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야구 하는 게 꿈이었다”
심준석, MLB 파이리츠 공식 입단
‘괴물 투수’심준석
(19·피츠버그 파이리
츠)이 마침내 미국 무대
를 밟게 됐다.
심준석은 27일
MLB(미 프로야구) 피
츠버그 파이리츠의 홈구
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PNC 파크를 찾아 계
약서에 사인하며 공식
입단했다. 파이리츠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62승
100패·승률 0.383)에 머
심준석
물렀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5회(1909, 1925, 1960, 1971, 1979)에 빛나
는 구단이다.
심준석의 등번호는
49번으로 그는 덕수고 재학 시절에도 같은 번 호를 달았다. 그는 이날 PNC 파크 마운드 위에 서 두 팔을 번쩍 들어 올 리는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관련기사 B3면>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THEKOREANNEWYORKDAILY Friday January 27,2023 <제 5399호 > www.newyorkilbo.com
“꿈을 이루기 위해 왔다”
심준석, 피츠버그 공식 입단
‘괴물 루키’심준석(19·피츠
버그 파이리츠)이 그토록 바라던
미국 무대를 밟았다.
심준석은 26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의
홈구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 파크를 찾아 등번호 49번이
유니폼을 받고 계약서에 사인했
다. 그는 팀 관계자들과 만나 인사
를 나눈 뒤 PNC 파크 마운드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피츠버그 홈페이지는 심준석
의 PNC파크 방문 소식을 메인 화
면에 소개했다.
심준석은 MLB닷컴과 인터뷰
에서“이곳을 방문해 매우 기쁘
다. 빨리 PNC 파크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며“아직 갈 길
이 멀지만, 오늘 이곳을 방문한
건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어렸을 때부터 미국에
서 뛰는 것이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덧붙
였다. ‘롤모델’을 묻는 말엔 피츠버
그에서 뛰다 뉴욕 양키스로 이적
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정상급 투수 게릿 콜을
꼽았다.
2021년 팔꿈치, 2022년 엄지발
가락 등 부상 이력에 관해선“괜
찮다”고 말했다.
우완투수 심준석은 2023년 국
내 신인 선수 중 최고의 유망주로
PGA투어 3승 앤서니
심준석이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 소셜 미디어 캡처]
홈페이지 메인 화면
꼽혔다. 그는 덕수고 재학 시절 압도적 인 피지컬(키 195㎝·몸무게 110
㎏)과 시속 150㎞ 후반대의 강속 구를 앞세워 고교 야구 무대를 평
정한 뒤 최근 큰 관심 속에 피츠
버그와 계약했다.
현지 매체 보도로 알려진 계약
금 규모(75만 달러·약 9억 2천만 원)는 기대치를 밑돌지만, 피츠버
그 구단의 기대 수준과 내부 평가 는 높아 보인다. 맥스 콴 피츠버그 선수 담당관
은“심준석의 영입 계획은 2020년
김, LIV골프 시리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교포 선수 앤서
니 김(38·미국)이 필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통해 복귀할까
미국 뉴욕타임스는 27일 앤서 니 김의 캐디였던 에릭 라르손과 인터뷰를 통해 앤서니 김이 사우
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에 세웠다”며“스카우트 담당자 가 유튜브에서 투구 영상을 처음 본 뒤 구단 스카우트 팀과 공유했 으며, 이후 2년 동안 심준석이 등 판한 모든 경기를 지켜봤다”고 전 했다.
심준석의 현재 기량에 관해서 도 높은 평가를 했다.
주니어 비즈카이노 국제 스카 우트 이사는“심준석의 직구는 회 전력이 좋아 솟구치는 착각을 줄 수 있다”며“체인지업과 스플리 터 등 변화구도 매만지고 있어 발 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골프 시리즈에 합류할 가능성을 보도했다.
라르손은 뉴욕타임스와 인터 뷰에서“(LIV 시리즈 합류 여부 에 대한 질문에) 그는‘나는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고, 나는‘어서
안병훈,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 14위
한국 선수 전원 컷 통과
안 병
훈(32)이 미국프로
골 프 (P GA ) 투어 파
머스 인
슈어런스
오 픈 ( 총
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
동 12위로 상승했다. 임성재(25) 와 김시우(28)도 중상위권을 유지
했다.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6번
홀(파5)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 했다.
아울러“심준석은 좋은 기량 뿐만 아니라 평정심이 있는 선수” 라며“과거 토너먼트 경기에서 만 루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이 인상 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제 심준석은 마이너리그에 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MLB 닷컴에 따르면 심준석 은 구단 유망주들이 있는 도미니 카공화국 캠프에서 훈련하다 미 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으로 이 동할 계획이다. 이후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인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오래된 클럽을 꺼내서 그곳으로 가서 즐겨라’고 답해줬다”고 밝혔 다.
그러자 앤서니 김이 웃으면서 “그게 바로 사람들이 내게 바라는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안병훈은 26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 (파72)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
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번갈아
적어내 이븐파 72타를 쳤다.
타수는 줄이지 못했지만 이날
바람이 많이 부는 어려운 조건이
었던 덕에 2라운드까지 합계 4언
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전
날보다 7계단 상승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 21시즌 부진했던 탓에 시
드를 지키지 못한 안병훈은
2021 22시즌은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지난해 콘
페리투어에서 우승을 한 차례 차
지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둬
PGA 투어 재입성에 성공했다.
올해 PGA 투어로 돌아온 안병훈
은 10개 대회에서 톱10에 한 번 이
름을 올렸고 페덱스컵 랭킹은 47
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반 10번홀부터 2라운드를 시
작한 안병훈은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
를 범해 1타를 잃었고, 후반 5번홀
까지 2타를 잃고 어려운 경기를
좋은 흐름으로 2라운드를 마무 리한 안병훈은 올 시즌 두 번째 톱 10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토리파인스 골프 장의 남코스와 북코스에서 번갈 아 1·2라운드를 치른 뒤, 3·4라 운드는 북코스에서 경기한다. 남코스에서 플레이한 신인 김 성현(25)은 후반 4번홀까지 이븐 파를 유지하며 잘 플레이하다가 5 번홀(파4)에서 보기를, 6번홀(파 5)에서는 벙커 탈출을 제대로 하 지 못해 또 벙커에 빠지는 등 고전
하고 말았다. 후반 홀에서 흔들린
김성현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해 합계 2오버파를 치 고 공동 20위(3언더파 141타)에 자 리했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상대적으 로 더 쉽게 플레이되는 북코스에
서 경기하고도 각각 1타와 2타를
잃은 아쉬움 속에, 나란히 공동 23
위(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 범했고, 임성재는 버 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5개를 적어냈다.
노승열(32)은 공동 35위(1언더 파 143타)에 자리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5명 전원이 컷 통과에 성공했다. 샘 라이더(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이고 합
계 12언더파 132타로 이틀 연속 단 독 선두를 달렸다. PGA 투어 첫 우승을 바라본다.
장식…루키리그에서 선수 생활 시작할 듯 피츠버그“3년 전부터 지켜봐…출전 경기 모두 살펴봤다”
안병훈
2023년 1월 27일(금요일) B3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B11 2023년 1월 27일(금요일)
B12 FRIDAY, JANUARY 2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