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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31)이‘단짝’해리 케인 (30)의‘역사적인 골’을 도우며 시즌 3호 어시스 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23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 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 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케 인의 결승골을 도와 토트 넘의 1-0 승리에 징검다 리를 놨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 그 3호 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공격포인트를 4골 3 도움으로 늘렸다. <관련기사 B10면> ‘손케 듀오 44번째 합작골’ 토트넘 풀럼에 1-0 승리… 2연패 탈출 손흥민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THEKOREANNEWYORKDAILY Tuesday January 24,2023 <제 5396호 > www.newyorkilbo.com
연예 2023년 1월 24일(화요일) B3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할리우드 대작‘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24일 1천만 관객 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개봉한‘아바 타2’는 이날 누적 관객 수가 1천 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42일 만의 일이다. ‘아바타2’는 2020년 코로나 사 태 후로 관객 1천만 명을 모은 첫 외화가 됐다. 같은 기간 국내 개 봉작 중‘범죄도시2’에 이어 1천 만 관객에 오른 두 번째 작품이 됐다. 하지만 외화 사상 첫 1천만 관 객을 넘어선 전작‘아바타’(2009) 보다는 다소 느린 흥행 속도다. ‘아바타’는 개봉 38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넘어선 바 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한 ‘아바타2’는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 족이 생존을 위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렸다. 작품의 흥행 요소로는 최첨단 영상기술로 빚어낸 압도적인 영 상미가 꼽힌다. 또 수중 세계를 활보하는 신비 한 생명체와 최상의 컴퓨터 그래 픽(CG)으로 구현한 전투 장면은 극장을 찾은 팬들을 매료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전작의 남녀 간 로맨스를 넘어 선 진한 가족애는 팬들의 공감을 키웠다.‘아바타2’를 관통하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보 편적 메시지도 작품에 매력을 더 했다. 1천만 관객을 돌파한‘아바타 2’는 국내 개봉영화 역대 흥행 순 위에서‘겨울왕국’(2014)에 이어 27위에 올랐다. 외화만 놓고 보면 9위다. 전작‘아바타’는 총 1천133만 명을 모아 전체 8위에 올라있다. 이 작품은 역대 글로벌 흥행 기록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아바타2’는 개봉 이후 국내에 서 1천2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는 20억달러(한 화 약 2조4천700억원)가 넘는 글 로벌 박스오피스를 기록해‘스파 이더맨:노 웨이 홈’을 제치고 역 대 흥행 6위 영화에 올랐다. ‘아바타2’가 추가 수익을 올리 며 역대 흥행 5위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5천만 달러)까 지 넘어설 경우‘아바타’‘타이 타닉’과 함께 캐머런 감독의 작품 3개가 글로벌 박스오피스 5위에 포함되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외화 ‘아바타2’1천만 관객 돌파 개봉 42일 만에 1천만 고지…전작‘아바타’보다는 흥행 속도 느려 최첨단 영상기술 동원 압도적 영상미…’가족애’보편적 메시지 공감 키워 영화‘아바타: 물의 길’ ( ‘아바 타 2’)이 24일 누적 관객수 1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편‘아바타’ (2009)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아바 타’5편까지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아바타 2’의 흥행이 후속작의 성공에도 긍정적인 영 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관객 증가 속도 더뎌도 매 출액은 빠르게 늘어 영화계는‘아바타 2’가 전편의 최종 관객수(1천362만여명)를 뛰 어넘기는 어렵겠지만, 특별관 상 영에 힘입어 훨씬 더 많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아바타 2’는 개봉 42일째인 이날 1천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38일 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한 ‘아바타’보다 4일 늦은 기록이다. 코로나19 여파 지속, 관람료 인상, 신작 개봉 등도‘아바타2’의 장기 흥행에 걸림돌로 꼽히는 요소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설 연 휴가 끝나면 가족 단위로 영화관 을 찾는 관객이 드물 것이고, 신 작이 계속 개봉하는 상황이라 상 영관 유지에도 무리가 있다. 전작 의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매출액으로는 전편을 가뿐하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전날 기준‘아바타 2’의 누적 매출액은 1천262억9천여만 원이 다. 1편보다 관객수가 360만 명 정 도 적은데도 매출액 차이는 22억 원도 채 되지 않는다.‘아바타’의 총매출액은 1천284억4천여만 원 이다. 이는 13년 전보다 관람료가 인 상된 덕도 있지만, 특별 상영관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CGV데이터전략팀 분석에 따 르면‘아바타 2’관객의 65.1%가 특별관을 택했다. 3D뿐 아니라 아이맥스 (IMAX), 4DX, 스크린X등 더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되면서 수 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별관 관람이 늘고, 매출액 상승에 기여 한 것이다. ‘아바타 2’의 매출액 증가 속 도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띤다.‘아바타 2’ 는 미국에서 약 6억 달러(7천419 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편 이 같은 기간 벌어들인 수익보다 높다. 전 세계적으로도 20억 달러(2 조4천730억 원)가 넘는 수익을 올 리면서 전편의 28억9천만 달러(3 조5천734억 원)를 빠른 속도로 따 라잡고 있다. ◆‘쌍천만’시리즈 등극…” ‘아바타’신드롬 계속될 것” ‘아바타 2’는 누적 관객 1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편과 나란히 천만 영화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편과 2편이 연달아 관객 1천 만 명을 돌파하며 쌍천만’영화 에 등극한 것은‘신과함께’와‘겨 울왕국’시리즈 이후 세 번째다. ‘어벤져스’시리즈는 1편은 700만 명대에 그쳤지만 2 4편이 모두 천만 영화에 오르며 최초로 3편 연속 1천만을 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전편에 이은‘아바타 2’의 흥 행은‘어벤져스’시리즈처럼 계 속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캐머런 감독은‘아바타’시리 즈를 5편까지 기획했으며 2년마 다 다음 작품을 내놓겠다고 밝혔 다. ‘아바타 2’와 동시에 촬영을 진행한 3편은 현재 후반 작업 중 에 있으며 내년 12월 개봉될 예정 이다. 캐머런 감독은 4편과 5편의 경우 앞선 작품들의 성적에 따라 만들어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 혔으나‘아바타 2’가 손익분기점 인 2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후속 작 제작에 청신호가 켜졌다. 허남웅 영화평론가는 적어도 한국에서는‘아바타’신드롬이 계속될 것 이라며 2편까지 흥행 에 성공하면서‘아바타’라는 브 랜드는 극장에서, 그중에서도 특 별관에서 봐야 한다는 인식이 강 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2년 주기로 개봉해 관객 입장에서 부담도 적다 며 ‘아바 타 2’는 3 4 5편도 충분히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고 말했다. 1천만 고지 밟은‘아바타2’ , 전편 뛰어넘을까 1편보다 4일 늦은‘1천만 클럽’가입…매출액 증가 속도는 더 빨라 ‘쌍천만’달성한‘아바타’시리즈…”3·4·5편도 흥행 가능성” 영화‘아바타: 물의 길’ ( ‘아바타 2’)의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아바 타 2’는 지난 12일 오전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아바타 2’는 지난달 14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천만 영화를 향해 순항 중이다. 사진은 15 일 서울 한 영화관의 상영 시간표. 뉴욕일보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047 edit@newyorkilbo.com
B11 2023년 1월 24일(화요일)
B12 TUESDAY, JAUNARY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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