다. 누적 확진자는 213만 명,
사망자는 3만2천 명에 육박한다. 초반 피해가 컸던 탓에 뉴저지 주는 다른 주보다도 엄격한 방역 대책을 시행했다. 학교에서의 마 스크 착용 의무화도 엄격하게 시 행됐다. 그러나 최근 뉴저지주에 선 변이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수 가 급감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주민들의 피로감 이 누적된 것이 방역 정책 수정 여론에 불을 붙였다. 머피 주지사는 최근 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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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있는 뉴저지 유치원생들. 뉴욕타임스는 7일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가 학 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3월부터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이날 오후 공식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많은 사람이 정치적 견해와 상관없이 이제 정상적 삶으로 돌아가고 싶 어한다” 는 여론을 전하기도 했다. 머피 주지사는 한겨울이 지났 다는 계절적인 요인도 마스크 의
무화 폐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됐 다고 설명했다. 뉴저지주에 앞서 펜실베이니아주는 지난달 학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겠 다고 밝혔다. 뉴욕과 커네티컷 주지사는 최
근 학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 책을 유지할지 여부 등을 검토하 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동부 의 중심 지자체로 꼽히는 4개 주 가 모두 방역 정책 수정에 착수한 셈이다. 4개 주의 주지사는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NYT는 현재 미국에서 학생들 에 대한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시
행하는 주는 11개로, 대부분 인구 가 많고 민주당이 장악한 지역이 라고 전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주들은 이미 완화된 방역 정책을 시행 중이다.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는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학교의 마스크 의 무화 정책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 리기도 했다.
한국 정부 ”미국 거주 한인 263만3777명” 작년 말 기준‘재외동포현황’… 북미 제외 전 지역서 감소
해외 한국인 유학생이 2년 전보다 41%나 감소
영주권 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법 개혁을 위해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는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연방상원의원들을 상대로 온라인 로비를 펼 치고 있다. [포스터 제공=민권센터]
“모든 거주민에게 시민권 허용하라” 민권센터, 10일 온라인으로 상원의원에 로비 활동 영주권 서류미비자 합법화 등 이민법 개혁을 위해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NAKASEC)는 지난 1월 31일부 터 오는 2월 11일까지 연방상원의
원들을 상대로 온라인 로비를 펼 치고 있다. 현재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영 주권 등록 제도를 통해 서류미비 자에게 시민권 취득 길을 열어주
는 법안을 연방예산조정안(더 나 은 재건법, Build Back BetterBBB)에 덧붙여 통과시킬 것을 요 구하고 있다. 민권센터 등은 이를 위해 온라
인으로 상원의원 사무실들과 연결 해 의견을 전달하려는 것이다. 민권센터는 10일(목)‘디지털 데이 오브 액션’활동을 온라인 ‘줌’ 으로 펼친다. 웹사이트 bit.ly/ weekly-phonedog에 등록을 하 면 온라인‘줌’ 을 통해 모여서 사 원의원들에게 전화를 걸고, 이메 일을 보내고, 트윗을 하고, 팩스를 보내는 등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말 기 준 해외 한국인 유학생이 2년 전 보다 4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 났다. 한국 외교부는 최근 이같은 내 용이 담긴‘2021 재외동포현황’ 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외교부는 2년마다 재외공관을 통해 국가별 재외동포 현황을 조 사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작성됐고, 영주권자·일반체류자·유학생 등 한국 국적을 지닌 재외국민과 외국국적 동포 등을 망라한다. 집계 결과 유학생 수는 총 17만 1343명으로 직전 통계인 2018년 말 기준 29만3157명보다 12만1814 명(41.55%) 감소했다. 유학생을 포함한 재외국민은 2 년 전보다 6.53% 줄어든 251만 1521명, 전체 재외동포는 2.2% 감 소한 732만5143명을 각각 기록했 다. 2년 전보다 재외동포가 2.96%
증가한 북미를 제외하고 다른 지 역은 모두 동포 수가 줄었다. 북미 가운데서도 캐나다는 동포 수가 다소(1.80%) 줄었지만 미국이 3.41% 늘었다. 외교부는 재외동포 감소 배경 에 코로나19 등이 영향을 미쳤다 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 재외동포가 사는 전 세계 180개국 가운데 거주자가 가 장 많은 국가는 미국(263만3777 명), 중국(235만422명), 일본(81만 8865명), 캐나다(23만7364명), 우 즈베키스탄(17만5865명) 등이다. 필리핀의 경우 재외동포가 2년 전 8만5125명에서 3만3032명으로 61.20% 급감한 것이 눈에 띄는데, 외교부는 코로나19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재외동포 현황 집계는 인구센 서스, 이민국 자료 등 공식 통계와 재외공관의 직접 조사, 재외국민 등록부, 동포단체 자료 등을 활용 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