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15, 2021
<제478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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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5일 금요일
북한, 美대선 틈타 핵무장력 키웠다 야간 열병식 갖고 탄두부 키운 신형 SLBM 공개 “핵무장력·핵보유국”언급 북한이 14일 8차 당대회 기념 야간 열병식을 열고 신형 추정 잠 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한 전략·전술무기를 공개하 며 핵무장력을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당 제8 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 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며“김정 은 동지께서 열병식에 참석했다” 고 보도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신형 SLBM 과‘북한판 이스칸데르’개량형 을 비롯해 전략·전술무기가 등 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SLBM ‘북극성-5ㅅ’(추정)은 지난해 10월 10일 열병식에 동원 한‘북극성-4ㅅ’보다 탄두부가 길어져, 다탄두 탑재형이거나 사 거리 연장형일 가능성이 제기된 다. 통신은“수중전략탄도탄, 세계 최강의 병기” 라며“세계를 압도 하는 군사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있 게 과시했다” 고 설명했다. 최근 열병식에서 줄곧 등장했 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이번에는 동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발 행한 100여 장의 사진과 영상에서 는 ICBM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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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월 1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김정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 석을 연상케 하는 러시아식 털모자(샤프 카)를 쓰고 현지지도에서 착용하던 긴 가 죽 재킷과 장갑 차림으로 등장했다.
북한, SLBM 탄두부 더 키웠다…다탄두형으로 개량 가능성… 14일 북한 평양에서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열병식에서는‘북 극성-5ㅅ(시옷)’ 으로 보이는 문구를 단 신형 추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등장 했다. 지난해 10월 10일 당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북극성-4ㅅ’ (아래)을 보면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 위에 병력이 탑승하고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SLBM(위)은 동 체 길이는 비슷한 가운데 병력이 서 있던 공간까지 채울 정도로 탄두부가 커졌다. 북한 이 SLBM을 다탄두형으로 개량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았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의 취임을 닷새 앞둔 시점에서 향후 북미관계를 고려해 수위 조 절을 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외에도 탄두 모양이 뾰족해 지고 길이가 길어진‘북한판 이스
칸데르’ (KN-23) 개량형이 처음 등장했다. 북한은‘핵보유국’ 과‘핵무장 력’ 과 같은 단어를 나열하며 군사 력을 과시했다. 통신은“첨단무기 들이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국
가의 지위,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우리 군대의 위력을 확증 해줬다” 며“그 이름만 들어도 적 대 세력들이 전율하는 당의 믿음 직한 핵무장력인 전략군 종대에 관중들은 환호를 보냈다” 고 전했 다.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 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 훈 내각총리가 자리했다. 김 위원 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하는 러시아식 털모자(샤 프카)를 쓰고 현지지도에서 착용 하던 긴 가죽 재킷과 장갑 차림으 로 등장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연설하지 않 았고 대신 김정관 국방상이 연단 에 섰다. 김 국방상은“적대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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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가 안전을 조금이라도 침해 이 모두 마무리됐다. 한다면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 한국정부 소식통은 전날 오후 을 선제 동원해 철저히 응징하겠 6∼7시께 열병식을 시작한 것으 다” 고 밝혔다. 로 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 이외에도 정치국 위원과 후보 한이 당대회를 기념해 열병식을 위원 등이 호명됐다. 박봉주 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은 원로석에 ‘야간 열병식’역시 지난해 10월 모습을 드러냈다.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광장에서는 축포와 함께 전투 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이례적 기 비행이 이어져 야간 열병식의 으로 짧은 기간인 3개월 만에 다 화려함을 더했다. 열병식 후에는 시금 열병식을 연 셈이다. 무도회와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북한은 이번 8차 당대회에서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열병식 국방력 강화를 당규약에 명시하 에 앞서 당대회 대표자들과 기념 고 당 중앙위 사업총화 보고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이에 따라 지난 도 핵잠수함과 극초음속 무기 개 5일부터 시작한 당대회 본회의와 발 등의 계획을 공개하는 등 군사 기념행사까지 총 열흘간의 일정 력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작년보다 올해 상황 더 악화… 최선의 시나리오에도 30만명 더 사망” 15일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 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불과 한달여 후인 3월초면 5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암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신이 속속 개발되고 대규모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변 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작년보다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에 따르면 중국질병통제 센터와 인민해방군, 공중보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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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 세계 코로나 사망자 500만명 이를수도” 중국 연구진 전망
1월 16일(토) 최고 49도 최저 35도
구기관들이 공동으로 다양한 모델 링을 통해 진행한 연구에서 이같 은 결과가 나왔다. 해당 논문은 지 난 8일‘질병 감독’저널에 게재됐 다. 이번 연구를 이끈 중국질병통 제센터 전염병연구소 쉬젠궈(徐 建國) 소장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9천300만명을 넘어섰지만, 3월초면 2배 가까운 1억7천만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최악의 경우 미국의 환자 가 그중 20%인 3천200만명에 이를 수 있고 인도(1천550만명)와 브라 질(1천500만명), 러시아(600만명)
의 환자수가 그 뒤를 이을 것이라 고 전망했다. 또한 각국의 방역정책과 대규 모 백신 접종,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거두는 최선의 시나리오를 가상해도 3월초까지 30만명이 더 숨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 서 최선의 시나리오대로 되려면 3 월초까지 미국의 누적 환자가 2천 600만명 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 혔다. 하지만 미국의 상황은 현재 악 화일로다. 존스홉킨스대는 전날 미국의 누적 환자 수를 2천312만1 천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38만5천
코로나19 백신 접종 1천만명 넘어선 미국…뉴욕시 제이컵 K.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 마 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13일 접종 차례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여명으로 집계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현재 세계 코로나19 치명률은 2.1%다. SCMP는 3월초까지 사망자가 500 만명으로 늘어난다는 것은 치명률 이 3%를 넘어서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 초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했을 때의 수준이라고 설명했 다. 그러면서 전문가를 인용, 그 같은 상황은 세계 의료 체계의 붕 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중국의 최상의 무기는 통제정책이 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 하고 무증상 감염자가 많은 상황 에서 이같은 통제정책이 얼마나 더 유효할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 다. 또한 미국과 브라질 등지에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 지만 중국은 전체 인구에 백신을 접종하기 전 해외 백신의 부작용 사례를 주시해야 한다고 권고했 다. 연구진은“감염자가 거의 없는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할 필요 가 없다”면서“백신으로 형성된 항체가 오히려 변이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를 더 용이하게 만들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고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