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1, 2022
<제510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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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일 화요일
1월중 미사일 7번 발사한 김정은, 끝내 ICBM도 발사하나? CNN“베이징올림픽 숨 고르기 후 고체연료 ICBM 시험 가능성” 북핵까지 겹치면 美 감당 어려워…“북미, 협상의 문 넓어질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 해 들어 7번에 달하는 미사일 발 사로 국제 사회에 존재감을 과시 하는 데 성공했다는 지적이 나왔 다. 또 북한이 중국의 베이징 동 계 올림픽 성공 개최 직후 미국 본토를 직접적 사정거리 내에 두 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 험까지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 관련 기사: A6(미국 2), A8(한국2) 면 CNN 방송은 1월 31일 전문가 들을 인용, 김 위원장이 2022년 시 작 이후 한 달 동안 이어진 연쇄 미사일 도발로 코로나19 이후 계 속되는 내부의 정치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국제 사회에 영향 력을 과시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 는 목적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보 도했다. 특히 북한은 가장 마지막 인 1월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인 화성-12형 검수사격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히면 서,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압박을 최고 수위로 높이는 상황이다. 평양에서 미국령 괌까지 거리 가 3천400여㎞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사거리 5천㎞로 추정되는 화 성-12형 실전 배치는 사실상 미국 영토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對) 중국 견제 에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싼 러시아와의 대립 등으로
흐림
2월 1일(화) 최고 34도 최저 30도
구름
비
2월 3일(목) 최고 43도 최저 38도
2월 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30.15
1,187.85
1,220.80
1,197.20
N/A
1,196.56
북한이 개발 또는 보유 중인 탄도미사일 종류- 북한이‘품질검사’ 를 명분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을 4년여 만에 쏘아 올리면서 이른바‘레드라인’ 으로 여겨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도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문제를 뒤로 미뤄놓은 바이 든 행정부 입장에서 북한의 이 같 은 일련의 조치들은 또 다른 중대 위협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고 CNN은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북한의 지 속적인 도발에도 미온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이 오히려 북한의 도발을 부 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북 한과 대화 방침을 유지해 왔지만, 대북제재 등에 있어 이렇다 할 양 보는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마 지막 중거리미사일 발사 이후에 도 북한과 대화할 수 있다면서도
김 위원장과 직접 대화 형식은 아 닐 것이라며 실무급 접촉 가능성 만 열어놓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미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북핵 위기 를 정점으로 끌어올린 뒤 극적으 로 세 차례나 미국 대통령과 대좌 한 경험이 있는 김 위원장이 한층 강도높은 도발을 결행할 가능성 이 크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고 CNN은 분석했다. 게다가 북한이 그간 공개적으 로 언급한‘목표’가운데 실행으 로 옮기지 않은 것은 없었다는 점 에서 핵실험 등 현재보다 한층 수 위를 키운 도발이 예상된다고 일
부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일례로 김 위원장은 지난해 1 월 8차 당대회에서 극초음속 탄두 시험을 제시했고, 이는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으로 이어졌다. 또 북 한은 다른 목표인 잠수함발사탄 도미사일(SLBM) 시험 역시 지 난해 10월 실시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이와 함께 제시한‘여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전술핵 무기 개발’역시 현실화할 가능성 이 크고, 여기에 포함되는 ICBM 발사는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두연 김 신미국안보센터 (CNAS) 선임 연구원은 이와 관 련해“ICBM시험은 시간의 문제
일 뿐” 이라며“지난해 1월 김 위 원장은 이미 새로운 ICBM 시험 목표를 공개했고, 북한은 미국과 관계없이 핵 개발에 있어 분수령 을 맞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 다” 고 분석했다. 최대 우방인 중국이 심혈을 기 울이고 있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 내달 4일 열리는 만큼 당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지만, 직 후 한층 강도높은 수위에서 도발 을 재개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경우 고체연료 ICBM 시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고체연 료 미사일은 연료를 사전에 저장
“뉴욕주 선거구 재조정 표결 앞서 주민 공청회 더 열어야” 민권센터 등 아시안정치력신장연맹, 뉴욕주에 요구 민권센터는 1월 31일 아시안정 치력신장연맹(APA VOICE)과 함께 맨해튼에 있는 뉴욕주정부
2월 2일(수) 최고 41도 최저 37도
청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뉴욕주 정부에 선거구 재조정 표결에 앞 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요
< 미국 COVID-19 집계 : 1월 3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75,947,485 4,936,420
283,683 6,909
908,949 65,149
2,109,783
2,177
31,412
구했다. 현재 뉴욕주는 2020년 인구센 서스 결과에 따라 선거구를 재조 정 하기 위해 입법태스크포스 (LATFOR)가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빠르면 다음 주 주의회에서 연방과 뉴욕주의 선거구 재조정안 이 커뮤니티의 의견 수렴 없이 표 결에 부쳐지게 된다. 이에 따라 민권센터는“선거구 재조정은 앞으로 10년간의 뉴욕주 민들의 정치적 힘을 결정한다. 선 거구 재조정은 누가 출마하고, 누
가 투표를 하고, 우리의 커뮤니티 가 하나로 묶이는지, 아니면 흩어 지게 되는지를 결정한다. 선거구 재조정은 보건과 환경, 일자리, 서 민주택, 교육 등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우리의 목소리가 어떻게 전 해질지를 결정한다.” 고 말하고“ 민권센터는 여러 아시안, 소수계 단체들과 함께 31일 집회를 열고 주민 공청회를 통해 LATFOR의 재조정안에 대한 커뮤니티의 의견 을 수렴하라고 요청했다” 고 말했 다. 집회에는 민권센터가 함께하 고 있는 APA VOICE 선거구 재
민권센터는 1월 31일 아시안정치력신장 연맹(APA VOICE)과 함께 맨해튼에 있는 뉴욕주정부 청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뉴 욕주정부에 선거구 재조정 표결에 앞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조정 대책위원회와 뉴욕이민자연 맹, 라티노 정의 법률교육재단, 웨 스트체스터 흑인여성정치연맹 등 다양한 소수계 커뮤니티 대표들이
해 놓을 수 있어 발사 준비 기간 이 짧고 신속한 타격이 가능하다. CNN은 이와 관련해 이미 지 난해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 서 상처를 입은 데다 우크라이나 위기 대응을 놓고도 묘책을 내놓 지 못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북핵 문제까지 껴안을 경우 감당 수위 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 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당장 북한으로 하여금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해주지 는 않더라고 협상장 문 앞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하거나, 협상의 문을 더 넓게 열어두게 할 것이라 고 전망했다.
참여했다. 집회에서 민권센터를 대표해 존 박 사무총장이 연설 했 다. 집회 영상은 페이스북 APA VOICE 페이지https://www.face book.com/apavoicenewyork/vi deos/2142107715944459에서 볼 수 있다. 민권센터는“한인사회와 같은 소수계의 정치력 신장은 커뮤니티 를 하나로 묶는 선거구 재조정에 서부터 토대가 마련된다. 한인들 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한데 묶어 한 선거구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 야 우리의 처지를 대변해주는 정 치인을 뽑을 수 있다” 며 한인들이 선거구 재조정에 더 큰 관심과 성 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