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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3, 2020

<제447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안중근 히로부미 격살, 安의사와 동지들 단독의거 아니다 · 美에 있던 독립운동 단체‘공립협회’ ‘대동공보사’ 가 기획” “미국에서 벌어진 한국 독립운동사 재평가해야” 윤창희 변호사 회견

흐림

1월 13일(월) 최고 46도 최저 39도

1월 14일(화) 최고 46도 최저 43도

맑음

1월 15일(수) 최고 53도 최저 40도

1월 1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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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미를 격살한 의거는 대한민국 역사에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 이다. 최근에 안중근 의사가 자신 의 동지들과 단독으로 의거를 일 으킨 것이 아니라, 미국의 독립운

북한, 미국과 장기 대립 예고 北신문, 연일‘정면돌파’사상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새로운 길’ 로 제시한 자력에 의 은 12일 현 정세가 미국과의 장기 한‘정면돌파전’ 의 정당성을 강조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김정은 하며 결속을 주문했다. 국무위원장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노동신문은 이날‘혁명의 활로 를 밝혀주는 우리 당의 정면돌파 전 사상’제목의 1면 논설에서“미 국은 우리와의 대화 마당에 끌려 나오면서도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의연히 답습하고 있다” 며“대화와 협상의 간판을 걸어놓고 흡진갑진 하면서 저들의 정치·외교적 잇속 을 차리는 동시에 제재를 계속 유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전원회의 주재 … 2019년 12월 30일 북한 노동당 제7기 제 5차 전원회의를 3일째 조선중앙TV가 보 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단상에 오른 모습.

지하여 우리의 힘을 점차 소모 약 화하려 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특히“미국과의 장기적 대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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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단체인 공립협회 블라디보스톡 지회가 총지휘하고, 대동공보사의 기획, 안중근 의사가 행동에 옮긴 독립운동의 의거로 새로이 밝혀지 고 있다.” 고 주장하고“미국에서

원인 전명운/장인환 의사의 스티 븐스 격살 의거의 연장선에 있다 고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윤창희 변호사는“이것은, 공 립협회를 세운 도산 안창호의 독 립운동 방략 중 무장투쟁을 다시 살펴 보아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 우리가 배운 역사가 실제의 사실 과 많이 다르다.” 고 주장하고“미 주 한인들은 미국내의 한국 독립 운동사에 더 큰 자긍심과 관심을 가지고 숨은 자료들을 발굴해 나 가자” 고 말했다. 윤창희 변호사는“기존의 발견 된 사료들을 종합하여 이 사실을 언론에 발표하겠다.” 고 밝히고 13 일 정오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급 발굴했다는 안중근 의사 관련 자료들을 공개 했다. <송의용 기자>

예고하는 현 정세” 를 언급하면서 “우리가 앞으로도 적대 세력들의 제재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을 기정사실화하고 각 방면에서 내부적 힘을 보다 강화할 것을 절 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고 강조했 다. 이어“우리에게 경제건설에 유 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수 없다” 며“맞 받아나가는 공격전으로 민족의 고 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 이 다 받아내자는 것이 민심” 이라 고 역설했다. 이런 논조는 전날 김계관 외무 성 고문 명의로 발표한 새해 첫 대

미·대남 담화에서 북미협상에 임 하는 미국의 진정성에 강한 의구 심을 표하며‘제재 완화를 위해 핵 개발을 맞바꾸지 않겠다’ 고 선언 한 것과 같은 맥락의 지적으로 읽 힌다. 내부적으로는 미진한 사업 부 문에 대한 질타와 독려도 잊지 않 았다. 신문은“자력강화의 견지에 서 볼 때 국가관리와 경제사업을 비롯한 이여의 분야에서 바로잡아 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 면서, 특 히“우리 사업은 자립, 자강의 거 창한 위업을 견인하고 추동하기에 는 불충분하며 대담하게 혁신하지 못하고 침체되여 있다” 고 지적했 다. 그러면서“현실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여 전진을 저애하는 요소” 를 정확히 알면 결정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 다며‘해법’ 을 제시했다. 또“당의 노숙하고 세련된 령 도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승리를 위한 결정적 담보” 라며 중앙당 간 부와 당원을 중심으로 한 흔들림 없는 결속과 체제 관리를 주문했 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러시아 의장대를 사열하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향해 3발의 총탄을 퍼부 어 격살했다.<사진은 역사화(歷史畵) 입니다> 흥사단 미주위원장 윤창희 변호사는“안중근 의사의 거사는 안 의사 자신의 동지들과 단독으로 의거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미국의 독립운동 단체인 공립협회 블라디보스톡 지회가 총지휘하고, 대동공보사의 기획, 안중 근 의사가 행동에 옮긴 독립운동의 의거로 새로이 밝혀지고 있다. 미국에서 벌어진 독립운동사를 다시 재평가하여야 한다.” 고 주장 하고 나섰다.

는 11일 뉴욕 일원의 한인 언론기 관에 이메일을 보내“최근에 독립 운동사에 있어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 했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 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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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진 한국 독립운동사를 다시 재평가해야 한다” 고 말했다. 윤창희 변호사는 이어“이러한 근거는 최근에 러시아 지역의 독 립운동사의 자료가 새로이 발굴되 면서 확인 되고 있다. 공립협회의 이강, 정재관, 김성무 등이 블라디 보스톡의 대동공보사에서 준비하 였고, 그 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서 스티븐스를 처단한 공립협회 의 전명운 의사가 안중근 의사를 1908년에 시베리아에서 만났다. 안중근 의사의 쾌거는 미주 지역 의 독립운동 단체인 공립협회가 조직적으로 멀리 러시아 시베리 아, 하얼빈까지도 활동하여 그 지 방의 독립운동가들과 연계하여 이 루어진 독립운동의 일환이었다. 이는 이전의 1908년 3월 23일 샌프 란시스코에서 실행된 공립협회 회

윤창희 변호사.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伊藤博文) 격살 거사는 안 의사 자신의 동지들과 단독으로 의거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미국의 독립 운동 단체인 공립협회 블라디보스 톡 지회가 총지휘하고, 대동공보 사의 기획, 안중근 의사가 행동에 옮긴 독립운동의 의거로 새로이 밝혀지고 있다. 미국에서 벌어진 독립운동사를 다시 재평가하여야 한다.” 는 주장이 나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흥사단(興士團) 미주위원장, 도산사상연구소(Dosan Institute), 흥사단 한국독립운동 사 연구소 소장인 윤창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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