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76호> www.newyorkilbo.com
Friday, January 10, 2020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0 인구조사, 한인사회 미래 결정… 100% 참여해야 한인 40% 불참하면 10년간 정부지원금 20억달러 잃어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홍보 활동기금 마련 위해 30일‘기금모금행사 “2020 인구조사는 한인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미 정부는 인구 조사 자료를 통계로 각 지방자치 단체에 보낼 연방 복지 예산을 편 성하는데 2010년 조사 때 뉴욕, 뉴 저지 한인 40%가 불참하여 한인 사회는 지난 10년간 정부지원금 20억 달러를 날렸다. 올해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100% 참 여하여 한인들의 위상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 2020년 새해, 한인사회의 가장 큰 과제인‘미 인구조사’ 가 4월부 터 시작된다. 한인사회는 인구조 사를 앞두고 2019년부터 뉴욕과 뉴저지에 각각‘한인인구조사추 진위원회’ (뉴욕위원장 황창엽)를 조직,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뉴욕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는 본격 활동을 앞두고 활동기금 마련을 위해 30일(목) 오후 6시 퀸 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뉴욕한인봉 사센터(KCS)에서‘기금모금 행 사를 갖는다.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는 9 일 이를 홍보하기 위해 김기철 기 금모금행사 대회장, 황창엽(미국 명 크리스 황) 추진위 위원장, 곽 우천 추진위 후원회장, 김동찬, 차 주범 추진위 공동 사무국장이 뉴 욕일보를 방문하고,“30일 행사에 는 주최측과 참석자가 구별이 없 다. 참가비도 없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여 모두가 스스로 인구조사 참여 캠페인 주역이 되자” 고 당부 했다. 이 자리에서 차주범,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총장은“인구조 사는 연방정부 예산배정의 기준이 다. 각 커뮤니티에 필요한 복지예 산을 인구에 비례하여 배분한다. 학교, 병원, 도로, 의료, 노인, 아동 복지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친
구름많음
1월 10일(금) 최고 51도 최저 49도
비
1월 11일(토) 최고 60도 최저 55도
한때 비
1월 12일(일) 최고 66도 최저 41도
1월 1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61.40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는 30일 열리는‘기금모금행사’ 를 홍보하기 위해 9일 (왼쪽부터) 김기철 기금모금행사 대회장, 차주범 추진 위 공동 사무국장, 황창엽 추진위 위원장,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국장, 곽우천 추진위 후원회장이 뉴욕일보를 방문하고,“30일 행사 에는 주최측과 참석자가 구별이 없다. 참가비도 없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여 모두가 스스로 인구조사 참여 캠페인 주역이 되자” 고 당부했다.
다. 뉴욕주는 2010년 인구조사 때 참여인구가 줄어 연방하원의원 2 석을 잃었다. 뉴저지도 1석을 잃었 다. 이에 따라 예산배정액이 줄어 지방정부는 기금부족 사태가 벌어 졌다. 올해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들은“연방정부는 매 10년마 다 실시하는 인구조사를 근거로 각 주, 지방정부, 커뮤니티에 복지 예산을 배정하는데 주민 1인당 약 2,000 달러 이다. 2010년 당시 뉴욕 과 뉴저지 한인들의 62% 정도만 조사에 응했다. 뉴욕과 뉴저지 한 인 수를 25만명이라고 가정하면 근 10만명이 불참했다. 따라서 뉴 욕, 뉴저지 한인사회는 지난 10년 간 10만명 X 2,000 달러 X 10년 = 20억 달러의 손실을 본 셈이다. 올 해는 한인 100%가 참여하여 한인 사회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당 연한 우리의 권익을 챙겨야 한다”
고 강조 했다. 김기철 기금모금행사 대회장 은“인구조사는 올해 한인사회의 최대의 과제이다. 참여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건데 아직까지 일부 한인들이 이를 모르고 있어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이 홍보활동 기금 을 마련하기 30일 모금행사를 갖 는다” 고 말하고“참가비는 없다. 누구나 오면 된다. 다만 자발적인 후원금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 기철 대회장은“가장 중요한 것이 참여에 대한 개인적인 자각과 행 동, 실천이다. 한인들이 서로 참여 를 촉구하고 독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올 한해 한 인사회의 인사법을‘인구조사 참 여했습니까’ 로 제안한다” 고 말했 다. 황창엽 추진위 위원장은“인구 조사는 국적을 따지는 것이 아니 고 현재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인
구의 수를 조사하는 것이다. 인구 조사에 따른 신분상의 불이익은 전혀 없다. 연방법과 국세청이 이 를 보장하고 있다. 영주권서류미 비자(불법체류자), 방문자, 주재원 들도 모두 참여해야 한다. 또 룸메 이트 형태의 세입자, 노약자 등 정 보를 알지 못해 참여하지 못하는 한인들이 있는 많은 만큼 적극적 인 참여 독려가 필요하다” 고 강조 했다. 곽우천 추진위 후원회장은“현 재 추진위는 홍보 캠페인을 계획 하고 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필요 하다. 이들에게 교통비 등 최소한 의 실비는 지불해애 한다. 역시 문 제는 예산 이다. 한인들 모두가 인 구조사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내가 이 캠페인을 주도한다는 생각으로 후원금을 내 주시길 당부한다” 고 말했다.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국장 은“인구조사 결과는 곧 소수민족
1,181.72
1,141.08
1,172.70
사회의 정치적 위상과 직결 된다. 2010년 인구조사 결과 플러싱 인 구가 대폭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 왔다. 이 통계를 근거로 한인커뮤 니티는 선거구 개편을 주장하며 공청회를 요구했다. 이 공청회에 서 인구비례에 의한 뉴욕주 하원 의원 선거구 개편을 요구했고 그 결과 플러싱에 뉴욕주 하원의원 선거구가 하나 더 증설됐다. 그 선 거구에서 론 김씨가 출마하여 당 선됐다. 이는 한인 커뮤니티의 노 력의 결실이다” 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2010 인구조사 후 뉴저지에서도 포트리, 팰팍, 레오 니아 등 한인 밀집지역이 여러 선 거구로 나뉘어 있던 것을 한인커 뮤니티가 인구조사 자료를 제시하 며 선거구 개편을 요구하여 포트 리와 팰팍 등 한인밀집지역 전체 를 하나로 묶는 37 선거구를 만들 어 냈다. 현재 37선거구의 한인 인 구가 30%가 넘는다. 이렇게 인주 조사 참여는 중요하다.” 며 “한인 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해야 한다” 고 거듭 촉구했다. 한인인구조사추진위는 이미 종교단체들의 참여 중요성을 강조 하며 뉴욕한인교회협의회의 참여 동의를 받았고, 교협은 이를 각 회 원교회에 알려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한미충효회와 한인노인유 권자협회(회장 임형빈), 팰리세이 즈파크한인유권자협의회(회장 권 혁만), 각 노인단체, 봉사단체 등 과 협의를 마치고 자원봉사 활동
1,150.10
1,175.33
1,148.97
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일원에 약 3만 명으로 추 정되는‘조선족’ 들의 참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인구조사는 국적 조사가 아니고 민족별 조사이기 때문에 조선족들도‘한인’ 에 포함 된다. 또 1.5세, 2세들의 참여 확대 를 위해 온라인 캠페인등 SNS 활 용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에 있 다. ◆ 후원금 문의: △김기철 기금모금행사 대회 장 917-478-5512 △황창엽(미국명 크리스 황) 추진위 위원장 516-270-8116 △곽우천 추진위 후원회장 516-477-7695 △김동찬 추진위 공동 사무국 장718-961-4117 dckim@kace.org △차주범 추진위 공동 사무국 장 718-460-5600 ext. 304 jubum.cha@minkwon.org ◆ 후원금 내는 방법 = 후원금 은 수표 수신처를‘KACFT’ (한 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로 적어 ‘MinKwon Center(Attn: JuBum Cha) 136-19 41 Ave. 3 Fl. Flushing, NY 로 보내도 된다. <송의용 기자>